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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예비군훈련 시작… 전국 280만여 명 대상

  • 예비군 6년차 대상 원격교육 2시간 최초 도입
  • 예비군 편의 제고, 교육 내실화 달성 기대

 

 

국방부가 올해 첫 예비군훈련 시작을 알렸다. 국방부는 17일, 전국 예비군훈련장에서 280만여 명의 예비군을 대상으로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예비군들이 전∙평시 작전수행능력을 갖추게 하며 △국가방위를 위한 이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성과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2024년 첫 예비군훈련 계획을 밝혔다.

 

동원훈련(숙영훈련)은 동원지정된 1~4년차 예비군들을 대상으로 현역부대 및 동원훈련장에서 2박 3일간 실시한다.

 

5~6년차 예비군들 대상으로는 핵∙화생방 위협 대응능력과 관련한 훈련과제를 기본훈련(출∙퇴근식훈련)에 반영하고,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화랑훈련 등과 연계하여 작계훈련을 진행한다.

 

올해, 예비군 대상 안보교육은 정전체제에 대한 이해와 북한의 실상(인권실태)을 반영하였고, 교육진행은 전문강사 및 지휘관에 의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 시기에 실시한 원격교육의 만족도가 높았던 점(88% 이상)을 고려하여, 정식 예비군훈련에 원격교육을 최초로 도입, 6년차 예비군의 후반기 작계훈련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원격교육을 이수한 경우 후반기 작계훈련 총 6시간 중 2시간을 차감 후 4시간을 소집하여 훈련하게 되며, 원격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예비군은 6시간을 소집하여 훈련하게 된다. 원격교육의 시행과 평가체계 도입을 통해 훈련받는 예비군들의 편의 제고와 교육의 내실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국방부는 예비군들의 훈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영상모의 사격 및 시가지전투(마일즈장비 활용) 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예비군훈련장 과학화 사업(전체 40개소)은 2023년까지 23개소(약 57.5%)를 구축했고, 2024년에는 5개소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동원훈련장은 기존의 침상형 숙영시설을 침대형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생활관 6개소, 식당 3개소, 강당 5개소의 훈련 지원시설을 신축하여, 예비군들의 훈련 여건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가방위의 중요한 한 축으로 예비군이 담당하는 본래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훈련을 실시하고, 예비군들의 권익증진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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