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칼 빼들었다… 세계 최초 'AI 규제법' 통과
'허용할 수 없는' 인공지능과 '고위험' 인공지능 등 구분 AI 기술의 윤리적 사용… 국제적 논의 가속화 얼마 전, CNN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AI 정책 자문기관인 ‘글래드스턴 AI’에 AI의 위험성과 관련한 연구를 의뢰했으며, AI 보고서에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최악의 경우 가장 발전한 AI 시스템이 인류에게 멸종 수준의 위협을 가할 수 있다”. 인류의 멸종 수준의 경고. 그 동안 AI 기술의 발전은 인간이 영위하고 있는 테두리를 조금씩 옥죄는 등 인간의 활동 범위를 줄이고 있었으며, 표면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로는 인간의 업무를 대체하는 등 생산 산업 부분의 등장이었다. 고금리에 따른 기업의 비용절감 차원에서의 해고가 이제는 인간의 일자리를 대처하는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유럽 연합 (EU) 의회는 15일(현지시간), 획기적인 인공지능 규제법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을 다시 한 번 앞서서 중요하고 급격한 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기술을 규제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미국도 이러한 움직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미 의회는 새로운 AI 감독 기관과 긴급 규제 안전장치를 만드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