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내부, 도로, 지하철 등 3차원 공간 네트워크 상황 분석·시각화해 정교하게 분석 “AI 기술 활용해 고객의 체감 품질과 망 운용 효율성을 지속 제고해 나갈 예정” SK텔레콤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3차원 환경의 네트워크 상황을 정교하게 분석하는 ‘Deep Network AI(DNA)’ 설루션을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의 네트워크 분석은 주로 위도와 경도 기반의 실외 2차원 공간에서 이루어져 고객이 현실적으로 생활 또는 이동하는 건물 내부나 도로, 지하철 등 3차원 환경에서의 네트워크 경험이나 품질을 정교하게 분석하기는 어려웠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SKT는 AI 기술로 3차원 공간에서 네트워크 상황을 분석 및 시각화하는 ‘DNA’를 개발했다. ‘DNA’는 특정 건물 공간 또는 지하철·철도·도로 등 이동 공간을 복합적으로 파악, 네트워크 트래픽과 고객이 경험하는 네트워크 속도·커버리지, 고객 불편 사항 등을 분석할 수 있다. ‘DNA’는 SKT가 지금까지 개발해 온 AI 기반 네트워크 품질 분석, 실내 측위, 모빌리티 분석 기술을 융합한 결과물이다. SKT는 ‘DNA’로 시간·위치·상황(TPO)을 정확히 분석하고 세밀한 네트워크 품질까지
산업부, 생활비 부담 완화, 전기·가스 안전관리, 유통질서 대책 마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설 민생안정대책' 발표 정부가 취약가구 365호를 대상으로 전기료를 할인해 주는 등 설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취약계층 생활비 부담 완화와 함께 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등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정부는 1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고 민생안정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취약계층 약 365만호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전기요금 인상 시 1년간 유예했던 인상분(1월 +13.1원/kWh, 5월 +8.0원/kWh) 적용을 추가로 1년 더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은 가구당 월 최대 6,604원의 전기요금을 올해도 계속해서 할인받게 된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수립한 '동절기 난방비 지원대책'에 따라 동절기 동안 에너지바우처(세대 평균 15.2→30.4만원), 등유바우처(31→64.1만원), 연탄 쿠폰(47.2→54.6만원)의 단가를 상향하여 지원한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전체를 대상으로 2024.3월까지 최대 5
작년 중국 GDP 성장률 5.2% 올해 GDP 실질적 성장은 4.5%로 둔화 예정 중국의 작년 경제성장률이 5.2%로 애초 설정 목표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는 4.5%로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중국의 경제 성장룰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작년 대비 -0.5%를 기록한 4.5%로 경제 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산업 생산, 소매 판매 수치가 전년보다 개선돼 GDP 성장률이 5.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중국 당국은 작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5.0% 안팎' GDP 성장률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은 올해에도 다시 5%대 GDP 성장률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런 목표는 작금의 여건을 볼 때 야심 찬 수치가 될 것으로 보이며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이 없다면 올해 성장률은 4.5%까지 둔화할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올해 들어 중국 내에서 지속적인 소비자 물가 하락, 수입 증가세 및 자금 대출 속도 둔화 현상이 관찰되고 있는데, 이는 올해에도 내수 부진이 중국 경제에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임을 암시
매출 60% 감소할 것 절반은 개발토지 취득 감소 예상 올해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비관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계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민영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올해 자국 부동산 시장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칭화대 우다오커우 금융대학 부동산·금융연구센터와 중국 부동산 분석기관 중즈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4 부동산 시장 동향 예측' 보고에 따르면 중국 민영기업 60% 이상이 올해 매출 감소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는 "설문조사 결과 국유 부동산 기업 80% 이상이 올해 매출이 증가하거나 안정적일 것이라고 대답한 것과 달리 민영 부동산 기업은 여전히 부정적으로 예상했다"며 이같이 전혔다. 부동산 시장 활성화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토지 시장과 관련해서는 응답자 절반이 토지 취득 의향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 반면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0%에 불과했다. 토지 취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주로 연간 매출이 100억∼500억 위안(약 1조8천300억∼9조천억원)인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였다. 보고서는 "올해 부동산 기업의 토지 취득 의향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유 기업보다 민영 기업이
특허청, 228억원 규모 지식재산(IP) 직접투자 펀드 신규 조성 특허 매입 등의 방식으로 직접 투자해 라이선싱 수익 창출 우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나, 사업화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도 특허만으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본격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은 특허를 매입하는 등의 방식으로 지식재산(IP)에 직접투자하고 이를 활용해 라이선싱 수익(로열티)을 창출하는 '지식재산 직접투자 펀드'를 올해 228억원 규모로 신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식재산 직접투자 시장은 아직 민간에서는 자발적 지식재산 직접투자 펀드 조성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정부재원을 통한 펀드 조성 시, 금융권 등 민간의 관심유인에 탁월한 효과가 예상된다. 올해 지식재산 직접투자 펀드를 신규로 조성하면서 특허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핵심기술의 해외유출 방지 및 산업재산권 무역수지 개선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국내 지식재산 투자는 기업이 특허기술사업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❶'지식재산 기업투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앞으로는 새로운 영역인 ❷'지식재산 직접투자' 분야로도 확대되는 것이다. 지식재산 직접투자는 펀드 운
저축은행 통합금융앱(SB톡톡플러스)에 '간편모드' 출시 편리해진 화면에서 계좌·거래내역 조회, 이체 및 금융상품 가입 가능 은행권에 도입된 모바일 금융앱 '간편모드'가 저축은행권에도 도입된다. 저축은행 이용자는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중인 통합금융앱(SB톡톡플러스)의 '간편모드'를 통해 여러 저축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 이체나 금융상품 조회·가입을 보다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그간 금융당국은 디지털 금융격차의 해소를 위해 금융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모바일 금융환경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따라 ’22년 2월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구성지침'을 마련하였으며, 국내 18개 은행은 해당 지침을 근거로 모바일 금융앱 화면을 보다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변경하고,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만 노출시킨 '간편모드'를 2023년 6월까지 출시 완료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10월 5일 김진홍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 주재로 관련 금융업계와'모바일 금융앱 간편모드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하여 은행과 동일한 예금·대출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도 '간편
"공정한 공천을 위한 원칙과 기준을 세울 것" 이길 수 있는 사람으로 객관적 공천 국민의힘 지도부는 12일, 거듭 '윤심(尹心) 공천은 없다'고 차단막을 쳤다. 필요하면 경선도 치룰 것이라도 밝혔다. 공관위에 친윤(친윤석열) 핵심 이철규 의원이 포함된 것을 두고 당내 비주류가 우려를 제기하자 당 지도부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정한 공천을 위한 원칙과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영입 인재들을 어디에 어떻게 공천할지 전략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이 의원은 그동안 쭉 인재 영입을 맡아 왔기 때문에 그 역할을 맡아달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공천 작업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정영환 공관위원장, 사무총장인 저 이렇게 해서 원칙과 기준을 세워나갈 것"이라며 "국민들이 보기에 '이 정도면 공정하게 공천했구나' 하는 원칙과 기준을 세워 공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이 공관위에서 용산의 뜻을 관철하는 통로라는 해석이 많다'는 지적에 그는 "저는 제 직을 걸고라도 공정한 공천, 그리고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며 부인했다. 대통령실 참모진과 검찰 출신 인사들의 '낙하산 공천'
퇴직자 사회공헌사업 39개 → 45개 확대 전문성·경험 필요한 분야 배치 퇴직공무원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이 특이민원 대응이나 재난안전관리 등의 분야까지 확대된다. 인사혁신처는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전략적인 퇴직 인력 활용을 위해 ‘2024년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 대상을 확대·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높은 전문성이 필요하고 담당자의 경험이 중요한 분야인 특이민원 대응과 재난안전관리 등의 사업을 위주로 기존 39개 사업, 321명에서 45개 사업, 371명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 공무원의 고충을 상담하는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 등의 특이민원 대응 분야와 전화 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금융 범죄예방관’ 등의 재난안전관리 분야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퇴직자 사회공헌사업’이란 퇴직한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공공서비스 품질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간 국민안전, 사회통합·행정혁신, 경제활성화 등 대국민 접점 분야를 중심으로 퇴직공무원의 전문성을 활용함으로써 행정 사각지대를 해
자본시장법 상 위반 이유 '가상자산의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추가 검토 예정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일부 투자회사들이 ‘스팟 비트코인’ 거래소 상장형 펀드(ETF)를 제공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번 결정으로 메인스트리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ETF를 통해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많은 전문가들이 비트코인 투자의 대중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금융당국은 급히 자본시장법 상 위반을 이유로 비트코인 국내 투자자의 현물ETF 매매를 차단했다. 정부는 국내 증권사가 해외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은 가상자산에 대한 기존의 정부입장 및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가상자산의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이 올해 7월 시행되는 등 가상자산에 대한 규율이 마련되고 있고, 미국 등 해외사례도 있는 만큼 추가 검토해나갈 예정이다. 당분간 국내 투자자들은 법인 기반의 가상자산 투자를 할 수 없게 됐다.
지난해 말, 5등급 차량 등록대수 5만 8,040대 기록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전… 53.8%가 감소 환경부는 11일, 서울시 자동차 운행제한 단속 상황실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20년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그해 12월 31일~이듬해 3월 31일) 동안 배출가스 저감장치(DPF)를 부착하지 않은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5등급 차량 저공해 조치를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조기폐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서울시 운행제한 통합관제시스템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 의견수렴과 함께 시민들께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조기폐차 등의 저공해 조치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의 저공해 미조치 5등급 차량 등록대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5만 8,040대를 기록하며,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전인 2019년 12월 말(12만 5,651대)에 비해 53.8%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동안 수도권 전체의 미조치 5등급 차량 등록대수는 17만 2,398대(2023년 12월 말 기준)로 계절관리제 시행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