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마무리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연말연시 다양한 모임을 앞두고 설레는 사람도 많겠지만 다양한 고민을 안고 피부관리를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여름과 가을 노출되었던 강한 자외선과 다양한 자극으로 인해 짙어진 기미, 주근깨, 잡티 등 색소병변에 대한 고민이 많다.
일반적으로 주근깨 기미 등의 색소질환은 피부보습, 자외선 차단 등을 통해 평상시 스스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짙어진 색소 병변이라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 후에, 적합한 타이밍에, 주기적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효과적이다.
색소병변은 크기와 깊이 혹은 형태에 따라 정확한 진단을 하고, 증상에 따라 가장 적절한 레이저를 활용해야 만족스러운 시술 결과는 물론 증상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까다로운 치료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기미의 경우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기미는 자외선 등 외부 요인의 영향도 받지만 호르몬의 영향도 강하게 받을 수 있기에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 출산, 갱년기 등 호르몬의 분비에 큰 변화가 발생하는 시기에 기미가 심해지게 되는데, 자외선과 호르몬 두 가지 영향을 모두 받기에 호르몬이 불규칙하거나 또는 과다 분비되는 상태에서 자외선에 많이 노출이 될 경우 심화될 수 있어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적절한 타이밍에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기미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진피층까지 개선해 줄 수 있는 피코레이저를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개인의 색소와 피부 상태에 따라 이러한 레이저를 적절히 조합할 수 있도록 피코슈어와 피코플러스 두 가지 레이저를 선택하는 방법이 추천된다.
이와 더불어 항산화 효과와 노화 증상의 개선을 동시에 누리고 싶다면 피부 속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여 미백 효과를 나타내는 글루타치온 미백주사를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처럼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 치료는 환자의 각 개인별 피부 타입 분석을 바탕으로 색소 질환의 종류와 넓이, 깊이 등을 정확하게 진단하여 레이저의 파장과 펄스폭을 정교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안전을 위해 중요하다.
< 웰스피부과 압구정본점 임지수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