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장학재단은 제1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 5팀을 선정해 각각 1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장학재단은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을 계승할 목적으로 신격호창업대회를 신설했다.
미래의 한국 경제를 선도해나갈 청년 창업가, '리틀 신격호'를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대회는 식품·유통·화학·건설·관광·서비스·금융 등 1분야와 과학기술기반·임팩트·기타 등으로 구성된 2분야로 나눠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419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1분야 대학(원)생 트랙에서는 '천년식향', 일반인 트랙에서 '엘렉트'와 '두왓'이 공동 대상을 수상했다. 또 2분야 대학(원)생 트랙과 일반인 트랙에서는 각각 '파이토리서치'와 '디에스'가 대상을 차지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다양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이 자리까지 올라오신 청년 기업가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롯데장학재단은 '리틀 신격호'를 꿈꾸는 청년 기업가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본선 및 결선 진출팀 가운데 총 9개팀이 기업들로부터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4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대상뿐 아니라 최우수상 등 입상팀 전원에게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템 고도화를 비롯한 창업지원 등 단계별 후속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