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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원도심 고도제한 해제, 무심천 조망권 갖춘 초고층 아파트 들어선다

잇따른 개발 호재와 함께 청주 원도심에 첫 분양되는 ‘청주 남주 대원칸타빌 더 시엘’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청주시가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와 남주·남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각종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중이다. 청주시 원도심 고도제한은 성안동과 중앙동 일대의 건축물 높이를 최대 130m로 완화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성안동과 중앙동 일대에는 40층 내외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이번 완화 조치로 해당 지역의 건축물 높이가 최대 11층까지만 건축할 수 있었던 제한이 크게 해소된 셈이다. 이로 인해 원도심에도 초고층 단지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남주·남문 가로주택정비사업 역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평균 10년가량 소요되는 일반적인 재건축 정비사업과 달리, 평균 3년 정도면 준공과 입주가 완료돼 단기간에 도시 개발이 이뤄진다. 해당 사업의 경우 국토부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국비지원 공모'에 선정돼 5년간 국비 90억원을 확보해 총 150억원을 투입, 남주·남문 일대에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만큼 뉴타운급 개발이 예상된다.

 

특히 역사자원을 활용해 도심 한복판에 들어서는 센트럴파크는 청주읍성 병영 터인 중앙공원 관아 터(상당구 남문로2가 일원) 4만1245㎡를 묶어 대규모로 건립된다. 고려부터 조선까지의 유적이 남아 있는 중앙공원은 '병영마당'으로, 옛 관아 터에 세워진 청주시청 1임시청사(옛 청원군청)는 '동헌마당', 옛 KT 청주지사 일대는 도심 속 잔디광장인 '천년의 마당'으로 가꾼다.

 

이러한 가운데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일원에 ‘청주 남주 대원칸타빌 더 시엘’이 들어서, 원도심 첫 고층 아파트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청주 남주 대원칸타빌 더 시엘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아파트 74㎡A(177세대), 74㎡B(301세대)와 오피스텔 62㎡(54실) 등 총 532가구로 지어진다. 남주·남문 가로주택정비사업 일환으로 4,000여세대가 들어서는 개발 현장의 첫 사업지로,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고 38층에서 내려다 보는 무심천 뷰를 즐길 수 있어 강 조망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강 조망권은 아파트 거래시 최고의 프리미엄으로 작용하는 만큼 실거주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주 미호강 조망권을 갖춘 ‘청주 리버파크 자이’는 6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지만, 비 조망권인 ‘흥덕 코오롱 하늘채’는 3000만원에 그쳤다.

 

이처럼 무심천 조망권을 갖춘 청주 남주 대원칸타빌 더 시엘은 단지 바로 옆에 공원도 조성돼 도심속 그린 라이프도 즐길 수 있다. 도심 속 공원은 여름 한낮 평균 기온을 3~7도 가량 낮추어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휴식의 기능으로 심리적 안정 효과도 준다.

 

이러한 까닭에 공원과 인접한 아파트는 그렇지 않은 아파트와 시세에도 차이를 보인다. 청주의 호미골 체육공원 인근 아파트중 공원 조망이 가능한 단지(우미린 에듀파크 1단지)의 경우 프리미엄이 1억4000만원 가량이 붙었지만, 비조망 단지의 경우 프리미엄이 9000만원에 그쳤다.

 

청주 남주 대원칸타빌 더 시엘 관계자는 “이처럼 다양한 호재 속에 지어지는 청주 남주 대원칸타빌 더 시엘은 높은 프리미엄이 예상된다”며 “더욱이 전매 제한과 세대주 여부, 실거주 조건, 유주택자 청약 제한 등의 규제에서 벗어나는 매물인 만큼 치열한 경쟁률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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