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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리엘, 2024 미스유니버스코리아 ‘위너’ 수상…한국 대표로 세계대회 출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2024 미스유니버스코리아 대회에서 한아리엘이 영예의 위너(Winner) 상을 수상하며, 오는 11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미스유니버스 세계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한아리엘은 뉴욕주립대학 FIT에 휴학중이다. 한아리엘은 패션 브랜드 CEO를 꿈꾸는 젊은 디자이너로서 한국 패션의 미래를 이끌 열정을 가진 인물이다.

 

9월30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건설회관 CG아트홀에서 최종 본선이 열린 이번 ‘미스유니버스코리아’는 참가자들의 연령 제한을 없앤 첫 대회로,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출전하며 경쟁의 폭을 넓힌 게 특징이다.

 

대회조직위는 이번 연령 제한 철폐가 미스유니버스코리아 대회의 진정한 개혁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연령대가 다양해지면서, 미의 기준을 넓혀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최고령 참가자인 82세의 최순화 씨는 베스트 드레서 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대회 조직위는 “최순화 씨와 같은 참가자들의 용기 있는 도전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의미중 하나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배경과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계속해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퍼스트 러너업 상은 박세희 씨와 이유정 씨가 각각 수상했고, 세컨드 러너업 상은 신은영, 이혜빈, 이은비 씨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참가자들은 단순히 미의 기준을 뛰어넘어, 지성과 품격, 그리고 사회적 기여도와 같은 다양한 요소들이 심사 기준이 되었음을 강조했다.

 

미스유니버스 대회는 1952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세계적인 미인 대회로, 매년 세계 각국에서 대표들이 모여 미모뿐 아니라 지성과 사회적 역할까지 평가받는다. 올해 멕시코에서 열리는 미스유니버스 대회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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