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은 지난 5년간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기술의 힘’이라는 공동 비전 아래 유엔이 채택한 2030년 ‘지속가능개발목표(Global Goals)’ 달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밀레니얼과 Z세대의 낙관주의, 신념은 기후 변화와 사회적 형평성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들은 플랫폼을 통해 작은 실천을 이끄는 것을 넘어 정책 결정자와 기업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영향력을 발휘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이와 관련한 성과 리포트를 발표했다. 아울러 갤럭시 스마트폰의 지속가능 애플리케이션 ‘삼성 글로벌 골즈 앱(Global Goals App)’과 지속가능 청년리더 지원 프로그램인 ‘제너레이션17(Generation17)’ 프로젝트가 어떻게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했는지 뉴스룸을 통해 소개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모두의 참여와 기술의 힘이 중요하다”며, “유엔개발계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알릴 수 있어 뜻 깊다”고 평가했다. 또한 “갤럭시 커뮤니티와 함께 2030년까지 이 여정을 계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킴 슈타이너 유엔개발계획 사무총장은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은 공공과 민간 협력의 진정한 힘을 보여준다”며 “삼성 글로벌 골즈 앱과 제너레이션17 성과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두 조직이 세상에 가져올 더 큰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의 파트너십은 지난 2019년 삼성 글로벌 골즈 앱 출시와 함께 시작됐다. 갤럭시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대해 학습하고, 앱 내 광고 시청과 월페이퍼를 활용한 광고 수익금으로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다. 삼성전자 역시 앱 내 광고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펀드‘를 운영, 기부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사용자 참여 독려를 위해 2023년 기부 리더보드(Donation Leaderboard)와 친구를 초대할 수 있는 소셜 기능을 도입했다. 2024년에는 기부 굿즈(Thank-you gifts)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 배경화면과 워치 페이스에 적용할 수 있는 한정판 멸종위기 동식물 월페이퍼를 제공했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출시 이후 약 3억 명의 갤럭시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누적 기부금은 2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빈곤 퇴치, 기아 종식, 깨끗한 물과 위생 등 전세계 갤럭시 사용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지속가능발전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작은 실천을 통해 큰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앱 영향력을 확대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2020년 제너레이션17을 설립하고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힘쓰는 전세계 청년 리더들에게 기술,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6개 지역 16명 청년 리더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삼성 글로벌 골즈 앱과 같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이야기가 전파되고 있다. 이들은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청년 포럼, 유엔 총회 미래정상회의 액션 데이즈(Action Days) 등 주요 국제 행사에 참석,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방안을 촉구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2030년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 기한을 앞두고 유엔개발계획과 협력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삼성 글로벌 골즈 앱과 제너레이션17 프로젝트 등 기술의 혁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