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축구팀이 볼리비아를 2대 0으로 꺾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캡틴’ 손흥민(LAFC)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과 조규성(미트윌란)의 복귀골을 앞세워 남미의 복병 볼리비아를 2-0으로 꺾었다.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후반 12분 손흥민의 선제골, 후반 43분 조규성의 추가골로 승리를 거두며 지난 파라과이전(2-0 승)에 이어 두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10월 브라질전 0-5 참패 이후 전열을 가다듬고 파라과이를 잡은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올해 하반기 A매치 5경기를 3승 1무 1패로 마무리했다. 홍명보호 출범 이후 A매치 성적은 11승 5무 2패.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한국은 이번 승리로 76위 볼리비아와의 역대 전적을 2승 2무로 벌리며 우위를 지켰다. 홍 감독은 최근 실험해온 스리백 대신 포백 전술을 가동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서고, 2선에는 황희찬·이재성·이강인이 나란히 배치됐다. 중원은 황인범과 백승호의 부상 이탈로 원두재–김진규 조합이 중책을 맡았고, 중앙 수비는 김민재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과 미국이 3500억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핵심 산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함께 MOU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말 큰 틀의 합의 이후 3개월 만에 공식 문서로 구체화된 것이다. 이번 MOU는 2000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와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 협력 투자로 구성된다. 2000억달러 투자에는 미국내 주요 산업 투자와 우리 기업의 해외직접투자(FDI) 보증 등이 포함되며, 조선 협력 투자에는 선박금융 등 한국 조선업을 지원하는 자금이 편성된다. 투자대상은 반도체, 에너지, 의약품, 핵심광물, AI·양자컴퓨팅, 조선 등 양국 안보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 분야다. 투자사업 선정은 미국 대통령이 투자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결정한다. 해당 투자위원회는 미국 상무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 측 산업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협의체와 사전 협의를 거쳐 상업적으로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는 사업만을 추천한다. 김 장관은 “상업적 합리성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간 관세·안보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와 관련해 이재명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 직접 후속 논의를 진행한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주말 동안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정부와 기업 간의 긴밀한 공조를 예고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 7명이 참석한다. 사실상 국가 핵심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총출동하는 셈이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협상의 세부 내용과 향후 절차를 직접 설명하며,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팩트시트에는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방위산업 등 한국 주력 수출 산업 전반이 포함돼 있어 분야별 현안과 시장 전망을 둘러싼 심층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업마다 영향이 다른 만큼 산업별 대응 전략을 함께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삼성·S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가 하이트진로를 공개중점관리기업으로 지정했다. 국민연금이 특정 기업을 이 단계로 지정한 것은 현재로서는 하이트진로가 유일하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이날 열린 제11차 회의에서 “지난 5년간 비공개 단계에서 개선을 요구해왔으나 충분한 변화가 없었다”며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2020년 하이트진로를 비공개대화 대상기업으로, 2021년에는 비공개중점관리기업으로 지정해 자발적 개선을 유도해왔다. 그러나 기업 측이 법령상 위반 우려와 관련된 문제에 실질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판단, 공개적 감독 단계로 격상했다. 문제가 된 사안은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지원’ 제재다. 당시 공정위는 하이트진로가 총수 일가 지분이 99%에 달하던 계열사 서영이앤티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줬다며 약 79억5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후 재산정(2023년)된 금액은 70억6000만 원이다. 국민연금은 해당 사안이 기업가치를 낮추고 주주권익을 침해할 수 있는 중대한 위반 우려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국민연금은 기업의 배당정책 수립 여부, 임원 보수한
▲김창석씨 별세, 장영숙씨 남편상, 김영걸(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상무)·영혜씨 부친상, 권순한씨 장인상, 이보은씨 시부상 = 13일 오후 9시, 대구보훈병원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53-625-4466
◇ 서기관 승진 ▲ 국세청 국세데이터담당관실 이준학 ▲ 〃 정보화기획담당관실 김광래 ▲ 〃 감사담당관실 노유경 ▲ 〃 감찰담당관실 김민석 ▲ 〃 심사1담당관실 이강욱 ▲ 〃 국제세원담당관실 류호균 ▲ 〃 상호합의담당관실 손혜림 ▲ 〃 법무과 김형태 ▲ 〃 법규과 이광의 ▲ 〃 소득세과 이한솔 ▲ 〃 소비세과 이정훈 ▲ 〃 상속증여세과 이정순 ▲ 〃 자본거래관리과(파견) 김은진▲ 〃 조사1과 이용후 ▲ 〃 조사2과 문성호 ▲ 〃 조사분석과 주인규 ▲ 〃 소득자료관리과 최명일 ▲ 〃 대변인실 송은주 ▲ 〃 인사기획과 정종룡 ▲ 서울지방법인세과 김경필 ▲ 서울지방조사1국 조사1과 현창훈 ▲ 서울지방조사2국 조사관리과 이인선 ▲ 서울지방조사4국 조사관리과 조주환 ▲ 중부지방조사3국 조사1과 이재현 ▲ 중부지방운영지원과 이봉숙 ▲ 인천지방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이규열 ▲ 대전지방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이창수 ▲ 부산지방조사1국 조사관리과 조용택 ▲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 임형걸 ◇ 과학기술서기관 승진 ▲ 국세청 정보화기획담당관실 강지원
[서울타임즈뉴스 = 최호 기자] 넷마블·코웨이 방준혁 의장이 지난해에 이어 2025년에도 지스타 현장을 직접 찾으며 게임 산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재확인했다. 방 의장은 1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를 방문해 넷마블 부스를 둘러보고, 개발자와 이용자 모두와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열기를 체감했다. 방준혁 의장의 지스타 방문은 업계에서 상징성이 크다. 그는 지난해 5년 만에 현장을 찾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개발진을 격려하며 주목을 받았고, 올해는 2년 연속으로 지스타를 찾으며 기업 리더십을 넘어선 ‘현장 중심 경영’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번 방문에서 방 의장은 벡스코 야외 광장의 ‘SOL: enchant’ 부스를 가장 먼저 찾았다. 긴 대기열에 직접 합류해 이용자 입장에서 콘텐츠를 체험했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게임의 매력과 개선점을 세심히 듣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전시장 내 넷마블 부스로 이동해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등 다양한 출품작을 직접 플레이하며 관람객의 반응을 꼼꼼히 살폈다. 넷마블 관계자는 “방준혁 의장은 실제 유저들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 2조26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조 9,835억원) 대비 2.2% 증가한 금액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올들어 매 분기 6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달성하며 3분기 만에 ‘2조 클럽’에 3년 연속 입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4조9,522억원, 영업이익은 2조5,338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말 총자산은 132조6,895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9%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메리츠화재의 양질의 장기인보험 판매 증가와 자산운용 개선, 메리츠증권의 기업금융(IB) 투자수익 확대 및 자문 실적 호조를 꼽았다. 주요 계열사 성과도 눈에 띈다. 메리츠화재는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4,511억원(별도 기준)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들어 매 분기 4천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연속 기록하며 안정적인 보험 영업력을 입증했다. 메리츠증권은 누적 영업이익 7,016억원, 당기순이익 6,435억원(연결 기준)의 실적을 냈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지스타 2025’에 출품한 5종(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이블베인, SOL: enchant)의 작품이 관람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신작을 체험하려는 이용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스타 2025’ 개막 첫날인 지난 13일부터 넷마블 부스는 신작을 체험하려는 이용자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70~90분 가량의 대기열이 발생했으며, 이틀째인 14일 역시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게임을 체험한 이용자들로부터 그래픽 및 전투 콘텐츠, 탐험 요소를 비롯한 전반적인 게임의 완성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스토리와 오픈월드 콘텐츠 모두 높은 몰입도를 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몬길: STAR DIVE>는 시연 시간을 모두 채워서 플레이하는 방문객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캐릭터의 외형적 특징에 대한 호평, 3D 모니터로 진행된 시연에 대한 호평 등이 이어졌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타격감과 전투의 완성도, 낮은 진입장벽이 시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삼양식품이 올해 3분기에도 글로벌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유지했다. 삼양식품은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320억원, 영업이익 13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44%, 50% 증가한 금액이다.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 수요가 삼양식품의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주된 분석이다. 해외매출은 전년대비 50% 늘어난 5105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전체 매출의 81%를 차지했다.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매출이 59% 증가한 1억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 역시 56% 성장한 9억5100만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과 중국 시장 모두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며 글로벌 성장세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삼약식품은 생산능력 확대와 관세 리스크 대응도 3분기 실적을 뒷받침했다. 밀양2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며 수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또 미국 상호관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영업이익률은 3분기 연속 20%대를 유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3849억원으로 작년 연간 영업이익(3446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삼양식품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