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그로브연합(MAC)은 맹그로브 숲을 보호하고 복원하기 위해 설립된 다자협의체로, 한국이 지난 2005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피해지역을 비롯한 베트남, 가이아나, 태평양도서국 등에서 맹그로브 복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는점을 높이 평가해 한국의 산림복원의 성공경험이 국제사회에 전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참여를 요청해 왔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아랍에미리트 연합(UAE)과 인도네시아가 주도하고, 독일, 인도, 일본 등이 참여하고 있는 ‘맹그로브 연합(MAC)’에 42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맹그로브 숲(Mangrove Forest)은 열대 및 아열대의 강변, 바닷가에서 자생하는 수목이나 관목을 말하며 육지에 있는 열대우림보다 탄소저장량이 4-5배 많다고 알려져 있다. 동물의 서식처를 공급하고 해일과 쓰나미 등 자연재해로부터 보호기능을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태계이다. 최근 이상기후로 해수면 상승, 쓰나미 등 자연재해의 빈도와 강도는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맹그로브숲은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해 해양생태계를 직접적으로 보전할 수 있는 핵심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쓰나미, 태풍 등으로 기후변화에 취약한
제19차 한-유니세프 정책협의회 개최 기후변화, 디지털, 보건 및 인도적 지원 등 포괄적 협력 의지 외교부는 14일, 뉴욕에서 제19차 한-유엔아동기금(UNICEF)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측에서는 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유니세프측에서는 키티 반 더 헤이든(Kitty van der Heijden) 사무차장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최근 기후변화·재난 등 전례 없는 인도적 위기로 가장 취약한 계층인 아동들의 삶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아동이 직면한 위기 상황 해소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보다 폭넓게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원도연 국장은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의 국격과 위상에 걸맞은 수준으로 국제사회에 기여를 해나갈 것"이라며, "ODA 확대 기조에 따른 책임성 강화 차원에서 ODA 집행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사업 효과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배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유니세프 협력의 성과를 점검하여 향후 전략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반 더 헤이든 사무차장보는 "한-유니세프 협력관계가 전방위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