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2 (목)

  • 흐림동두천 23.8℃
  • 흐림강릉 22.0℃
  • 흐림서울 24.9℃
  • 구름많음대전 25.3℃
  • 박무대구 25.8℃
  • 맑음울산 25.2℃
  • 구름조금광주 28.3℃
  • 맑음부산 27.5℃
  • 구름조금고창 26.8℃
  • 맑음제주 28.9℃
  • 흐림강화 24.5℃
  • 흐림보은 23.7℃
  • 구름많음금산 24.6℃
  • 구름많음강진군 25.8℃
  • 흐림경주시 26.1℃
  • 구름조금거제 27.2℃
기상청 제공
메뉴

지방시대 구현… 거점별 소통협력공간 통해 지역특성화 적극 지원

  • 행정안전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기능 확대를 위한 공동워크숍 개최
  • 지역고유성 발굴, 권역 내 연계협력·확산 등 지역특성화 지원거점으로 거듭나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이란 10년 이상 방치된 핵심건축물(옛 공공청사, 은행, 대학, 상가 등)을 새단장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조성한 열린 공간으로, 주민들이 공동관심사를 논의하거나 지역활성화 관련 세미나 ·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행안부는 2018년부터 지자체 공모를 통해 소통협력공간의 조성·운영을 지원해왔다.

 

행정안전부는 3일, 군산소통협력공간 조성지(옛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워크숍은 ‘소통협력공간’의 기능을 확대하여 지역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등 지역특성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소통협력공간은 그동안 주민들이 공동관심사를 논의하거나 지역활성화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커뮤니티 활성화 거점으로 활용되어 왔다. 전북 군산, 경북 청도, 경남 밀양, 충남, 강원 춘천 등 소통협력공간(전국 9개소) 사업 추진 중인 지자체 관계자 및 학계 · 유관분야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문가포럼에서는 지역특성화 추진단계를 반영하여 ▲ 지역 고유성 발굴, ▲ 지역특성화 연계 · 협력, ▲ 권역 내 확산 등의 3가지 소주제에 대해 각 지역 전문가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지역 고유성 발굴’을 위해서는 소통협력공간이 아이디어에 대한 확장을 지원할 수 있는 창조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다음으로, ‘지역특성화 연계·협력’을 위한 논의에서는 지역의 성장을 위해 청년들의 창업생태계 구축과 함께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유관기관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마지막으로, ‘권역 내 확산’을 주제로 한 논의에서는 관점의 전환을 통해 소통협력공간이 협업 활성화 지원의 거점공간이 되어야한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행안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들을 지역 상황에 맞춰 올해 추진 중인 소통협력공간 조성·운영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소통협력공간이 지역 공동체의 ‘소통·협력 거점’에서 더 나아가, 도보 15분 내외 생활권 단위로 고유성을 발굴하고, 지역 특성화를 지원하는 거점으로 그 기능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지역 저마다의 강점과 특색을 강화하여 ‘살 만하고 올 만하게’ 만들어가는 지역특성화 콘텐츠 개발, 청년창업 등 연계·협력, 지역특성화 우수사례 확산 등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의 핵심은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에게는 자부심이 되고 외지인에게는 매력적인 생활권으로 인식되는 것”이라며, “거점별 소통협력공간을 기반으로 각 지역마다 고유한 차별성을 살려갈 수 있도록 지역특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