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1주기 추모식이 29일 치러졌다.추모식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마포 효성 본사 강당에서 40여 분간 진행됐다.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 삼남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 유가족과 임원, 내빈 등이 추모식에 참석했다.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추모식은 약력 소개, 추모사 낭독,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 상영, 헌화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가족과 최고경영진 등은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후, 경기도 선영으로 자리를 옮겨 추모 행사를 가졌다. 효성은 일반 직원들도 자유롭게 헌화하며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본사의 추모식장을 3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개방한다. 추모식장을 찾은 한 직원은 “치열한 기술경영으로 효성의 토대를 만들고 우리나라의 기술자립이라는 뜻을 실현하신 명예회장님을 존경한다. 그 영향력이 결코 사라지지 않고 계속 효성의 앞길을 비춰 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현준 회장 “아버지 뜻 이어받아 미래 준비하는 회사 만들 것”=조현준 회장은 조석래 명예회장을 추모하면서 “오늘의 효성은 아버지의 시대의 변화를 읽는 혜안과 강철 같은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최근 경남 산청군 지리산 일대와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를 통해 지리산 산불 진화 작업에 헌신하는 대원들과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직원들에게 풀무원식품의 간편식 및 음료, 풀무원건강생활의 건강식품 등 긴급 구호 물품 2만5천여 개를 전달했다. 지원 물품은 재난 현장에서 즉각적인 식사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간편식(반듯한식 대파양지육개장, 고칼슘꼬마약과, 고단백에너지바 등)과 음료(잇츠 프로틴, 풀스키친 스트로베리라떼, 해가득사과주스 등), 건강식품(파이토 프로틴 볼, 레몬 생강차, 홍삼음료 진효원 등)으로 구성했다. 앞서 풀무원은 지난 1월 국립공원공단과 ‘지리산국립공원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리산국립공원의 자연 보호와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또,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풀무원샘물 500ml 3만5천여 병을 지원했다. 풀무원 오경석 지속가능경영담당 상무는 “진화 작업에 헌신하는 모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청해신 푸른바다 찜탕(대표 이찬영)이 2025년 KCIA(한국소비자평가)에서 4회 우수 업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KCIA 한국소비자평가는 전국 단위 소비자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에게 주어지며, 청해신 푸른바다는 뛰어난 고객 서비스와 품질 관리로 다시 한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같은 고객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해물찜, 아구찜, 해물탕 등 해물요리 전문점인 청해신 푸른바다 찜탕은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갖춘 외식업체다. 청해신 푸른바다 찜탕 이찬영 대표는 "4회 우수업체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 덕분이다“며 ”내년에도 연속으로 우수업체 달성을 목표로 혁신적인 서비스와 품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찬영 대표는 이어 "최근 홀매장 중심으로 오픈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높아진 건강 관심도를 반영하기 위해 신선한 제철 재료를 사용, 영양 균형은 물론 맛까지 충족시키는 다양한 건강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최근 최윤범 회장이 4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사내 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한 사실을 공개하며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반면 고려아연 M&A를 시도중인 MBK파트너스(이하 MBK)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제기하는 등 상반된 시선을 보내고 있다. 28일 고려아연 노조는 최 회장이 지난 13일 본인 소유의 고려아연 주식 3만8000주(약 400억원 상당)를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2월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사전 공시된 바 있다. 당시 해당 주식은 300억원 규모였다. 하지만 지속적인 주가 상승으로 주식 가치는 4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최 회장의 이같은 결정이 최근 경영권 분쟁 및 적대적 기업 인수합병(M&A) 상황 속에서 고려아연 임직원 복지와 기업의 지속 가능성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조치라고 평가하고 있다. 반면 노조는 흠플러스 기습회생 사태의 중심에 선 MBK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은 피해자들과 국민 비판이 쇄도하자 면피성 사재출연을 말로만 내놓고 있다며 비판했다. 김 회장이 국회 출석을 피하고, 사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영풍·MBK 파트너스(이하 영풍·MBK) 연합과 경영권 분쟁중인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상호주 의결권 제한'을 활용해 영풍(지분율 25.42%)의 의결권을 무력화하며 영풍·MBK 연합의 이사회 장악을 막아냈다. 영풍은 주총 전날 주식을 배당하며 고려아연 자회사 선메탈홀딩스(SMH)의 영풍 지분을 9.96%로 낮췄다, 하지만 주총 개최 전 썬메탈홀딩스(SMH)가 케이젯정밀(구 영풍정밀)로부터 영풍 보통주를 추가 취득하며 지분율이 다시 10%를 상회하며 상호주 관계를 구성, 주총 승패에 영향을 미쳤다. 영풍의 보유 의결권이 제한된 채 열린 이날 고려아연 주총에서 이사 수를 19인으로 상한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이 안건은 지분율에서 앞선 영풍·MBK 측이 향후 수시로 임시주총을 열어 신규 이사를 선임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최 회장 측의 포석을 내놓은 것이다. 신규 이사로는 최 회장 측 5인, 영풍·MBK 연합 측 3인이 선임됐다. 감사위원을 겸직하는 사외이사까지 포함할 경우 최 회장 측이 11명을, 영풍·MBK 측은 4명의 이사를 확보했다. 최 회장 측의 기존 이사 4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회장 권영규)는 영남권 대형 산불로 피해 입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일용품 세트를 급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28일서울 양천구 대한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에서는 적십자봉사원 60명이 모여 이재민 대피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일용품 세트를 제작했다. 구성품으로는 △수건, △에어베개, △무릎담요, △세면도구, △양말, △여행용 티슈가 포함됐다. 제작된 일용품 세트는 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안동을 비롯한 경북지역에 산불 피해로 일시 대피소에 거주 중인 이재민 3,000명에게 전달된다. 이번 이재민 생활 안정 일용품 세트 지원은 서울특별시의 재난 성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산불 피해 지역 해당 지사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구호 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따르면 기업과 소상공인, 일반 시민의 이재민 지원 기부금품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서울시 및 해당 지역 적십자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재적소에 전달하기 위해 가용한 네트워크를 동원하고 있다.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은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산림과 문화재 유실까지... 매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스타벅스와의 제휴를 통해 출시된 ‘KB 별별통장’과 ‘KB 스타벅스 계좌 간편결제 서비스’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KB국민은행과 스타벅스의 공통된 상징인 별(STAR)을 모티브로 활용해 KB 별별통장의 금리 혜택과 별 리워드 혜택을 강조했다. 광고 모델로는 ‘대세 배우’ 추영우를 기용해 브랜드 이미지의 트렌디함과 젊은 고객층과의 소통을 강화했으며, 마술과 같은 CG 효과를 통해 상품 특징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광고 도입부에서는 실제 KB국민은행과 스타벅스 건물이 등장해 두 브랜드의 협업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으며, 고품격 실내 공간을 보여주며 KB 브랜드에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다. 광고는 30초, 15초 영상과 세로형 숏츠 영상으로 구성됐다. 광고 영상은 TV채널과 유튜브 등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촬영 현장의 분위기와 모델 추영우의 비하인드 컷, 인터뷰 등을 담은 메이킹 영상도 추후 선보일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본편 공개에 앞서 지난 21일부터 모델 소개 및 광고 티저 영상을 차례로 공개했다.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된 티저 영상은 158만회 조회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산불피해 확산에 따른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3억원의 추가 기부금을 포함한 추가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산불 진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거나 순직한 소방관과 유가족을 위해 생계비, 학자금 등을 지원하고, 피해지역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한 ‘전국민 기부금 모금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우리금융그룹은 피해주민과 진화인력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구호키트 1,000세트와 구호급식 차량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그룹 유동성 회복을 위한 계열사 자산 매각이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보유한 일본 소재기업 레조낙 지분을 매각, 유동성 추가 확보에 나섰다. 현금 유동성을 위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롯데케미칼은 28일 레조낙 지분 4.9%를 2750억원에 매각했다. 지난 2020년 매입한 레조낙 지분 전량으로, 롯데케미칼은 이번 매각과 그간 확보한 배당금을 합쳐 약 800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지분 매각 후에도 레조낙과의 사업 협력은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악화된 석유화학시장 환경 속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진행하며 비효율 사업 및 자산 매각을 중심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레조낙 지분 매각도 비핵심자산을 정리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6일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지분 49% 중 25%에 대해 주가수익스왑(Price Return Swap, 이하 PRS) 계약을 맺어 6천 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법인 지분 40% 활용해 확보한 6천 600억원을 더해 총 1조 3천억원의 유동성을 마련했다. 지난달 파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인크루트가 취업준비생의 개인정보 3만5000건을 유출해 받은 과징금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2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영민 부장판사)는 인크루트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상대로 낸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인크루트의 시스템에 해커가 침입해 이용자 개인정보 3만5076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크루트는 해커의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등 대규모 로그인 시도를 막기 위한 침입 탐지·차단 정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휴면계정 해제시 추가 인증 없이 아이디(ID)와 비밀번호만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등 보안 조치가 미흡했던 점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지난 2023년 7월 인크루트에 과징금 7060만원과 과태료 360만원을 부과했다. 하지만 인크루트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결정에 불복해 같은해 10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날 법원은 인쿠르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