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최대 34,600위안(약 5400만 원) 인센티브 책정 BYD, 지난해보다 더 큰 할인 제공 중국 전기차 시장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전기차 시장 선두 기업인 BYD와 테슬라의 Model Y, Model 3는 판매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두 기업은 2023년에도 판매량 증대를 위해 여러 차례 가격 인하와 구매자 인센티브를 제공했으며, 이 같은 추세는 2024년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인센티브 공세 테슬라는 최근 중국에서 보험 인센티브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3월 말까지 Model 3 세단과 Model Y SUV 재고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34,600위안(약 5400만 원)에 해당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라며, "테슬라는 이미 가격이 최저 수준이었음에도 5400만 원 가치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가격 인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자동차 보험 할인, 변경 페인트 할인, 한정된 기간 동안의 금융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동시에 제공한다. BYD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 시장 선두 기업인 BYD는 중국 시장에서 먼저
양왕 U9, 2.36초 만에 시속 100km/h 도달… 최고 속도 시속 309.19km/h 고급 제품 시장 진출 통해 경쟁력 강화 의도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판매 업체가 된 BYD가 2억 3천만 원짜리 수퍼카를 공개하며 고급 자동차 시장에도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저렴한 가격의 전기차로 시장을 뒤흔들었던 BYD의 새로운 도전으로 해석하고 있다. BYD가 공개한 수퍼카는 '양왕 U9'라는 이름으로, 168만 위안(약 2억 3천만 원)의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양왕 U9은 2.36초 만에 시속 100km/h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9.19km/h에 이른다. 이는 페라리와 람보르기니의 수퍼카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다. 양왕 U9는 기획 초기, 중국 시장만을 겨냥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BYD는 중국에서 가장 큰 전기차 판매 업체이지만,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의견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이 이번 양왕 U9 출시를 통해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최근 중국에서는 설날 이후
BYD, 2023년 신에너지 생산량 300만대 넘어서 중국 정부, 203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 50% 목표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2023년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 300만 대를 돌파하며 2년 연속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아직 2023년 연간 생산량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1~3분기에만 135만 대를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BYD의 1~3분기 생산량 160만 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BYD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2022년에도 188만 대로 테슬라의 137만 대를 넘어섰다. BYD의 성공은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과 맞물려 있다. 중국 정부는 203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50%로 높이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BYD는 중국 시장에서 인기 있는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한'과 '宋'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또한,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주력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배터리 전기차보다 저렴하면서도 연비가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BYD의 성공은 테슬라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중국 전기차 업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