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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 정원 12% 감축...학령인구 감소 여파

올해 고3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교원대학 입학정원이 12% 줄어든다.

 

교육부는 11일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발표하고, 2025학년도부터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와 2개 대학 초등교육과의 입학 정원을 12% 감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입학생부터 교대 10곳과 한국교원대, 제주대 초등교육과의 정원이 현재보다 12% 줄어들게 된다. 다만 이화여대 초등교육과의 경우 최소 규모인 점을 감안해 정원 조정을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정부가 초등교원 양성 규모를 줄이는 것은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 수는 향후 5년간 추가로 3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초등교사 신규 임용 규모도 2016년 대비 52%가량 감소했다.

 

교육부는 감축된 학부 입학 정원을 교육대학원 정원 증원 또는 신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교원 자격증이 없는 경우에도 교육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자격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입학 정원 감축에 따른 대학의 재정 어려움을 지원하고, 교원양성과정 개선대학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교육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대학이 우수한 예비교원을 양성하고 현직 교사 전문성 신장을 지원하는 교사 재교육 기관으로 그 기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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