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의 '미다스의 손' 되나… 투자하는 스타트업 마다 주가 급등
음성 및 음성 인식 AI 스타트업 사운드하운드는 67% 급등 엔비디아, 지난 12개월 동안 200% 이상 상승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부자로 이름난 프리지아의 왕 '미다스(Midas)'. ‘미다스의 손(Midas touch)’이라는 말이 있다. 손대는 일마다 큰 성공을 거둬서 엄청난 재정적 이익을 내는 능력자에게 이런 수식어를 붙이곤 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미다스의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분야 성공 사례에 매료되어 엔비디아가 투자한 모든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가 투자한 소규모 AI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지난 수요일(현지시간)에 증권 규제 공시를 통해 ARM, 사운드하운드(SoundHound AI), 리커젼 파마슈티컬스(Recursion Pharmaceuticals), 나노엑스(Nano-X Imaging), 투심플(TuSimple) 등 여러 상장 기업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이미 ARM은 최근 시장가치 1300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나머지 기업들은 엔비디아의 투자 사실이 공개된 후 목요일에 주가가 급등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