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인천공항서 한국 전통과 브랜드 역사 담은 스토어 오픈

  • 등록 2025.12.23 1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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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 모티브로 한국 전통·브랜드 역사 체험 공간 구현
외국인 관광객 증가 맞춰 ‘뿌리삼’ 중심 콘텐츠 강화
궁정비차·일월오봉도 연출로 K-건기식 가치 전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정관장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신라면세점에 한국 전통과 브랜드 역사를 담은 프리미엄 스토어를 오픈하며 외국인 관광객 공략에 나섰다. 이번 매장은 지난 2월 선보인 ‘에브리타임’ 스튜디오에 이은 두 번째 콘셉트형 매장으로, 조선시대 궁궐을 모티브로 한 공간 연출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1,58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업계는 연간 방문객 수가 2,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중동, 중남미 등 다양한 국가에서 관광객이 유입되면서, 공항 면세점은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와 문화를 알리는 핵심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관장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대한민국의 하늘과 땅, 시간과 정성이 담긴 뿌리삼’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매장 내 플렉서블 사이니지를 통해 고려인삼의 재배 과정과 역사, 효능을 소개하며 시각적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홍삼을 전통적으로 ‘뿌리삼’으로 인식해온 점을 반영해 천삼·지삼·양삼·본삼 등 원물 제품을 강조했다. 지난 여름 출시한 ‘본삼’은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1만3,000개 이상 판매되며 대표 기념품으로 자리 잡았다.

 

매장 전면에는 왕의 권위와 존엄을 상징하는 ‘일월오봉도’를 미술관 전시처럼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입구에는 소반과 다도 도구를 배치하고, 매장 곳곳에 프리미엄 건강차 브랜드 ‘궁정비차’를 조화롭게 구성해 조선 왕실의 생활 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궁정비차는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에 기록된 왕실 건강차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제품으로, 진생온율·진생기율·진생영지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전통 원료와 정관장 6년근 홍삼을 결합해 바쁜 여행 일정 속에서도 휴식과 활력을 제안한다.

 

정관장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 브랜드와 전통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특화 매장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활동을 통해 ‘K-건기식’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연옥 기자 box@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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