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관련 민주당 겨냥 "선거가 다가올수록 음모론과 정치적 도발의 수위는 높아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은폐·축소·책임론을 제기하는 데 대해 선거앞 어떤 음모론이 펼져질지 걱정이라며, "학생들 보기에도 부끄러운 정치는 이젠 멈추라"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까지 두 달도 더 남았는데 앞으로 어떤 음모론과 자극적인 역할극이 펼쳐질지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선거가 다가올수록 음모론과 정치적 도발의 수위는 높아지고 영상 조회수 따지듯 국민적 관심이 모이지 않는다 싶으면 다른 이슈로 갈아타 버리는 주기도 짧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나라 초·중·고생 1만3천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직업별 신뢰도에서 정치인은 최하위권에 포함됐다"며 "상대 정당에 대한 국민의 반감을 키우기 위해 온갖 음모론, 가짜뉴스 유포는 물론이고 상황을 곡해해 과장된 연기를 하는 등 점점 막장드라마화 돼 간다는 국민 비판이 거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상황만 봐도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의한 은폐론이 주목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 동원, 화재 진압에 총력 소방대응 2단계 발령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어제(22일) 23시 08분경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고, 소방청, 충청남도, 서천군 등 관련기관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또한 “인근 농산물 시장으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번 화재는 어제(22일) 23시 17분에 소방대응 1단계가, 23시 59분에 소방대응 2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과기정통부 제1차관 유럽우주국과 프랑스 국립우주센터 방문 한·유럽, 우주 협력 현황 점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성경 제1차관은 1월 19일 프랑스 파리소재, 유럽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이하 ESA)),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entre national d’études spatiales(이하 CNES)), 우주 스타트업 엑소트레일(Exotrail)사를 방문, 우주항공청과의 본격적인 우주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다음 날(1월 20일)에는 재불 과학기술 한인연구자 간담회를 통해 인재확보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고, 우주항공박물관을 방문, 앤 캐서린 로버트 호글루스테인 관장과 우주항공에 대한 대국민 커뮤니케이션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요세프 아쉬바허(Josef Aschbacher) 유럽우주국(ESA) 사무총장과 조차관은면담을 통해 한・유럽의 우주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유럽 우주협력의 구체적 아이템을 찾기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유럽우주국(ESA) 사무총장 외에도 유럽법무국제국장, 유럽대외관계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한국과 유럽의 위성항법시스템 간(KP
22일~다음달 8일까지 수산물 원산지 표시 및 수입수산물 유통이력 점검 해양수산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이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22일~다음달 8일까지 수산물 원산지 표시 및 수입수산물 유통이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점검 대상은 수산물 제조·수입·판매업체, 음식점, 전통시장, 통신판매 업체 등이며, 이들이 취급하는 수산물 중 명절 제수용‧선물용으로 인기 많은 명태, 홍어, 조기 등과 겨울철 별미로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방어, 가리비, 꽁치(과메기) 등의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최근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활방어, 냉동조기, 냉장갈치 등의 수입 유통이력도 함께 점검하여 장기 미신고(180일 이상), 거짓신고, 사업 유형의 적정여부 등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사)소비자교육중앙회 등 소비자 단체와 수협 등 생산자 단체의 추천을 받은 명예감시원과 정부 점검반(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방자치단체, 해경 등)이 함께 진행한다. 특히 명예감시원들은 점검반과 함께 다니며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원산지 표시 여부를 점검하고, 원산지 표시 의무 준수를 위한 홍보활동도 할
글로벌 캠페인으로 세계시장 인지도 향상 비비고,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리브 딜리셔스'(Live Delicious) CJ제일제당이 최근 벌인 캠페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2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리브 딜리셔스'(Live Delicious)를 내세운 캠페인을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에서 한국, 미국, 일본, 유럽, 중국, 태국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비자 참여형 챌린지로 Z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과 교감했다. 한국과 유럽에서는 캠페인 영상의 댄스를 따라 추는 비비고 댄스 챌린지를 진행했고 미국에서는 소비자가 마트 계산대에서 캠페인 송을 따라 부르면 비비고 만두를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벌였다. 이번 캠페인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으며 '에너제틱한', '즐거운', '열정적인' 등의 키워드가 새로운 주요 브랜드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고 CJ제일제당은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비비고가 추구하는 새로운 가치를 글로벌 소비자와 성공적으로 공유했다"며, "삶을 '더 맛있게, 더 즐겁게'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개발비 감액 기업 대상, 5년간 최대 5.5%p 이차보전 지원 기업의 실제 부담 금리 0.58%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의 기술 사업화 자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정부 출연 연구개발비가 감액된 기업이 신규 자금을 대출할 경우, 대출 이자 일부를 정부가 부담하는 연구개발(R&D) 혁신 스케일업 이차 보전 사업을 신규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 중에서 올해 감액된 연구개발비를 반영하여 변경 협약을 체결한 기업이 신청 가능하다. 특히, 연구개발사업 주관 부처에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여, 산업부뿐만 아니라, 다른 부처의 연구개발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들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연구개발비 감액분의 최대 2배에 해당하는 대출금에 대해 최대 5.5%p의 대출 이자 차액 보전을 5년간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12월 공시된 시중은행의 기업대출 평균 금리인 6.08%로 대출을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기업의 실제 부담 금리가 0.58%로 이자 부담이 매우 낮아지게 된다. 이 사업의 신청자격, 지원내용, 지원규모 등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사업 공고문을 참
딥마인드, ‘알파지오메트리(AlphaGeometry) AI 시스템 개발 복잡한 기하학 문제도 솔솔 바둑에 이어 이번에는 수학이다. 인공지능이 복잡한 기하학 문제를 풀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구글 딥마인드가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수준의 기하학 문제 해결 AI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딥마인드가 개발한 AI 시스템은 ‘알파지오메트리(AlphaGeometry)’로 불린다. 알파지오메트리는 언어 모델과 심볼 엔진이라는 두 가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시스템이다. 언어 모델은 패턴을 인식하고 프로세스의 다음 단계를 예측하는 데 뛰어나지만, 수학 문제 해결에 필요한 엄격한 추론 능력이 부족하다. 반면에 심볼 엔진은 순수한 형식 논리와 엄격한 규칙을 기반으로하며, 언어 모델을 합리적인 결정으로 유도할 수 있다. 딥마인드는 알파지오메트리에게 2000년부터 2020년까지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출제된 30개의 기하학 문제를 풀도록 했다. 그 결과 알파지오메트리는 25개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으며, 수학자들은 이 풀이의 수준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에 필적한다고 평가했다. 알파지오메트리의 개발은 인공지능의 추론 능력을 한 단계 발전시킨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된
실수요자, 취약 차주 안정성 고려… 추가 전세대출 이자 상환분 DSR 포함 예정 스트레스 DSR, 연내 도입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계부채 불안이 지속되자 정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상에 전세대출을 일부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7일 발표한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가계부채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DSR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DSR 적용 예외 범위에 들어있는 전세대출에도 DSR을 적용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다만 금융위는 실수요자와 취약 차주의 주거 안정성을 고려해 우선 주택을 한 채 보유한 사람이 추가로 전세대출을 받는 경우 이자 상환분만 DSR에 포함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주택시장 상황 등을 검토해 연내 확정할 계획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전세대출이 가계부채 증가에 주요 요인이 됐다는 지적들이 있다"며 "전세대출에도 점차 DSR을 적용하는 게 원칙적으로 맞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대출상품에 대해 미래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하는 '스트레스 DSR'도 연내 도입한다. 다음 달 26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시작으로 6월 은행권 신용대출·2금융권 주
의료, 금융 등 분야별 맞춤화된 규제 필요성 제시 규범 및 기준 마련, 적절한 제한책 요구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글로벌 합의가 점차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나델라는 1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WEF 연차총회에서 "AI는 글로벌 도전 과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규범과 기준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AI 규제 합의는 매우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만, "규범이나 기준 없이는 억제와 실행이 매우 어렵고, 심지어 필요한 핵심 연구까지 앞으로 나아가기 어려울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나델라는 AI에 대한 글로벌 대화가 유사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형 언어 모델(LLM)과 관련하여 출시 전 철저한 평가, 적대적 시나리오 테스트, 안전 장치 및 제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는 모두 동의한다"며 "응용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기술 배포 방식에 따른 위험 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AI 규제 조정을 위한 글로벌 AI 기관 설립 가능성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지만, 각국이 AI 안전 보장 조치를 동일한 방식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그는 "의료 분
GRDP 작성 주기를 분기로 단축하여 해당 분기 종료 후 3개월 내 공표 연간으로도 현행보다 9개월 앞서 속보 제공 정부가 신속한 지역경제 상황 파악 및 효과적 지역 정책 수립 등을 위한 지역내총생산(GRDP) 개발을 추진한다. 통계청은 지역소득 통계의 시의성과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분기 지역내총생산(GRDP) 개발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GRDP, 곧 지역 GDP 통계는 지역경제 상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이나, 연간 주기로 작성되고 있어 지역 경제정책 수립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었다. 물론 산업생산이나 건설수주 등 지역 단위의 월별‧분기별 지표가 있으나, 각각의 산업에 한정되어 있어 지역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지 않았다. 이에, 통계청은 신속하고 종합적인 지역경제 동향 파악을 지원하기 위하여 분기 GRDP 개발작업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내년 6월에 공표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시도별 분기 성장률은 해당 분기 종료 후 90일 전후에 제공이 가능하며, 연간으로도 현행보다 9개월 먼저 속보를 제공할 수 있어 지역소득 통계에 대한 이용자들의 시의성 개선 수요를 상당 부분 충족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