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4개월 만에 필리핀에서 검거 인천국제공항 통해 강제 송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 피의자 최모(46)씨가 해외 도피 후 1년 4개월 만에 필리핀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 됐다. 경찰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팀장으로 재직하며 2022년 4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총 46억 원 상당을 횡령한 뒤 필리핀으로 도피한 피의자 최씨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강제송환 된 최씨는 경찰청(인터폴국제공조담당관), 강원청(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경기남부청(인터폴추적팀),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코리안데스크가 현지 경찰·이민국이 협력하여 1년 4개월간 추적한 끝에 검거되었으며, 추적 과정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측도 피의자 A 씨의 추적 단서를 수배 관서에 제공하는 등 검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왔다. 당시, 필리핀 주재관·코리안데스크·필리핀 수사당국은 현지 정보원을 활용해 피의자의 동선을 파악한 후 5시간의 잠복 끝에 필리핀 내 고급 리조트에서 검거하였다. 이번 피의자 송환은 애초 예상보다 이른 것으로 검거 당시에는 필리핀 이민국 내부 사정으로 인해 최소 한 달가량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피의자
예비군 6년차 대상 원격교육 2시간 최초 도입 예비군 편의 제고, 교육 내실화 달성 기대 국방부가 올해 첫 예비군훈련 시작을 알렸다. 국방부는 17일, 전국 예비군훈련장에서 280만여 명의 예비군을 대상으로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예비군들이 전∙평시 작전수행능력을 갖추게 하며 △국가방위를 위한 이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성과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2024년 첫 예비군훈련 계획을 밝혔다. 동원훈련(숙영훈련)은 동원지정된 1~4년차 예비군들을 대상으로 현역부대 및 동원훈련장에서 2박 3일간 실시한다. 5~6년차 예비군들 대상으로는 핵∙화생방 위협 대응능력과 관련한 훈련과제를 기본훈련(출∙퇴근식훈련)에 반영하고,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화랑훈련 등과 연계하여 작계훈련을 진행한다. 올해, 예비군 대상 안보교육은 정전체제에 대한 이해와 북한의 실상(인권실태)을 반영하였고, 교육진행은 전문강사 및 지휘관에 의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 시기에 실시한 원격교육의 만족도가 높았던 점(88% 이상)을 고려하여, 정식 예비군훈련에 원격교육을 최초로 도입, 6년차 예비군의 후반기 작계훈련을 대
국민권익위 ‘무단 유기 가축 처리방안’ 제도개선, 농식품부·환경부 적극 수용 다른 도서지역 등에 유기‧방치된 가축 등 유사한 사례에도 적용 10마리로 시작된 사슴 무리가 이젠 수백 마리가 됐다. 주민들은 각종 농작물 피해와 수백 마리의 사슴들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실제 전라남도 '안마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수십 년간 해결 안 된 ‘무단 유기 가축으로 인한 주민 및 생태계 피해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무단 유기 가축 처리방안’ 마련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1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위원회를 개최해 무단 유기 가축의 처리방안에 대한 제도개선 의견표명을 결정했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오늘 이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 의사를 밝혔다. 전라남도 영광군과 주민 593명은 2023년 7월, “영광군 내 안마도 등 섬 지역에 주인 없이 무단 유기된 사슴이 수백 마리까지 급증하면서 섬 생태계는 물론 농작물과 조상 묘 등에 피해를 주고 있다”라며 피해 해소 방안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후 국민권익위와 농식품부, 환경부는 2차례에 걸쳐 안마도를 직접 방문하는 등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
설 전 3주간, 10대 품목 평시 1.6배 수준인 19만4천t 공급 19일부터 '수급안정 대책반' 가동…가격 동향 매일 점검 정부가 설을 앞두고 사과, 소고기 등 10대 성수품 물량을 평시의 1.6배 수준으로 늘려 공급하고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설 성수품 소비자 가격을 작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설 성수품 10대 품목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이다. 농식품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설 전 3주간 10대 품목을 평시의 1.6배 수준인 19만4천t 공급한다. 이는 설 성수기 공급량 중 최대 규모다. 특히 설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설 전 2주 차에 전체 공급량의 44.6%를 내놓는다. 품목별로 보면 기상재해 여파로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오른 사과와 배는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7만4천t 출하한다. 배추와 무 수급은 현재 안정적이지만 한파 등에 따라 상황이 변할 수 있어 수급 상황에 따라 정부 비축 물량 등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경우 수요 증가에 대비해 평시 대비 공급
웅진씽크빅은 지난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학습 솔루션 'AR피디아'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해외 사업 파트너인 '스튜디오A' 등과 게이밍·메타버스·확장현실(XR) 부문에서 협력 부스를 운영해 증강현실(AR) 독서 솔루션인 AR피디아에 구현된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적 효과를 소개했다. AR피디아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출품됐으며 고도화된 콘텐츠를 선보여 매년 CES 혁신상을 받았다. 웅진씽크빅은 올해 CES 2024를 시작으로 '인도 디닥 인디아', '싱가포르 에듀테크 아시아', '베트남 베스 비엣남' 등 다양한 글로벌 페어에 참여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민등록등본 등 5종, 증명서 간편 발급 15일부터 발급 시작 ‘정부24’를 통해 2023년 귀속 연말정산에 필요한 주민등록등본 등 5종의 증명서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 귀속 연말정산 서비스 일정에 맞춰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연말정산용 제증명 발급서비스’ 전용창구를 정부24 누리집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부24 연말정산용 제증명 발급서비스’를 통해 주민등록등본,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장애인증명서, 대학교재학증명서 등 총 5종을 편리하게 발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정부24 연말정산용 제증명 발급서비스’는 편리한 연말정산을 위해 제공되는 연말정산용 전용창구는 2008년부터 운영되었으며, 연말정산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행정안전부는 연말정산 기간 동안 이용자 접속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전용창구를 운영하고, 서비스 분산을 위해 순번대기 기능을 적용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여 정부24 운영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말정산용 제증명 발급은 정부24 회원일 경우 공동/금융인증서, 간편인증으로 들어가기(로그인) 후 이용할 수 있다. 비회원일 경우에는 성명/주민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
iRobot 주가 19% 급락, 인수 승인 불투명 상황 반영 아마존 주가 반등, 기업 인수 논란 미비 영향 아마존이 유럽연합(EU) 독점 규제 당국과의 이행 조건 협상에서 양보 제안을 포기함에 따라 iRobot 인수 승인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아마존과 iRobot은 EU 시장 진출 조건 변경 제안 기한이 11일 하루 종료까지였으나, 아마존은 구체적인 양보 조건을 거부했다. EU는 지난 11월 아마존의 iRobot 인수가 시장 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아마존의 양보 거부는 EU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iRobot 주가는 11일 19% 급락하며 인수 승인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했다. 아마존은 지난 2022년 8월 주당 61달러의 현금 지불로 iRobot 인수 의사를 밝혔으나, EU의 심층적인 조사가 진행되면서 승인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EU는 오는 2월 14일까지 이 인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온라인 식·의약 불법유통/허위‧과대광고 감시 인공지능 기반 체계 구축 온라인상 식·의약 불법유통 및 허위‧과대광고 등에 상시 자동으로 모니터링 가능한, 인공지능(AI)기반의 판별 시스템이 도입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에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품‧의약품‧마약류 등의 불법유통, 허위·과대광고 등을 판별하여 신속 차단·조치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구축을 올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판매 형태(중고 거래, SNS 등)가 다양해지면서 식품‧의약품 등의 불법유통, 허위‧과대광고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SNS를 이용하여 청소년·학생들에게 마약류를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 온라인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차단하는 감시 체계 구축을 추진하게 되었다. 올해는 375백만 원 예산을 투자하여 ▲마약류 등 판별 알고리즘 개발 ▲검색 방지용 광고 단속 기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유관기관(플랫폼, SNS 등)에 자동 신속 차단요청 기능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이 심야·휴일 등 취약 시간에도 자동으로 모니터링하여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난해 2·4·5·7·8·10·11월에 이어 여덟 차례 연속 연 3.5%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1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 3.5%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에 이은 8연속, 1년째 동결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 2021년 8월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p) 올린 이후 10차례에 걸쳐 3%p 빠르게 인상하다가, 지난해 2월부터 금리 인상 행진을 멈췄다. 대출 부실이나 경제 성장률 추락 등을 막으려면 기준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결국 동결을 선택했다. 통화 정책의 제1 목표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째 3%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는데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3.2%)까지 다섯 달 연속 3%를 웃도는 등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분위기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몹시 낮은 데다, 부동산 PF 등 고금리 기조에서 발생한 위험 요소를 고려하면 일단 금리를 동결하는게 맞다고 판단했다. 기준금리를 정해 단기 자금시장 통화정책을 운용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최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이앤씨컨소시엄 선정 2023년 하반기 개통 목표 서울-양주를 잇는 고속도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의 의정부시 구간과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의 양주시 구간을 연결하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이앤씨컨소시엄((가칭)서울양주고속도로(주))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사업에 대한 사업자를 모집(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하기 위해 2023년 8월부터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하였고, 공고 결과 동 사업을 최초로 제안한 포스코이앤씨가 사업을 단독으로 신청했다. 이에 따라,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1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 선정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평가되어 포스코이앤씨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달 말부터 사업의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며, 2025년 하반기 착공, 2030년 말 개통을 목표로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양주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동두천시, 양주시, 의정부시 등의 교통정체가 완화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