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3일 서울시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빌 헤거티(Bill Hagerty) 의원 등 미국 상원의원 7명을 만나 SK를 비롯한 한국 기업에 대한 초당적 지원을 요청하는 등 양국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고 SK그룹이 4일 밝혔다. 최 회장은 먼저 미국 상원대표단이 지속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며 양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해주는 것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상원의원 대표단을 두번째로 맞이하게 됐다”며 “SK와 한국 기업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상원의원단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이어 SK그룹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SK가 양국 발전에 포괄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양국의 AI 리더십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SK의 에너지 사업 또한 글로벌 규모로 성장하고 있으며, 배터리를 포함한 에너지 사업은 경제는 물론 안보 차원에서도 매우 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배달의민족 59.2% vs 쿠팡이츠 22.7%, 그래 한판 붙어보자!" 배달앱 시장에 판도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배달앱 시장의 압도적 1위인 배달의민족 점유율이 2년 만에 60% 아래로 추락한 반면 후발주자인 쿠팡이츠는 20%대에 진입하는 등 희비가 뚜렷하다. 특히 쿠팡이츠의 상승세가 최근 들어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어 배달앱 시장의 다크호스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배달앱 시장 패권을 놓고 배민과 쿠팡이츠간 진검승부가 조심스럽게 전망된는 이유다. 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 결과 지난달 배민과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배달 특급 등 배달앱 업체 중에서 쿠팡이츠의 점유율이 22.7%를 기록했다. 작년 5월까지 10%대에 머물던 쿠팡이츠 점유율은 쿠팡 와우회원 무료 배달 시작 이후인 지난 4월 2배로 늘어난 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배민의 점유율은 2022년 9월 처음 60%를 넘은 뒤 61∼62%대를 유지했으나 지난 4월(60.5%), 5월(60.0%) 연달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배민의 점유율은 지난 6월 59.2%를 기록하며 2년 만에 60%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국제강그룹은 3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빅이슈코리아 후원식'을 갖고 빅이슈코리아에 기부금 2000만원 가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000여만원을 시작으로 2019년 1500여만원을 빅이슈코리아에 후원한 동국제강그룹은 코로나19로 일시 중단했던 후원을 이번에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 설립된 빅이슈코리아는 홈리스의 자립을 위한 잡지인 '빅이슈'를 발간하는 공익법인이다. 주거 취약계층을 잡지 판매원으로 고용해 판매 수익의 일부를 제공한다. 이 운동은 1991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동국제강그룹의 이번 기부금 후원은 빅이슈코리아 주관으로 오는 21일부터 8일간 한양대에서 열리는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 행사 지원과 빅이슈 잡지 판매원 카트 구매에 활용된다.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은 "주거 취약계층 자립 의지 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는 방안을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1대 주주에 오른다. 신 회장은 그동안 한미사이언스의 개인 최대주주였다. 신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1대주주에 오르면서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둘러싸고 신 회장과 임종윤 사내이사간 한판승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한미사이언스 지분 12.43%를 가진 신 회장은 지난 7월 3일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모녀가 가진 한미사이언스 지분중 444만4187주(6.5% 지분)를 1644억여원에 매수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신 회장과 송 회장 모녀는 이날 대금 지급과 주식 이전 등 거래를 마무리했다. 신 회장 등은 7월 11일 계약 내용을 변경해 매수인으로 자신뿐 아니라 자신이 100% 지분을 가진 한양정밀까지 추가하면서 자신과 한양정밀, 송 회장, 임 부회장 등 4자가 이사회 구성 등 의결권을 공동 행사하게 된다. 또 이들 4자 가운데 지분을 매각하려고 하면 다른 주주가 우선매수권과 동반 매각참여권을 가지는 것을 골자로 하는 주주간 계약도 체결했다. 이날 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신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14.9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재건축 공사중인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조합과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공사비 증액에 합의했다. 합의된 공사비는 3.3㎡당 792.5만원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포 1·2·4주구 조합과 현대건설은 최근 공사비를 3.3㎡당 548만원에서 792만5천원으로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총공사비로 따지면 2조6363억원에서 3조8958억원으로 48% 늘어났다. 이는 현대건설이 제시한 3.3㎡당 829만원보다 37만원 낮은 수준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올해 초 조합에 총공사비를 기존 2조6363억원에서 4조776억원으로 올려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뒤 재건축조합 측과 공사비 인상폭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다. 조합은 오는 10일 대의원회의, 28일 조합원 총회 의결을 거쳐 공사비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총회 의결 후에는 한국부동산원에 공사비 검증을 의뢰해 추가적으로 공사비가 절감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는 재건축을 통해 기존 지상 5층, 2120가구에서 최고 35층 50개동, 5002가구로 늘어날 예정이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 3월 착공했다. 오는 2027년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기아가 3일부터 6일(현지시각)까지 폴란드 키엘체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MSPO 2024(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32회째를 맞이한 MSPO 방산전시회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다.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기아는 지난해부터 참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중형표준차(KMTV, Kia Medium Tactical Vehicle) 캡샤시’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의 중형표준차는 기존 2½톤, 5톤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차량으로,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되어 병력과 물자를 보다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m 깊이의 하천을 건널 수 있는 도섭 능력 ▲60% 종경사(전진, 후진을 통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것) 및 40% 횡경사(옆으로 기울인 채 주행하는 것) 등판 능력 ▲최대 22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수송 능력 등을 갖추고 있어 험난한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기동성을 발휘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중형표준차 캡샤시는 프레임, 엔진 등 차량의 기본 뼈대로 구성된 베어샤시에 캐빈룸(운전자와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포스코그룹이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 그룹의 탄소중립 실천 역량과 그룹 시너지를 소개한다고 3일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전 세계 기후위기 해결 및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정부 주요부처가 합동 주최하는 국제행사다. 올해부터 한국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공동 개최한다. 올해는 ‘기후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CFE) 시대’를 주제로, 재생에너지, 원전, 수소,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를 논의한다. 포스코는 2021년 제1회 탄소중립 EXPO에 참가한 이래 탄소중립 EXPO가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통합 운영되기 시작한 2023년을 포함하면 올해로 참가 4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이번에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등 6개 그룹사가 처음으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해 그룹사 사업간 시너지를 강조한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등 철강사업의 탄소중립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포스코그룹이 철강 및 전후방 산업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일본 개발사 사쿠세스에서 개발한 로그라이트 슈팅 게임 ‘헤븐 시커 이 잔혹한 세계를 구원하는 법’(이하 헤븐 시커)의 한글화 버전을 단독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헤븐 시커’는 자신만의 샷으로 천공성을 공략하는 로그라이트 트윈 스틱 슈팅 게임이다. 게임은 펜타가이아라는 가상의 세계에 등장하는 다섯 개 나라의 지도자들이 탐색자(헤븐 시커)를 비밀이 잠들어 있는 천공성으로 파견한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플레이어는 헤븐시커가 되어 천공성(던전)을 공략하게 된다. ‘헤븐 시커’가 된 플레이어는 무기 ‘그리모어’에서 발사되는 샷을 커스터마이즈 아이템 ‘사이드북’과의 조합에 따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던전의 구조는 입장할 때마다 달라지며, 마주치게 되는 지형, 적, 아이템 또한 무작위다 던전뿐만 아니라 커스터마이즈 아이템의 획득도 무작위이기 때문에, 공략에 매번 변화를 주며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로그라이트 장르 특성상 체력이 0이 되면 모든 아이템을 잃게 돼 세심하면서 스릴 넘치는 컨트롤이 필요하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우건설이 세계 1위 건설사와 손잡고 해외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최근 세계 1위 건설기업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와 해외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대우건설과 손잡은 CSCEC는 세계 140여개국에 진출해 지난해 수주 853조원, 매출 447조원을 올린 중국 국영 건설기업이다. 지난 1957년 설립된 이 건설사는 유력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인 ENR이 뽑은 세계 건설사 순위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같은 공적개발원조(ODA) 차관 인프라 프로젝트 등에서 협업하고, 글로벌 시장의 공항 프로젝트 및 부동산개발 프로젝트 등에서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CSCEC 양사는 우선 필리핀에서 입찰 예정인 바탄-카비테 교량 사업 메인 패키지 프로젝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필리핀 바탄-카비테 교량은 아시아개발은행 및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발주한 사업으로, 마닐라만을 횡단해 바탄주와 카비테주를 연결하는 교량이다. 해상교량(25.2㎞)과 육상교량 및 도로(7㎞)로 구성되며 6개의 패키지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삼성은 4일 각 관계사별로 채용 공고를 내고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하반기 공채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4일부터 11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하반기 공채는 지원서 접수 이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면접(11월) ▲채용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의 경우 주어진 문제를 직접 코딩해 해결하는 실기 방식의 SW 역량테스트를 실시하고 디자인 직군의 경우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삼성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래 지난 70여 년간 '인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