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3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교원대학 입학정원이 12% 줄어든다. 교육부는 11일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발표하고, 2025학년도부터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와 2개 대학 초등교육과의 입학 정원을 12% 감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입학생부터 교대 10곳과 한국교원대, 제주대 초등교육과의 정원이 현재보다 12% 줄어들게 된다. 다만 이화여대 초등교육과의 경우 최소 규모인 점을 감안해 정원 조정을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정부가 초등교원 양성 규모를 줄이는 것은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 수는 향후 5년간 추가로 3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초등교사 신규 임용 규모도 2016년 대비 52%가량 감소했다. 교육부는 감축된 학부 입학 정원을 교육대학원 정원 증원 또는 신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교원 자격증이 없는 경우에도 교육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자격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입학 정원 감축에 따른 대학의 재정 어려움을 지원하고, 교원양성과정 개선대학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교육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지원할 방침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온(ON)'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Kinetic Manifesto Film) 유튜브 조회수가 6억 건을 넘어섰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9일 전했다. 이 영상은 이날 오전 8시 41분경 6억 뷰를 기록했으며, 이는 방탄소년단 통산 13번째 6억 뷰 돌파 영상이다. '온'은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멤버들의 포부가 담긴 강렬한 힙합 곡이다.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은 방탄소년단이 30여 명의 댄서와 마칭 밴드와 함께 선보이는 대규모 퍼포먼스 영상으로, 멤버들의 드럼 연주와 댄스 브레이크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온'은 2020년 2월 공개 후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4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고, 수록 앨범은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이 앨범은 국제음반산업협회(IFPI) 선정 '2020 글로벌 올 포맷 차트'와 '2020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방탄소년단은 '온'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의 6억 뷰 돌파로 또 한 번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
국내 OTT 서비스 티빙이 '피라미드 게임'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연이은 흥행으로 1분기 신규 유료 가입자 수가 전 분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티빙은 1분기에 공개한 '이재, 곧 죽습니다', 'LTNS', '피라미드 게임', '환승연애3', '크라임씬 리턴즈' 등의 오리지널 시리즈가 잇따라 히트를 쳤다고 설명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프라임비디오 TV쇼 글로벌 종합 순위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고, '피라미드 게임'은 BBC와 NME 등 해외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크라임씬 리턴즈'는 공개 첫 주 기준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2위에 랭크되었으며, '환승연애3'은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를 기록하고 관련 클립 영상 조회수가 2억 회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티빙은 이달 중 '여고추리반3',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우씨왕후', '좋거나 나쁜 동재' 등 다양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티빙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신한 기획과 도전으로 오리지널 콘텐츠의 성공 타율을 높이고, 이용자 만족을 극대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강세가 신규 유료 가입자 증가로 이어지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가 5일과 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 유권자는 전국 어디서나 거주지와 상관없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 시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발행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현장에서 확인받아야 하며, 화면 캡처 이미지는 사용할 수 없다. 사전투표소에서는 관내·관외 투표자의 동선이 구분된다. 관내 투표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반면 관외 투표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아 기표 후 투표지를 봉투에 넣고 봉함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투표 종료 후 관내 사전투표함은 구·시·군 선관위로 직송되고, 관외 투표지 회송용 봉투는 우체국으로 인계된다. 이후 구·시·군 선관위에서 모든 사전투표지를 선거일까지 보관한다.
애플이 올해 후반기에 새로운 저렴형 '에어팟 라이트'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 제프 푸는 3일 투자자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2024년 하반기 중 저가형 에어팟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푸는 "에어팟 라이트 출시로 인해 올해 말 에어팟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 에어팟 출하량이 기존 모델에 대한 수요 부진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한 5,500만 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푸는 에어팟 라이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지만, 지난 2월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99달러 가격의 저렴한 에어팟 모델이 2024년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마크 거먼 역시 애플이 올해 AirPods 4세대를 출시할 것이며, 두 가지 모델 중 한 모델은 노이즈 캔슬링 등 고급 기능을 탑재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어팟 라이트가 거먼이 언급한 저사양 에어팟 4 모델인지,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제품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향후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이 국내 로켓 개발사와 협력해 초고속 배송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홍콩 SCMP에 따르면 베이징 소재 로켓 스타트업 '스페이스 에포크'는 지난달 31일 공식 계정을 통해 가까운 시일 내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함께 관련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험에는 해상 착륙이 가능한 재사용 로켓 'XZY-1'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 로켓은 120㎡ 적재공간에 최대 10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스페이스 에포크 측은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탐사가 될 것"이라면서도 "단기간에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알리바바가 로켓을 활용해 전 세계 어디서나 1시간 내에 물품을 배송하는 초고속 배송 서비스를 기획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최초로 비수도권 지자체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사업 시행 인구감소·관심지역 포함 4개소 선정, 하반기 6개소로 확대 지원 올해 처음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기업이전 활성화 지원 컨설팅사업’은 비수도권 지자체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의 투자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정안전부는 강원 강릉시, 충남 서산시, 경남 하동군, 전남 영암군 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업이전 활성화 지원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컨설팅 대상은 비수도권 지자체 중 기업유치에 대한 의지, 투자환경 개선 시급성 등을 종합 고려하여 인구감소·관심지역 위주로 선정하였다. 상반기에 4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실시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6개소를 추가하여 총 10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은 투자유치의 당사자인 지자체가 겪고 있는 애로를 해소하는 실질적 해결책 제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입지, 기반시설(인프라), 정주여건, 인력확보, 규제 등 분야별 투자환경을 세부적으로 진단하고, 지자체의 투자환경에 맞는 주력산업과 연계성 높은 기업군을 발굴한다. 컨설팅단은 산업연구원, 지자체 담당자 및 지역 현지상황을 잘 아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며, 취약 분야
벚꽃 개화가 늦어지면서 당초 4일 오후 10시까지로 예정됐던 '여의도 봄꽃축제' 교통통제가 8일 오후 2시까지 연장된다. 서울 영등포구는 여의서로의 벚꽃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만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회 뒤편 여의서로 벚꽃길(서강대교 남단 사거리∼국회 3문)의 교통통제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 달 29일 여의서로 일대와 여의서로 하부 한강공원 일대에서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막했다. 그러나 잦은 비와 적은 일조량으로 지난해보다 약 5일 정도 늦은 지난 달 31일부터 꽃망울이 터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많은 상춘객이 여의서로 벚꽃길을 찾을 것으로 보여 교통 통제기간을 4일 오후 10시에서 8일 오후 2시까지로 변경하기로 했다. 단 여의서로 하부도로(서강대교 남단 주차장∼여의하류 IC) 구간은 당초 계획대로 3일 낮 12시에 교통통제가 풀린다. 방문객들이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벚꽃길에 있는 피크닉 쉼터, 포토존, 화장실, 아기쉼터와 의료상황실 등 편의시설과 휴식공간 운영도 연장된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주말에 많은 상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당초 계획된 벚꽃길 교통통제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자유적금계좌를 이용한 중고거래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31일 소비자경보를 내렸다. 자유적금계좌는 개설 제한이 없어 단기간에 다수 계좌를 만들 수 있는데, 이런 특성이 악용되면서 중고거래 사기에 동원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사기범들은 중고거래 플랫폼에 콘서트 티켓, 전자기기 등 허위 매물을 올린 뒤 700여 명의 피해자들로부터 약 2억 원을 송금받고 잠적했다. 피해자들은 무제한 개설이 가능한 자유적금계좌를 이용한 탓에 사기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없었다. 금감원은 중고거래 시 판매자 계좌가 적금계좌인지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경찰청과 협력을 강화해 이런 사기범죄에 대응하고, 은행권에는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도입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5대 병원 진료 공백 우려 표명, 중증·응급환자 중심 비상진료체계 유지 당부 병원장으로서 의대 교수 진료 유지 설득 및 전공의 현장 복귀 독려 역할 요청 정공의들의 의료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5대 병원장을 만났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29일), 5대 병원장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 의료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병원장으로서 의대 교수와 전공의가 환자 곁을 지키도록 독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감담회에는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의료현장의 어려움에 우려를 표하며, 정부도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 총리는 “5대 병원의 진료 공백이 더 커진다면, 국민들께서 진료 불편을 넘어 심리적으로 큰 불안을 느끼실 수 있다”며,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전날 만난 희귀·난치질환연합회 환자분들께서 의대 교수들의 공백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병원장들께서 의대 교수들이 환자 곁에 머무르도록 설득해주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