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휴온스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7억원, 순이익 7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1.9%, 38.4%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1천46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3% 증가했다. 국내 전문의약품과 당뇨 의료기기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고 회사가 전했다.
휴온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영된 2공장 관련 비용과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높은 품목의 매출 비중이 늘며 매출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효율적 비용관리를 추진해 전분기부터 판매관리비율을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3분기 매출액은 국내 전문의약품과 당뇨 의료기기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갔으며, 전문의약품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오른 666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미국 마취제 수출을 비롯한 주사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순환기, 대사성, 항생제 등 국내 전문의약품 전반이 매출 증가하여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휴온스는 3분기 잠정실적 공시와 함께 연간 사업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올 초 6천353억원의 연간 매출을 가이던스(예상 전망치)로 제공했으나 3분기 잠정실적까지 달성률 점검시 이에 미달할 것이라며 예측치를 5천989억원으로 정정 공시했다.
휴온스 송수영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한 외형 확장 속에서도 내실 경영을 강화해 수익성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내년 2공장 신규 라인 가동과 이달 휴온스 동암연구소 입주를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