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이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미국 법률이 허용하는 통상적인 대관 활동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최근 미국 상원 공개자료를 통해 로비 내역이 알려진 이후 활동 목적과 지출 규모를 둘러싼 해석이 이어지자, 관련 제도와 신고 내용을 근거로 사실관계를 설명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쿠팡은 1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미국 정부와 의회를 대상으로 정책 의견을 전달하는 활동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되는 제도적 절차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기업들이 정책과 법안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다양한 방식의 정책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쿠팡만 예외적으로 로비 활동을 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쿠팡은 오픈시크릿(OpenSecrets) 자료도 근거로 제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정부와 백악관, 상·하원을 대상으로 로비 활동을 신고한 기업과 기관은 1만5768곳에 달했다. 미국 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과 국내 주요 대기업도 포함됐으며, 쿠팡 역시 관련 법률에 따라 활동 내역을 신고한 기업 가운데 하나라는 설명이다. 쿠팡은 로비 비용이 과도하다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추가 금리 인상은 미리 정해놓고 가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확인되는 데이터가 통화정책의 방향을 결정할 것입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통화정책 운용 원칙을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하며 3년 6개월 만에 긴축 기조로 전환했다. 신 총재는 이번 결정이 물가와 금융안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이며, 향후 정책 역시 경제지표를 중심으로 판단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국내 경제의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물가상승률도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며 "금융안정 위험까지 고려하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추가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시기와 폭을 미리 정해두지는 않았다"며 "앞으로 발표될 성장과 물가, 금융시장 관련 지표를 종합적으로 살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는 모두 '살아 있는 회의'가 될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번 간담회에서 신 총재가 가장 자주 언급한 경제지표는 국내총소득(GD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제 해양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면서 해양안보를 군사 분야를 넘어 국가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기반으로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급망 불안과 에너지 위기, 지정학적 갈등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해상교통로(SLOC)의 안정이 제조업과 수출 경쟁력은 물론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종현학술원과 대한민국 해군은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 컨퍼런스홀에서 '바다가 흔들리면 국가가 흔들린다'를 주제로 공동 포럼을 열고 국제 해양질서 변화가 우리 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국가 차원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선임연구위원, 유재준 해군 대령, 권보람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위원,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김태유 서울대 산업공학과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급망과 에너지, 국제법, 조선·해운, 국방 역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해양전략이 경제안보 시대의 핵심 과제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은 "대한민국은 바다를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해양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지난 10일 '2026년 보험학 연구지원 약정체결식'을 열고 올해 보험학 연구지원 대상으로 논문 3편과 저서 1편 등 모두 4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총 5500만원이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교보생명 창립자인 대산 신용호 선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2005년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보험학 연구지원을 비롯해 보험장학사업과 대산보험대상, 전통문화 계승사업 등을 운영하며 보험산업의 학문적 기반 확충과 공익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보험학 연구지원 사업은 보험산업 발전에 필요한 연구를 발굴하고 연구자들의 안정적인 연구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2009년 시작됐다. 지금까지 논문과 저서 73편을 지원했으며 누적 연구비는 9억1200만원에 달한다. 올해는 논문 3편에 각각 1000만원, 저서 1편에 25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연구는 국민연금 운용체계 개편에 따른 사적연금 수요 변화, 예방과 보험의 상호작용, 보험산업의 금융시장 안정 기능과 위험 전이 구조, 생명보험산업의 구조 변화와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을 다룬다. 논문 부문에는 정승연 연세대 교수와 장철 영국 노팅엄대 교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700원으로 확정됐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마지막 협상에서 요구안 격차를 30원까지 좁히며 타결 가능성을 높였지만 끝내 합의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결국 최저임금위원회는 표결을 통해 사용자 측 안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새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380원(3.7%) 오른 수준으로 월 환산액(월 209시간 기준)은 223만6300원이다. 이번 최저임금 합의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 사업장에 적용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전원회의를 열어 2027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심의했다. 회의는 밤늦게까지 이어졌지만 인상 폭을 둘러싼 노사의 견해차는 끝내 해소되지 않았다. 합의가 무산되면서 재적위원들의 표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협상은 시작부터 평행선을 달렸다. 노동계는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보다 16.3% 높은 시급 1만2000원을 제시했고, 경영계는 현행 최저임금인 1만320원의 동결을 주장했다. 이후 수차례 수정안을 주고받으며 간극을 줄인 끝에 노동계는 1만730원, 경영계는 1만700원을 각각 마지막 안으로 내놓았다. 공익위원들은 절충을 위해 시급 1만600원에서 1만860원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법원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쿠팡 동일인 변경 처분에 제동을 걸었다. 쿠팡 창업주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대기업집단 동일인(총수)으로 지정한 처분의 효력이 본안 판결 전까지 멈추면서 외국계 기업집단에 대한 동일인 지정 기준이 처음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이번 결정은 처분의 적법성을 최종 판단한 것은 아니지만, 관련 제도의 적용 범위를 둘러싼 법적 쟁점이 본격적으로 다뤄질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권순형)는 14일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동일인 변경 지정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공정위가 지난 5월 1일 내린 동일인 변경 처분과 4월 8일 김 의장에게 요구한 자료 제출 처분의 효력을 본안 판결 선고일부터 30일까지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처분이 유지될 경우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를 예방할 긴급한 필요성도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효력 정지가 공공복리를 해친다고 볼 만한 자료가 없는 만큼 집행정지 요건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자료 제출 요구 역시 독립된 행정처분으로 볼 수 있어 같은 기준을 적용했다. 공정위는 지난 4월 공시대상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그룹 세븐틴이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의 비디오 팟캐스트 시리즈에 합류한다. 무대 위 퍼포먼스와는 다른 음악 작업 과정, 일상 속 생각과 취향을 편안한 대화로 풀어내며 팬들과 한층 가까운 소통에 나선다.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는 오는 17일부터 자체 팟캐스트 채널 'STAN:A(스탠에이)'에서 세 번째 오리지널 프로그램 'STAN [SEVENTEEN](스탠 세븐틴)'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티저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이날 메인 포스터를 스포티파이와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며 프로그램의 윤곽도 드러냈다. 프로그램은 세븐틴 멤버들이 음악과 일상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토크 형식으로 꾸며진다. 최근 발표한 앨범의 제작 과정과 활동 비하인드, 근황, 관심사 등을 편안하게 풀어낸다. 매회 대화를 대표하는 한 줄의 '헤드라인'은 멤버들이 직접 선정한다. 무대에서는 미처 전하지 못했던 창작 과정과 고민도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전체 4편 가운데 첫 순서는 디에잇과 버논으로 구성된 유닛 V8이 맡는다. 두 멤버는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1집 'V8'의 준비 과정과 작업 당시의 고민, 활동 소감을 들려준다. 이어지는 보너스 편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티앤씨재단이 아동·청소년 복지 현장에서 활동하는 종사자들의 재충전을 지원하는 '2026 힐러스힐어스(Healers, Heal Us!)'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힐러스힐어스는 사회복지사와 청소년지도사들이 잠시 업무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가족, 동료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지원 프로그램이다. 단체 일정에 맞춰 진행하는 일반 연수와 달리 참가자가 여행 시기와 동선을 직접 정해 원하는 방식으로 일정을 꾸릴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재단은 참가자들의 항공권과 숙박, 현지 이동을 지원했으며 제주 포도뮤지엄 특별전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 관람도 프로그램에 포함했다. 전시를 통해 참가자들은 아이마다 성장 속도가 다르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고, 일상에서 쌓인 부담을 잠시 내려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국의 사회복지사와 청소년지도사 등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여행 기간 가족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며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에서 묵묵히 이어온 노력을 인정받는 경험이 다시 업무에 집중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청주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의 신보미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현대자동차가 도심 스트리트 서킷으로 유명한 포르투갈 빌라 레알에서 열린 '2026 TCR 월드투어' 4라운드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보태며 드라이버와 팀 부문 모두 선두권을 유지했다.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지난 11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포르투갈 빌라 레알 인테르나시오나우 서킷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빌라 레알은 도심 도로를 활용한 스트리트 서킷으로 코스 폭이 좁고 런오프 구역이 제한적이다. 고속 구간과 복합 코너가 이어져 차량 성능과 드라이버의 정교한 주행 능력이 모두 요구되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 고객 레이싱팀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소속 노버트 미첼리즈는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첫 번째 결승에서는 5위를 기록해 이번 라운드에서 모두 48점을 획득했고 드라이버 종합 순위 3위에 자리했다. 팀 동료 미켈 아즈코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 2위와 예선 성적을 합쳐 44점을 얻으며 드라이버 종합 2위를 지켰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는 누적 424점으로 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5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국민의힘은 하락하면서 양당 격차가 4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13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8.9%로 전주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47.7%로 1.5%포인트 하락했다. 긍정과 부정 격차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2.0%포인트) 안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4%였다. 조사 기간 중 긍정평가는 7일 47.0%, 8일 49.2%, 9일 50.4%까지 상승한 뒤 10일 49.5%로 소폭 낮아졌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과 인천·경기가 각각 3.0%포인트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도 2.0%포인트 올랐다. 반면 대구·경북은 4.5%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8%포인트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70대 이상과 40대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30대는 3.4%포인트 하락했다. 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