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청년꿈터'에서 오는 31일까지 신규 청년창업 입주기업 8곳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금천청년꿈터는 금천구의 청년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구가 조성하고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 지원 시설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까지의 규모로, 2층에 북카페와 커뮤니티 공간, 3층부터 6층까지 16개의 독립형 입주시설이 구성됐다. 또한 청년 창업가들이 편리하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7층 여자휴게실, 8층 남자휴게실, 9층 강당 및 라운지 등 공용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금천구 소재 39세 이하 청년창업기업 대표(공고일 기준 사업자 등록 7년 이내)와 금천구에 거주하는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입주를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T), 생명공학(BT) 등 '기술창업', 로봇, 의료바이오 등 '특화창업', 패션, 문화, 교육 등 '일반창업'의 3개 분야다. 기술창업과 특화창업 분야에 응모하면 3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입주기업에는 7∼8인실 1개, 4∼5인실 2개, 2∼3인실 5개 등 8개의 독립된 공간이 기업당 1개씩 주어진다. 또 ▲ 사업화 지원금 ▲ 저렴한 관리비 ▲ 사무공간 및 기본가구 ▲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지원사업 ▲ 관계 기관과 정부 지원사업 연계 ▲ 전문가 상담 및 교육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기업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금천청년꿈터에 최초로 1년 입주하면 연장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연장해 이용할 수 있다. 입주 희망자는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입주신청서와 기타 구비서류는 금천구청 또는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초기 청년창업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며,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청년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