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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나이로비' 가스 폭발 사고… 최소 271명 부상, 13명 사망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발생한 대형 가스 폭발 사고로 인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도 다수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BBC에 따르면 니이로비 외곽 엠바카시 지역의 한 가스 충전소에서 가스 실린더 재충전 작업 중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장 영상에는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거대한 불이 솟아오르는 모습이 담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은 최소한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며, 로이터 통신 사진에는 구경꾼에게 둘러싸인 시체가 이불로 덮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불길이 여러 아파트 단지로 번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부 목격자들은 "폭발 직후,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느껴졌다"라며, "거대한 폭발음과 거대한 불덩어리,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더 큰 폭발이 일어날까봐 사방으로 뛰어다니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한편, 케냐 적십자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이로비 전역의 의료 시설로 271명이 이송되었으며, 현장에서 27명이 추가로 진료를 받았다"라며, "구조대원들이 지칠 줄 모르고 불길과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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