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빅테크 기업 규제혁신 추진…디지털 의료기기 분야까지 프로그램 확대 새로운 디지털 기업(SKT, 삼성전자, 삼성화재, 현대자동차) 참여, 현장 중심 규제혁신 기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디지털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규제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빅테크 기업 규제혁신 프로그램 2024’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빅테크 기업 규제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의 정확한 요구를 파악하고 인공지능 의료기기 분야 규제개선 과제 5개를 선정하여 규제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인공지능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디지털 의료기기 분야까지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참여기업을 확대하였다. 이에 식약처는 각 업체의 사업 진행현황 및 추진 계획 등 파악, 규제개선과제 추가 발굴, 그간 규제개선 운영성과 공유 등을 위해 3월부터 기업별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하며, 반기별로 규제혁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빅테크 기업이 모여 전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빅테크 기업 규제혁신 프로그램 2024’가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규제혁신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세계 디지
페이팔, 직원 9%, 약 2,500명 해고 IT 업계 전체의 어려운 상황 반영 온라인 결제 업체 페이팔이 직원 9%, 약 2,500명을 해고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3년에도 2,000명 이상을 해고한 지 약 1년 만이다. 알렉스 크리스 페이팔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성장세 둔화와 비용 부담으로 인해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며, “회사는 성장을 창출하고 가속화할 것이라고 믿는 사업 영역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이팔은 2023년 전년 대비 매출 8% 이상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또한 수익 기대치를 초과 달성했으며 플랫폼 트랜잭션 건수도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용이 과다해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판단으로 인해 해고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페이팔의 해고는 IT 업계 전체의 어려운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4년 들어 IT 업계에서 해고된 직원은 이미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사 젤과 애플 등 거대 기술 기업들의 진출로 온라인 결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도 페이팔의 성장세 둔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