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 3, 가격적인 부분 우위 "버전프로 해상도 기대보다 낮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애플의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를 직접 사용해본 후 평가 영상을 공개했다. 저커버그는 영상에서 퀘스트 3의 가격(500달러)이 비전 프로(3,500달러)보다 7배 저렴하면서도 성능은 더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그는 "퀘스트 3은 더 저렴하고 성능도 우수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본 후에는 퀘스트 3이 가격 대비 가치가 우수할뿐만 아니라 제품 자체로도 더 뛰어나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퀘스트 3이 가격적인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영상은 퀘스트 3의 패스스루 기능을 이용하여 촬영되었다. 패스스루 기능은 헤드셋 외부 카메라를 통해 현실 세계를 볼 수 있게 해주는 기능으로, 영상 속에서 헤드셋을 착용한 사람은 주커버그 옆에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큰 디지털 화면을 볼 수 있다. 또한 저커버그는 퀘스트 3을 홍보하기 위해 비전 프로의 높은 가격, 낮은 해상도 등을 비판했는데, 애플은 저커버그의 영상에 대한 답변을 거절했다. 저커버그의 영상은 퀘스트 3
주가, 390달러 회복… 시장가치 1조원 AI 기술 투자의 선택과 집중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 플랫폼(구 페이스북)의 시장가치가 1조 달러를 넘어섰다. 메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종가 기준으로 주가가 390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메타가 1조 달러의 시장가치를 달성한 것은 2021년, 당시 페이스북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때였다. 다만, 2022년에는 6년 만에 최저점을 기록하며, 시장가치는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하지만 메타의 최고경영자(CEO)마크 저커버그가 주도한 효율 개선 노력과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집중 투자로 2023년 다시 1조 달러 벽을 넘어섰다. 2023년 메타 주식은 200% 넘게 급등했다, 2022년 6년 만에 최저점을 기록한 뒤 괄목할 만한 반발세를 보인 것이다. 메타는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35만 개의 H100 그래픽 카드와 다른 GPU 등, 60만 개의 H100에 해당하는 계산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AI 분야 투자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이를 통해 메타는 메타버스,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미래 기술 개발과 광고 효율 최적화, 사용자 경험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