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골프존뉴딘홀딩스(대표이사 최덕형)가 운영하는 장애인 직업합창단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 제32회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장애인합창대회는 UN이 지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고 예술적 가치를 가시화하기 위해 매년 진행돼 왔다.
14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총 15개 팀이 경연을 겨뤘다.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지난 7월 진행된 서울 지역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서울 지역을 대표해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무대에 올랐다.
이날 합창단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인 '별은 너에게로(윤학준 곡, 박노해 시)'를 선보였다. 합창단원들은 전문적 지도 아래 꾸준히 연습한 실력을 자랑하며 심사위원을 비롯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으며 장애인 직업합창단으로서의 가능성과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한태정 뉴딘파스텔 대표이사는 “전국 장애인 합창단이 모여 선의의 경쟁과 화합을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계를 극복하고 끊임없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골프존파스텔합창단원분들께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음악적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제32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는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와 한국장애인음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대회 시상식은 12월 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골프존뉴딘그룹의 지주회사 골프존뉴딘홀딩스는 나눔과 배려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뉴딘파스텔’을 설립해 2018년 2월 국내 최초의 장애인 직업합창단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을 창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