[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잠재성장률 반등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규제·금융·공공·연금·교육·노동 등 6대 분야의 대대적 구조개혁 추진 의지를 밝혀 주목된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은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직면한 최대 과제는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는 것”이라며 향후 국정의 최우선 목표를 ‘구조개혁’으로 못박았다. 이 대통령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잠재성장률이 1%씩 떨어져 이제는 마이너스 전환 가능성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를 반드시 되돌려야 하는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규제·금융·공공·연금·교육·노동 등 6대 분야를 구조개혁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혈관에 찌꺼기가 쌓이면 아무리 좋은 영양분을 섭취해도 건강이 좋아지지 않는 것처럼, 사회 전반의 문제를 방치하면 어떤 정책도 제 효과를 낼 수 없다”며 “과감한 구조개혁 없이는 성장 잠재력을 회복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또한 “구조개혁에는 고통과 저항이 뒤따르겠지만, 경제 회복의 불씨가 살아난 지금이 적기”라며 내년을 ‘국가 대전환의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그는 “정부가 철저하고 속도감 있는 준비로 구조개혁을 실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멤버 전원의 소속사 복귀 결정을 존중하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뉴진스와 어도어의 전속계약 분쟁이 약 1년 만에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그룹의 향후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 전 대표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어제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라며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뉴진스는 반드시 5명으로 지켜져야 한다”며 멤버들의 결속을 강조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8월 민 전 대표가 해임된 직후 어도어에 복귀를 요구하며 갈등을 이어왔다. 같은 해 11월에는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법적 공방으로 번졌고, 어도어는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달 1심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며 뉴진스 측의 해지 사유가 인정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현 상황에서 정상적인 활동이 어렵다”고 항소 의사를 밝혔지만, 항소 기한을 하루 앞두고 해린·혜인을 시작으로 민지·하니·다니엘까지 전원 복귀 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광고 심의 위반이 상대적으로 높은 30개 서약 매체에 최근 교육용 안내 영상을 만들어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영상은 자율 규제 실효성 제고와 서약 매체의 광고윤리 인식 강화를 위해 15분 분량의 영상으로 만들었으며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피해 가능성이 높은 건강기능식품, 금융 상품, 화장품 등의 표현 유형과 주요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인신윤위는 이달 내에 위원회 교육 전용 포털인 INEE에 공개해 모든 서약 매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신윤위는 "이번 교육 영상은 실제 심의결정문을 기반으로 제작돼 현장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이를 통해 매체 스스로 자율규제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신윤위는 카드뉴스, 세미나, 심의 가이드북 등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를 서약 매체에 제공해 건강한 인터넷신문광고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5일부터 4개월간 '제설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설량에 따라 3단계로 나눠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단계별 상황에 따라 13개 대책반과 동 제설대책본부가 연계해 700여명의 대응 인력을 투입해 신속하게 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제설 구간은 총 411㎞로, ▲주요 간선도로 138㎞ ▲골목길과 이면도로 등 생활도로 273㎞를 포함한다. 구는 갑작스러운 강설을 대비해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보행자 중심의 제설체계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전준비를 마쳤다. 양천구는 제설 인력 1,573명과 제설장비 279대를 확보하고, 염화칼슘·소금 등 제설자재 3,229톤을 사전 비축해 강설 시 즉시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제설 장비와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도로 열선을 기존 18곳에서 29곳까지 늘리고, AI 기반 결빙 사고 사전 예방시스템도 1개소에서 9개소로 확대했다. 또 보도 및 이면도로 제설 시 효율적인 핸디형 보도제설기 10대를 신규 도입했다. 또 노후 제설차량도 전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2조117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3분기 당기순이익도 7230억 원으로 7.3% 늘었다. 삼성생명이 올해 3분기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 셈이다. 올해 실적을 이끈 핵심 요인은 투자손익 개선을 꼽을 수 있다. 3분기 누적 투자손익은 배당수익 증가와 부동산 처분이익 확대에 힘입어 1조7129억 원을 기록, 전년대비 11.9% 늘었다. 카드사·증권사 배당도 22% 이상 증가하며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반면 보험서비스손익은 보험계약마진(CSM) 손실 확대와 보험금 예실차 영향으로 1조929억 원에 그치며 전년 대비 7.9% 감소했다. CSM 지표는 장기 수익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확장세를 보였다. 9월 말 기준 CSM 잔액은 연초대비 8.9% 증가한 14조 원을 기록해 생보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건강보험 중심의 상품 전략이 두드러졌다. 3분기 누적 건강 신계약 CSM은 1조7517억 원으로 전년대비 23.9% 급증했다. 건강보험만으로 전체 신계약 CSM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수익성 중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보험손익 악화에도 투자이익과 보험계약마진(CSM) 성장으로 실적 하락폭을 일부 상쇄했다. 13일 한화손보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했다고 밝혔다. 누적 순이익 역시 2942억원으로 14.9% 줄었다. 반면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3% 늘어난 1조5991억원, 누적 매출액도 4조9218억원으로 13.1% 성장했다. 장기보장성 신계약 역시 2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여성·시니어 중심의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와 영업채널 강화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CSM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3분기 말 보유계약 CSM은 4조2607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신계약 CSM은 284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7.2% 증가하며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고가치 계약 비중이 확대되며 양적·질적 성장이 동시에 이뤄진 결과로 평가된다. 투자손익도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배당·이자 수익 증가와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투자이익은 15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다만 보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신증권은 연금계좌 활성화와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연금저축·IRP 순입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연말 연금 절세 수요에 맞춰 기획된 것이다. 이 이벤트는 연금저축·IRP 계좌에 신규 입금 또는 타사 연금 이전 입금, 타사 ISA 만기자금 전환 입금, 퇴직금 수령 등을 통해 순입금을 늘린 개인 고객에게 금액별로 지원금 및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연금저축 계좌로 입금한 고객에게는 순입금액 기준으로 ▲1만원(1000만원 이상~2000만원 미만) ▲5만원(2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 ▲20만원(3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 ▲30만원(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 ▲50만원(1억원 이상~3억원 미만) ▲100만원(3억원 이상)의 투자 지원금을 지급한다. IRP 계좌로 입금한 고객에게도 같은 기준으로 배달의민족 상품권 ▲1만원(1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 ▲2만원(1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 ▲3만원(3000만원 이상)을 지급한다. 특히 타사의 연금저축과 IRP, ISA 만기전환 자금을 IRP로 이전한 경우 입금액이 2배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금융지주(회장 빈대인)는 자회사인 BNK캐피탈, BNK투자증권과 함께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ISO 37001은 조직이 부패를 사전에 예방·감시·대응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갖추었는지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을 위해 BNK금융지주 등은 전사 차원의 부패위험 식별 및 통제절차 개선, 임직원 교육 강화, 준법제보제도 개선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글로벌 수준의 부패방지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BNK금융지주 준법감시인 최명희 상무는 “이번 ISO 37001 인증은 BNK금융그룹이 바른경영을 핵심가치로 실천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렴과 신뢰를 바탕으로 윤리·준법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해, 금융소비자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은 전 그룹사에 조직된 윤리경영 전담부서를 통해 임직원의 청렴하고 윤리적인 마인드 확립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명절 선물나눔 센터’를 운영하는 등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안토(安土)’가 연말을 맞아 ‘우디플레이트(Woody Plate)’에서 미식 프로모션 ‘쉘 위 잇(Shell We Eat)’을 진행한다. 우디플레이트는 자연친화적 인테리어와 북한산 전망을 만끽할 수 있는 올데이 다이닝 뷔페로 특히 단풍과 연말 시즌에 인기가 높다. 이 기간에는 안토 레스토랑 매출 중 우디플레이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90%에 달한다. 안토는 연말을 맞아 갑각류 요리부터 셰프들의 시그니처 메뉴, 신메뉴까지 200여 가지의 음식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번 프로모션의 메인 테마는 제철을 맞은 ▲킹크랩 ▲로브스터 ▲대게 ▲꽃게 ▲새우 등 갑각류를 선보인다. 셰프들의 아이디어로 재탄생한 ▲칠리크랩 ▲푸팟퐁커리 ▲마라롱샤 ▲비퐁당 새우도 맛볼 수 있다. 그중 ‘비퐁당 새우’는 익힌 새우를 견과류에 버무리고 고구마채 튀김을 얹어 단맛과 짠맛의 조화가 일품이다. 올 한 해 가장 사랑받은 시그니처 메뉴 ‘우대갈비’와 ‘현무암 탕수육’, ‘은대구 구이’도 함께 준비했다. 제주 현무암에서 영감을 얻은 현무암 탕수육은 오징어 먹물 반죽을 입혀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이외에도 ▲마라오향장육 ▲치즈 석화구이 ▲비스큐 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도심 속 ‘크리스마스 성지’로 불리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올해는 종이로 만든 환상적인 동화 세계를 구현하며 새로운 겨울 축제를 선보였다. ‘책 속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축제(A Page of Christmas Wonder)’라는 테마 아래, 책을 사랑하는 소년이 할머니의 오래된 책을 펼치며 시작되는 상상의 여정을 공간 전체에 담아냈다. 올해 크리스마스 콘텐츠는 총 세 개의 챕터로 구성됐으며, 모든 장식과 구조물은 종이로 제작돼 마치 별마당 도서관이 거대한 팝업북처럼 펼쳐지는 장관을 연출한다. 빛·소리·향이 결합된 오감형 연출로 방문객은 페이지를 넘기듯 공간을 이동하며 동화 속 크리스마스를 체험할 수 있다. 첫 장은 10m 높이의 초대형 종이 트리가 장식한다. 서가 위로 쏟아지는 황금빛 조명과 웅장한 캐럴, 산타의 웃음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도서관은 따스한 축제의 리듬으로 물든다. 눈사람, 유니콘, 쿠키 향기 등 어린 시절의 순수한 설렘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조화롭게 배치됐다. 이어지는 두 번째 챕터는 상상 속 크리스마스 놀이동산이다. 회전목마와 열기구, 대관람차 등이 종이로 재현돼 동화 속 장면처럼 포근한 분위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오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289억 원, 영업이익 1379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7%, 영업이익은 0.6% 늘어난 금액이다. 또 올해 1~9월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조4079억원으로 7.4% 늘었고, 영업이익 3907억원을 1.8% 증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68.8%에 달해 해외 사업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됐다. 3분기 매출 성장은 러시아 법인의 두 자릿수 고성장이 주도했다. 초코파이 수박, 후레쉬파이, 알맹이젤리 등 다품목 전략이 현지에서 자리 잡으며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 법인에서도 꼬북칩·참붕어빵·예감 등의 수출이 확대되며 전체 성장을 뒷받침했다.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커졌지만, 생산 효율 개선과 철저한 비용 관리로 수익성을 방어했다. 법인별 실적을 보면, 한국 법인은 매출 2826억 원(+4.3%)을 기록했다. 내수 부진과 일부 거래처 폐점으로 영업이익은 421억 원으로 3.8% 감소했지만, 참붕어빵 자율회수에 따른 54억 원 규모의 일시 비용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오리온은 4분기 파이·비스킷·그래놀라 등 수요가 증가하는 제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번에 선보이는 ‘보졸레 누보’는 프랑스 보졸레 지역을 대표하는 품종인 ‘가메’로 만든 레드 와인 3종으로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빌라쥬 누보 2종과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누보다. 프랑스 보졸레 지방에서 생산되는 햇와인으로 매년 9월 초에 수확한 햇포도를 4~6주간 숙성해 11월 세 번째 목요일(올해의 경우 11월 20일)에 출시한다. 일반적인 레드 와인과 달리 가벼운 탄닌의 느낌과 풍부한 과실향이 특징인 와인이다. 특히, ‘조르쥐 뒤뵈프’사(社)의 ‘보졸레 누보’는 프랑스의 보졸레 지역에서만 소비되던 보졸레 누보를 ‘그 해에 갓 생산된 와인을 마신다’는 가치를 담아 전 세계적으로 유행시킨 보졸레 누보의 선구자 ‘조르쥐 뒤뵈프’가 만든 대표적인 ‘보졸레 누보’다. 또한, ‘조르쥐 뒤뵈프’의 보졸레 누보는 매년 새롭게 선보이는 라벨로도 유명한데, 올해의 경우, 샤넬, 루이비통, 몽클레르 등과의 다양한 협업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장 필립 델롬’의 꽃을 형상화한 드로잉화(畵)가 더해졌다. 롯데칠성음료 와인부문 관계자는 “’2025년 보졸레 누보’는 거센 폭풍과 여름철의 이상 고온과 같은 극심한 날씨 변화에 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년 만에 방한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을 13일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만나며 삼성·벤츠간 미래 모빌리티 협력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만찬에는 최주선 삼성SDI 사장, 크리스천 소봇카 하만 CEO가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배터리·전장·오디오 등 주요 사업 전반에 걸친 공급·기술 협력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관측된다. 승지원은 고(故) 이건희 회장이 선대 회장의 거처를 물려받아 영빈관으로 사용해 온 삼성의 핵심 외빈 접견 공간이다. 승지원은 글로벌 리더들과의 전략 대화를 여는 상징적 장소로 알려진 곳이다. 지난해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등이 이곳에서 이 회장을 만난 바 있다. 이번 이 회장과 칼레니우스 회장의 공식 회동은 지난 5월 중국 CDF(중국발전포럼)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삼성은 벤츠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키 등을 이미 협업 중이다. 하만은 벤츠 전기차 EQS에 차세대 MBUX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SDI-벤츠 배터리 협력이 확대될 경우 삼성은 BMW·아우디·벤츠 ‘독일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넷마블(대표 김병규)이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무대에서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주요 전투 콘텐츠를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무대에서는 인기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알비온 토벌전’, ‘붉은 마신 처치’, ‘벨라토 전투’ 등 실시간 플레이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번 이벤트에는 와나나, 김은별, 샘웨, 지존조세, 김성회 등 대세 인플루언서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알비온 토벌전’은 거대한 마신 ‘알비온’을 상대로 다양한 기믹을 공략해야 하는 고난도 콘텐츠로, 단순한 공격과 회피를 넘어 발리스타 운용, 포획된 파티원 구출, 페이즈 전환 대응 등 팀워크가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지존조세·샘웨·김성회·김은별·와나나로 구성된 팀은 1페이즈에서 다리와 핵을 집중 공격하며 조직적인 전투를 선보였고, 2페이즈에서는 와나나가 발리스타를 활용해 결정적 타격을 넣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마지막 3페이즈에서 알비온의 강력한 광역 공격이 이어지며 전원이 쓰러져 아쉽게 실패했다. 이어 진행된 ‘붉은 마신 처치’는 개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3분기 실적에서 큰 폭의 부진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1조4643억원, 영업손실 1757억원, 당기순손실 30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1%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로 전환했다.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은 지난 8월 단행된 화물기 사업 분할·매각이다. 화물기 축소로 화물 매출은 전년대비 66% 급감한 1440억원에 그쳤다. 여객 부문도 성수기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미국 입국 규정 강화, 항공사간 경쟁 심화 등의 여파로 9% 감소한 1조1555억원을 기록했다. 비용 절감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3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6% 감소하는 데 그쳤다. 아시아나항공은 통상임금 제도 변경으로 인한 퇴직급여 충당부채 증가, 조업료 소급 인상 등 일회성 비용과 환율 상승, 여객 증가에 따른 정비·운항 비용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고환율로 외화환산손실까지 발생하며 순손실 폭은 더욱 확대됐다. 다만 재무구조는 다소 개선됐다. 순차입금 감소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 1238%에서 1106%로 132%포인트 낮아졌다. 아시아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콘바텍 코리아(Convatec Korea)가 12일 충남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척수장애인 어울림 한마당’에 참여해 차세대 자가도뇨 카테터 ‘젠틀캐스 글라이드(GentleCath Glide)’를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충청남도협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충청남도가 후원했다. 전국에서 600여명의 선수와 보호자,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배드민턴, 탁구, 슐런 등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을 즐기며 장애·비장애인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다. 콘바텍은 행사 부스에서 기업 철학인 ‘Forever Caring in Action’을 기반으로 FeelClean™ Technology가 적용된 젠틀캐스 글라이드를 중심으로 혁신 제품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사용 후 끈적임이 없고 잔여 젤이 남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보다 위생적이고 쾌적한 자가도뇨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행사기간중 많은 참가자들이 콘바텍 부스를 찾아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사용법 및 관리 방법에 대한 전문 상담을 받았다. 콘바텍 관계자들은 자가도뇨 사용자가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