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해외제조업소의 전반적 위생관리 상태를 현지에서 확인 ‘부적합’ 판정된 27곳 수입중단, ‘개선필요’ 판정된 10곳 개선명령 등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해 우리나라로 식품 등을 수출하는 28개 국가 해외제조업소 427곳을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실시한 결과, 위생관리가 미흡한 37곳을 적발해 수입중단 등 조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생산단계부터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출국 현지 제조업소에 대해 매년 현지실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작년 현지실사는 통관·유통 단계 부적합 이력, 다소비 제품, 국내외 위해정보 등을 분석해 위해 우려가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해외제조업소를 대상(28개국 427곳)으로 실시했다. 주요 미흡 내용은 ▲작업장 밀폐관리 미흡 ▲탈의실 환기시설 미비 ▲탈의실 보관함 미비 ▲화장실 환기시설 미비 ▲작업장 조도 관리 미흡 등이다. 식약처는 적발된 37곳 중 ‘부적합’ 판정된 27곳에 대해 수입중단 조치를 하고, 국내 유통 중인 해당 제조업소의 제품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개선필요’로 판정된 10곳에 대해서는 개선명령과 수입검사 강화조치를 하고, 위반 제조업소에서 생산·수입되는 모
경기 부침, 게임 개발 비용 증가, 시장 포화 등이 주요 원인 게임업계 근로자들의 불안감 지속 게임 산업의 불안감은 2024년에도 지속되고 있다. 작년부터 이어오던 내수침체에 따른 해고 바람이 미국의 긍정적인 경제 성장률 발표에도 불구하고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5일(현지시간)엑스박스, 액티비전 블리자드, 제니맥스(베데스다) 팀에서 약 1,900명의 직원을 해고하며 게임 부문 대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했다. CNBC에 따르면 올해 게임업계 전체 해고 인원은 이미 6,000명에 육박하며, 일부 추정에 따르면 2023년에는 9,000명이 해고되는 등 게임업계 전반에 시련의 한 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부문 CEO 필 스펜서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부문과 액티비전 블리자드 지도부는 지속가능한 비용 구조를 통해 성장하는 사업 전체를 지원하는 전략과 실행 계획에 합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린 함께 우선순위를 정하고 중복되는 영역을 파악했으며, 성장을 위한 최적의 기회에 모두 동참하고 있다. 이 과정의 일환으로, 22,000명 규모의 게임 부문 인력 중 약 1,900명을 감축해야 하는, 힘든 결
행안부-17개 시도, 1월 26일부터 2월 말까지 집중 점검・정비기간 운영 개정 옥외광고물법에 따른 정당현수막 설치기준 준수 여부 중점 점검 광주광역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상시 합동점검반을 운영하고 안전신문고를 통한 실시간 신고체계를 가동하는 등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한 특별정비대책을 마련했다. 법령을 위반한 현수막에 대해서는 즉시 철거하고 과태료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공직자들도 출퇴근 시간에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고에 적극 참여한다고 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전국 17개 시도는 26일(금)부터 2월 말까지 정당현수막 설치 실태를 점검하고 법령 위반 현수막에 대해서는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월 12일 정당현수막 개수와 설치장소 제한을 강화하는 개정된 옥외광고물법이 시행되면서 변화된 제도들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 개정 법령에서는 정당별로 읍면동별 2개 이내만 설치할 수 있으며, 어린이보호구역과 소방시설 주변은 설치가 금지된다. 보행자나 차량 운전자 시야를 가릴 우려가 있는 교차로,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주변은 높이 2.5m 이상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다른 현수막과 신호기, 안전표지를 가리면
구글, 픽셀 8 시리즈 기능 업데이트 발표 검색 원형 도구, 체온 측정 기능 추가 구글이 픽셀 8 시리즈의 최신 기능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삼성 갤럭시 S24에 처음 선보였던 '검색 원형 도구'가 픽셀 8과 8 Pro에도 추가된다. 또한, 픽셀 8 Pro의 내장 온도계를 활용한 체온 측정 기능도 추가된다. 검색 원형 도구는 홈 버튼이나 navigation 바를 길게 누르면, 화면의 원하는 부분을 원형으로 둘러싸고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뉴스 기사의 제목을 원형으로 둘러싸면 해당 기사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체온 측정 기능은 픽셀 8 Pro의 내장 온도계를 활용하여 사용자의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구글은 이 기능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번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은 픽셀 8 시리즈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가, 390달러 회복… 시장가치 1조원 AI 기술 투자의 선택과 집중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 플랫폼(구 페이스북)의 시장가치가 1조 달러를 넘어섰다. 메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종가 기준으로 주가가 390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메타가 1조 달러의 시장가치를 달성한 것은 2021년, 당시 페이스북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때였다. 다만, 2022년에는 6년 만에 최저점을 기록하며, 시장가치는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하지만 메타의 최고경영자(CEO)마크 저커버그가 주도한 효율 개선 노력과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집중 투자로 2023년 다시 1조 달러 벽을 넘어섰다. 2023년 메타 주식은 200% 넘게 급등했다, 2022년 6년 만에 최저점을 기록한 뒤 괄목할 만한 반발세를 보인 것이다. 메타는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35만 개의 H100 그래픽 카드와 다른 GPU 등, 60만 개의 H100에 해당하는 계산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AI 분야 투자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이를 통해 메타는 메타버스,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미래 기술 개발과 광고 효율 최적화, 사용자 경험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2005년 이후 19년만 변화하는 행정환경, 위험요소 등 고려, 국민의견 수렴 거쳐 시행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다음달 1일부터 고양 서오릉과 김포 장릉의 조기 개방시간을 기존의 오전 6시(2월~10월)와 오전 6시 30분(11월~1월)에서 오전 7시(월별 구분 없이 적용)로 시범 조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6·25 전쟁 이후 도심 체육공원 등이 매우 미흡했던 1961년, 서울 정릉을 시작으로 조기 개방하는 왕릉 수를 차츰 늘려 나가다가 1980년대 궁능 복원사업을 계기로 순차적으로 조기개방을 폐지했으며, 2005년 이후로는 전체 18개소 40기 조선왕릉 중 5개소 18기만 조기개방을 유지해왔다. 이들 5개소 외의 조선왕릉은 현재 전부 오전 9시에 개방한다. 그동안 궁·왕릉 주변의 공원 정비, 둘레길 확장, 도심 자연공원 증설 등으로 예전 운동공간이 미흡했던 시절의 이른 시간 입장 관람객들의 불편이 상당수 해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2009년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보존관리 강화 요구 등으로 조기개방 시간을 조정할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또한, 새벽 시간대에 멧돼지 및 유기견의 잇단 출몰, 임산물 불법채취,
여전한 기술 업계 '한파' 기운 단기적인 침체로 정기적 성장 예측 CNBC에 따르면 틱톡은 최근 약 60명의 직원을 해고하며 2024년 초 IT 업계 감축 트렌드에 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대변인은 해고된 모든 직원은 “현재 게시된 120개 이상의 유사한 역할을 포함하여 모든 개방된 내부 역할에 지원할 수 있다”라며, 해고된 직원들에게 재취업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직원 감축은 NPR이 월요일 저녁에 처음 보도했다.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는 NPR에 이번 해고는 로스앤젤레스, 뉴욕, 텍사스 주 오스틴 사무소 및 기타 글로벌 전초에서 근무하는 영업 및 광고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친 일상적인 조직 개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일부 업계 분석가들은 틱톡의 이번 해고는 단기적인 침체일 뿐이며 회사는 장기적으로 더 강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아마존, 알파벳, 유니티, 디스코드, 트렌드 마이크로 등 기술 기업들은 2023년 한 해 동안 업계가 부진하고 비용을 삭감함에 따라 모두 1월에 직원을 감축한 바 있다.
스퀴즈비츠, 삼성넥스트·포스코기술투자 등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해외시장 본격 진출 카카오벤처스가 삼성넥스트, 포스코기술투자, 포스텍홀딩스 등과 함께 AI(인공지능) 경량화 기술 스타트업 스퀴즈비츠에 25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단행했다. 스퀴즈비츠는 AI 기반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돕는 AI 경량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스퀴즈비츠는 AI 모델 성능을 유지하면서 32비트 데이터를 4비트 이하로 양자화한다. 양자화된 모델을 기존 하드웨어에서도 효율적으로 연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엔진도 보유했다. AI 대중화의 가장 큰 걸림돌인 운영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퀴즈비츠의 AI 경량화 기술은 모바일 스마트폰, 노트북을 비롯한 엣지 디바이스, GPU(그래픽처리장치)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이미지, 비디오, 음성, 자연어 등 다양한 모델을 지원해 응용 분야도 넓다. 이미 네이버, SK텔레콤 등 20여 곳 기업과 기술 검증(PoC) 및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초거대 AI 모델 등 다양한 분야 AI 서비스에 경량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초거대 언어 모델인 LLM을 엣지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
머스크, 노조 결성 분위기에 임금 인상 카드 노동자들 반발 심해 설득력 부족 미국 자동차노조인 United Auto Workers (UAW)가 전기차 선두주자인 테슬라 노동조합 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테슬라는 노조 결성을 막기 위해 전 직원에게 일괄적인 임금 인상을 제안하기도 했다. 2016년에도 UAW는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 노동자들의 가슴 통증, 호흡 이상, 실신, 경련 등을 호소하자 노조 결성을 시도했지만, 당시 CEO였던 일론 머스크가 안전 개선을 약속하며 실패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은 다르다. UAW는 지난해 6주간의 파업 끝에 미국의 3대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 모터스, 포드, 스텔란티스와 역사적인 노동 계약을 맺으면서 큰 힘을 얻었고, 테슬라 노동자들에게 가입 승인 카드를 돌리고 있다. 반면 머스크는 최근 인수한 엑스에서 비판적인 직원 24명을 즉각 해고하고 직원 4/5를 감축하는 등 노동자들에게 인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 UAW 회장 숀 페인(Shawn Fain)은 디트로이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직원들의 노동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하면서 로켓을 타고 외계로 날아가지만, 노동자들은 먹고살기 위해 애쓰고 있다"라고
대법원 판결에 따라 연장근로 한도 위반(제53조 제1항) 여부 행정해석 변경 1주 총 근로시간 40시간 초과 고용노동부는 22일, 연장근로 한도 위반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따라 기존 행정해석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대법원 판결 이후 현장 노사,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법의 최종 판단 및 해석 권한을 갖는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여 행정해석을 변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석 변경은 현재 조사 또는 감독 중인 사건에 곧바로 적용된다. 이번 판결로 현행 근로시간 제도의 경직성을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지만 건강권 우려도 있는 만큼 고용노동부는 현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노사 모두 근로시간 법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통해 근로자 건강권을 보호하면서 근로시간의 유연성을 높이는 방향의 제도개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