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수원 아미랑의원이 항암치료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미랑의원은 독자적인 항암치료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여 환자 암종별 항암스케줄을 세우고 맞춤 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고주파온열치료를 중심으로 면역주사와 대사요법 치료, 바른 식사 및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관리도 함께 이뤄진다.
고주파온열치료는 인체 내부의 심부열을 올림으로써 암 조직을 사멸시키고,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체계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치료 방법이다. 그 중에서도 경도 온열치료는 심부열이 42도까지 상승했을 때 혈관의 근육발달이 미성숙한 암세포는 고열로 인해 괴사하고, 정상 조직은 혈관 확장을 통해 온도를 유지하면서 살아남는 것을 이용하는 원리다. 이를 통해 정상 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암조직의 혈관만을 파괴하는 것이 가능하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에 오픈 예정인 항암치료센터는 기존에 확인된 종양의 치료뿐만 아니라,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고 숨어 있는 암세포의 사멸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주파온열치료와 항암치료의 병용을 통하여 기존 항암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치료 접근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미랑의원 김선만 원장은 “이를 동시에 시행하는 시도는 의원 최초로, 이것이 본원을 찾아 주시는 암 환자분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20여년 연구한 고주파온열치료를 중심으로 환자분들과 함께 암에 맞서 최선의 노력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미랑의원의 고주파온열치료 센터는 22대의 온열치료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36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VIP실부터 4인실까지 29병상의 입원실을 갖추고, 야외정원과 운동시설로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