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50312/art_17422817884412_7a547d.jpg)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은 18일 '사즉생'를 내세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문에 대해 "최선을 다하자는 내부 의견이 모인 것 아니겠나"라고 해석했다.
이 위원장은 또 삼성의 위기 극복을 위한 첫 번재 과제로 "회장님 말씀에 모든 게 담겨있지 않을까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참석했다.
한편 이 회장은 최근 삼성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고 질책하며 "경영진부터 철저히 반성하고 '사즉생'의 각오로 과감하게 행동할 때"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또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다"며 "경영진부터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19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