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성장 빠른 집단과 느린 집단, 유전자 발현 달라 등심, 안심, 우둔에서 체중 증가 관련 핵심 유전자 12종 발굴 우리나라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소고기, 한우고기는 우수한 품질과 맛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다만 사육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생산비는 낮추고 생산성은 높이는 연구가 영양, 사양, 육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한우 근육 조직의 유전자 발현과 기능 분석을 통해 성장 능력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10개월 동안 같은 조건에서 사육한 한우를 평균 일일 체중 증가량에 따라 성장이 빠른 집단(평균 일일 체중 증가량 770g 이상)과 느린 집단(평균 일일 체중 증가량 710g 이하)으로 구분했다. 이후 집단별로 3개 근육 조직(등심, 안심, 우둔)에서 유전자 발현율을 조사하고 한우 성장 성적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두 집단의 유전자 발현율을 비교했을 때, 발현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유전자는 60종이었다. 그 가운데 근육 조직의 실제 발현율을 검증하여 체중 증가와 관련 있는 핵심 유전자 12종을 선발했다. 핵심 유전자 중 IL22RA 유전자는 근육 생성
자율주행 배달로봇 운행 지역이 전국 보도로 확대 배달로봇이 촬영한 영상정보 원본… 자율주행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토록 허용 자율주행 배달로봇 운행 지역이 전국 보도로 확대되고, 로봇이 촬영한 영상정보 원본의 활용이 가능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ICT규제샌드박스 제33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뉴빌리티, 우아한형제들)’의 자율주행 실증 지역이 전국 보도로 확대되고, 인공지능 학습에 영상정보 원본 활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자율주행 배달로봇에 대한 실증특례 확대는 비상경제장관회의의 '가명정보 활용 확대방안', '데이터 경제 활성화 추진과제'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과기정통부 ICT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는 실증특례 지정 과제인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의 영상정보 원본 활용 허용을 위해 ‘영상데이터 원본 활용시 필수 안전조치 기준’ 준수를 조건으로 전국 보도에서 자율주행 인공지능 학습 용도로 영상정보의 원본 활용이 가능하도록 의결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기존 자율주행 인공지능의 학습에 가명처리(모자이크 처리 등)된 영상정보가 아닌 영상정보 원본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배달로봇 충돌방지를 위한 보행자 인식
저수온 주의보, 서해 연안 및 충남 가로림만·천수만, 전남 함평만 등 내만 저수온 예비주의보, 서·남해 연안 연일 매서운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서해 중부 연안과 서해 내만 해역에 저수온 주의보를 발표함에 따라, 23일(화) 10시부로 저수온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는 예년과 달리, 간헐적인 강한 한파로 인해 수온 변동폭이 큰 상황”이라며, “양식장 피해 예방을 위해 어업인 여러분께서는 계속해서 수온정보를 유심히 살펴주시고, 사료급이량 조절, 양식생물 조기 출하 등 양식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에서 관찰하고 있는 전국 연안 수온 관측망 180개소의 수온 정보는 국립수산과학원 실시간 해양환경 어장정보시스템 및 ’수온정보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공급망, 에너지 등 글로벌 통상환경 반영 차세대 자유무역협정(FTA) 협정 체결 추진 예정 우리나라와 영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위한 제1차 공식협상이 오늘(23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협상에 우리 측 안창용 자유무역협정책관과 영국 측 아담 펜(Adam Fenn) 기업통상부 부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50여 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기존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은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Brexit)를 추진하면서 아시아 국가와는 최초로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양국 비즈니스 환경의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하며 경제협력의 발전을 견인해 온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협정문이 상품‧서비스 등 시장개방 중심으로 구성되어 디지털, 공급망 등 최신 글로벌 통상규범을 반영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양국은 작년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계기에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이후 협상분야 등에 대한 세부협의를 거쳐 이번에 1차 협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했다. 이번 개선협상을 준비하면서 양국은 기존 자유무역협정(FTA) 협정 분야의 최신화에 한정하지 않고, 디
환경부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 참여 중인 ㈜건화, 현지 3개 권역 상하수도 확장 및 개선사업 설계사로 최종 선정 약 6조 원 규모의 본사업 입찰에 국내 건설사 유리한 여건 조성 환경부는 국내 건설 엔지니어링사인 ㈜건화(회장 홍경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6개 권역 상하수도 확장 및 개선사업 중 3개 권역의 설계사로 최종 선정되어 1월 18일 약 1,016억 원(2억 9천만 사우디 리얄) 규모의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공사(NWC, National Water Company)는 자국의 최우선 전략인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2050년까지 30년간 총 32조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여, 우리나라 면적의 약 23배에 달하는 국토 전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상하수도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계약으로 ㈜건화는 이 사업 중에서 3개 권역 상하수도 설계를 담당하게 되어, 향후 발주될 약 6조 원 규모의 건설‧시공 등 본사업 입찰 참여에 국내 건설사가 매우 유리한 여건을 조성했다. 통상 특정 국가의 기업이 설계한 사업은 그에 익숙한 해당 국가의 기업에 시공을 맡기는 것이 유리하다. ㈜건화는 지난해 1월부터 녹색
1. 22. 유인촌 장관,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관계자 간담회 개최 국립한국문학관 올해 초 착공 예정, 문체부와 서울주택도시공사 업무협약 체결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올해 초에 착공할 예정인 국립한국문학관의 건립 관계자들을 만나 소통하고 협력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특히 문체부는 공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국립한국문학관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와의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장,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문학관 설계를 담당한 이은석 경희대 교수와 조도연 디엔비건축 대표, 건설사업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홍순택 건축사무소 광장 대표 등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작년 11월 27일, 유인촌 장관이 문학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듣고 국립한국문학관의 원활한 건립을 약속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유인촌 장관은 “국립한국문학관은 「문학진흥법」에 규정된 국가대표 문학관”이라고 강조하며 “성공적 건립을 위해서는 모든 관계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깊은 책임감을 바탕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은 문학계의 숙원 사업이자 문체부의 핵심사업인 만큼 관심과
인질협상… 휴전을 위한 사실상 유일한 방도 "휴전 위한 토대로 인식"…미·이스라엘 갈등심화 속 주목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이 인질협상으로 극적인 휴전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악시오스는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석방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이집트와 카타르에 중동 담당 백악관 참모를 파견한다고 전했다. 이번 파견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브렛 맥거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동·북아프리카 조정관은 인질 석방에 대한 협상 진전을 위해 28일 이집트에 이어 카타르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 국가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미국의 개입 속에 양측의 협상을 중재해 온 국가다. 맥거크 조정관은 먼저 이집트 정보기관 수장인 아바스 카멜 국가정보국(GNI) 국장과 회담한 뒤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와 만날 계획이다. 그는 이번 중동 방문 기간 인질 석방 외 이번 전쟁을 비롯한 역내 분쟁을 해결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밝혔다. 지난해 10월 7일 개전 이후 맥거크 조정관이 중동을 방문한 건 이달에만 두
‘2023 웹툰 실태조사’ 결과 발표, ’18년 최초 조사 이래 5년간 지속 성장 기록 문체부, 만화·웹툰 산업 성장세 촉진해 케이-콘텐츠 차세대 주자로 집중 육성 ‘2023 웹툰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022년 웹툰 산업 매출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8,290억 원을 기록해, 실태조사를 시작한 2018년 이래 5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며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한국 웹툰 산업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실시한 ‘2023 웹툰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웹툰 산업 매출액 규모는 전년의 약 1조 5,660억 원 대비 2,630억 원 증가해, 16.8%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산업 중에서도 플랫폼사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2년 매출액은 2021년 8,241억 원 대비 36.8% 증가한 1조 1,277억 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하며, 웹툰 산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우리 웹툰 플랫폼, 제작사 등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가장 지원이 필요한 사항(1+2+3순위 응답 기준)으로는 ▴통역 및 번역 지원(53.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해외 바이어/유통사와의 네트
총 3개사 3개 차종 104,120대 자발적 시정조치 자동차리콜센터에서 리콜대상 여부 확인 가능 국토교통부는 르노코리아자동차㈜, 기아㈜, 제이스모빌리티㈜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개 차종 104,12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르노의 경우 SM3 83,574대는 브레이크 잠김 방지(ABS) 모듈에 연결된 접지 배선 불량으로 수분이 모듈 내부로 유입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오는 2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는 카렌스 RP 18,944대가 LPG 연료펌프 내 연료공급 차단 밸브의 제조 불량으로 연료공급이 차단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되어 17일(어제)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제이스모빌리티의 이티밴 1,602대는 물품적재장치 내 창유리를 설치할 경우 화물의 탈락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보호봉을 설치하여야 하나, 기준과 다른 부품(보호플레이트)을 설치하여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모델 Y… 독일서 46,760.65달러, 4.2% 인하 네덜란드… 최대 7.7% 인하 테슬라가 지난 주 중국에서 유사한 가격 인하를 발표한 후 유럽 전역에서 모델 Y 차량 가격을 인하했다. 테슬라는 독일에서 모델 Y 후륜 구동 모델의 가격을 42,990유로(46,760.65달러)로, 이전 가격보다 약 4.2% 인하한다고 밝혔다. 모델 Y Long Range는 8.1% 인하된 49,990유로, 후륜 구동 모델은 4.2% 인하된 42,990유로에 판매될 계획이다. 프랑스에서는 모델 Y 차량 가격이 최대 6.7% 인하되었으며, 네덜란드에서는 모델 Y 가격이 최대 7.7% 인하되었다. 또한 노르웨이에서는 5.6%~7.1%의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이에 테슬라 주식은 미국 시장 개장 전 거래에서 1.6% 하락했다. 이번 가격 인하는 전기차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테슬라는 중국에서 BYD에 시장 점유율을 내주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폭스바겐에 밀리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1년여 동안 중국에서 자사 차량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하하여 현지 경쟁 업체 BYD를 앞질렀다. JL 워렌 캐피털(JL Warren Capital)의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