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전자는 최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기술교류와 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4’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 계열사가 참여하는 LG SW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함께 만들어 나가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AI‧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쳐 ▲클라우드 ▲이머징테크 ▲ SW기술‧개발문화 ▲SW보안 ▲SW관리 등 8개 분야 기술 발표가 펼쳐졌다. 행사기간중 LG전자를 포함한 LG 계열사 소프트웨어 연구원들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IBM, 퀄컴, 아마존웹서비스, 팔란티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개발자 등 2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LG전자를 비롯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의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임원들이 각 사업영역에서 인공지능(AI) 적용 사례를 소상히 소개하는 릴레이 기조연설을 맡아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김재철 LG전자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 상무는 기조연설을 통해 LG전자가 개발중인 ‘LG전자 비전 AI 범용 모델’을 소개해 호응을 이끌었다. 발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이 5조원대 상속세 납부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2년 연속 결손이 확실한 세수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이미 주식물납 방식으로 4조7000억원 가량을 정부에 냈고 현금 납부는 5000억원에 밑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상속세액에서 주식물납분을 제외하고 현금납부분을 1천억원대씩 5년에 걸쳐 나눠 내기로 했던것을 최근 일시에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세무업계와 관계 당국에 따르면 김 회장의 배우자 유정현 엔엑스씨(NXC) 의장 일가가 상속세를 완납하면서 지난달 세수가 약 4천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추산됐다. 김 회장이 2022년 2월 별세하면서 유 의장 일가는 약 4조7천억원 가치의 NXC 주식을 작년 2월 정부에 물납했다. NXC는 넥슨그룹 지주회사다. 여기에 유 의장 일가가 최근 지분 매각·자금 대여로 확보한 금액으로 낸 규모를 더하면 전체 상속세액은 5조3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넥슨 유족의 상속세 완납으로 4천억원대 세수 증가에도 올해 세수결손을 메우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올해 세수펑크 규모는 최악 땐 3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정부는 이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나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풀무원이 콩나물과 숙주나물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한다. 풀무원식품은 시장 내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콩나물과 숙주나물의 제품 패키지를 리뉴얼했다고 11일 밝혔다. 풀무원은 이번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나물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더욱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표 ‘바른먹거리’ 제품인 콩나물 3종(국산콩콩나물, 안심콩나물, 유기농콩나물)의 패키지 리뉴얼을 마쳤다. 리뉴얼된 패키지는 깔끔한 화이트 색상을 배경으로 풀무원 고유의 그린 컬러를 제품 콘셉트 전반에 활용해 풀무원 제품의 정체성을 강조하면서 소비자의 시각적 인지도를 제고했다. 제품 앞면과 뒷면에는 제품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국산콩나물 100% 15단계 전수 검수, 안심콩나물 2회 잔류농약 검사, 유기농콩나물 2단계 유기농 인증 등 풀무원만의 체계적인 관리 프로세스를 투명하게 공개해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풀무원은 이번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풀무원만의 차별화된 노력을 소비자에게 알려 프리미엄 제품의 신뢰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콩나물 패키지 리뉴얼과 함께 20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전라북도 지역에 두 번째로 아웃백 군산롯데몰점을 신규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아웃백 군산롯데몰점’은 전북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시설 ‘롯데몰 군산점’ 3층에 자리 잡았다. 전북 군산시는 인구 27만명의 소도시이나, 지난해 기준 약 2,50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1] 등 유동인구 유입이 활발해 집객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웃백 군산롯데몰점은 50㎡(166평), 총 186석 규모다. 아웃백 군산롯데몰점은 호주의 대자연을 연상시키는 편안한 매장 분위기 연출을 위해 원목 인테리어를 토대로 사막, 해변 등을 액자 및 벽체 디자인에 활용했다. 또 부메랑, 울룰루, 스타라이트와 같은 호주의 상징적 요소들을 매장 곳곳에 배치해 이국적 느낌을 더했다. 특히, 매장 외관에는 아웃백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초록 색상의 캐노피(지붕)를 적용, 매장 입구부터 아웃백 고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번 매장은 ‘오픈 키친’ 운영방식을 도입해 고객들이 매장 어디서나 주방을 쉽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웃백은 주방의 위생 상태 및 메뉴 조리 과정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에스티젠바이오는 인천 연수구 인근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이 유럽 EMA(유럽의약품청)가 실시한 GMP(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 실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개발중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유럽 허가신청이 2023년 7월 완료되면서, 제품 생산을 담당하는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 7월 EMA로부터 제조시설에 대한 실사를 받았다. 이번 EMA 실사 통과로 송도바이오공장의 DS(원료의약품), PFS(무균주사제) 제조시설 모두 EU-GMP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 하반기부터 DMB-3115 상업화 생산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로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항체의약품, 재조합 단백질 등과 관련된 원료의약품과 무균주사제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설비를 9,000L 규모로 보유하고 있다. 2019년 동아에스티의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인 DA-3880 상업생산을 위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생산시설에 대한 GMP 적합성 승인을 취득했으며, 2024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LG생활건강의 ‘CNP 립세린’과 ‘더페이스샵 미감수 클렌징’ 제품이 북미 온라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 검증된 제품들이 현지화에 성공하면서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생활건강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CNP에서 출시한 ‘립세린’은 북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14주 연속 ‘립버터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23일 첫 선을 보인 CNP 립세린은 지난달(8월) 말 기준 6만2600여개가 판매돼 하루 620개씩 팔려 나갔다. 립세린은 ‘립밤’과 ‘립마스크’의 장점만 살린 3세대 기능성 립 케어로, 지난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됐다. 립세린은 입술 피부의 5대 고민인 각질과 주름, 보습, 탄력, 윤기 등을 개선하는데 탁월하다. 여기에 독특한 용기와 위생적인 관리, 편리한 사용감 등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CNP 립세린은 지난 5월 아마존을 통해 북미 시장에 문을 두드렸고, 바로 다음달(6월)부터 판매량이 폭주했다. CNP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꾸준히 진행해온 ‘바이럴 마케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CNP 관계자는 ”틱톡 채널에서 ‘Korean mom’s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현대백화점 주요 점포중 ‘집 앞 백화점’의 식당가가 때아닌 무더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역대 최악의 폭염이 찾아온 올 여름 날씨와 고물가‧고환율로 인한 휴가 트렌드 변화가 겹친 데다, 점포별로 지역주민 맞춤형 식품관을 구성하는 개편 노력이 맞물린 결과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천호점‧미아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 등 6개 점포의 지난 8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식당가 및 푸드코트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22.7%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6개점은 뉴타운을 비롯해 주변으로 대단지가 인접한 이른바 ‘슬세권(슬리퍼+세권)’ 점포들로, 현대백화점 전체 15개 점포 식당가‧푸드코트 평균(+10.4%)의 2배 이상인 신장률을 기록했다. 통상 여름은 휴가철 여행객이 많아 백화점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올해는 날씨와 물가라는 외부 환경이 백화점 쇼핑 문화도 바꾸고 있다는 게 현대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올해 여름 극심한 무더위에 열대야까지 길어지며 실내 쾌적한 쇼핑 공간에서 식사를 즐기는 고객이 늘었다. 또 고물가‧고환율 부담에 성수기를 피해서 휴가계획을 세우는 ‘늦캉스족’도 증가하며 한여름 식당가 집객 효과도 두드러졌다. 현대백화점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다이소몰에서 ‘오늘은 다이소-데이 뷰티 풀충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높은 인기로 구하기 어려웠던 뷰티 아이템의 재고를 확보해 11일 09시부터 하루 동안 판매한다. 상품은 ‘품절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았던 뷰티용품과 재입고 알림 신청도 많았던 인기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기초화장품으로는 ‘다이소 리들샷’이라고 알려진 ‘리들샷 100, 300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을 비롯해, 입고 시 당일 완판되며 재입고 알림이 2,500여 건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에이솔루션 어성초 칼라민 진정콕 스팟 10ml’ 등을 판매한다. 색조화장품으로는 품절 대란 상품 중 하나인 ‘손앤박 컬러밤’ 뿐만 아니라, 탱탱하고 윤기있는 입술을 보여주는 플럼핑 효과의 ‘베니베키 플러립글로스’, 잡티, 다크서클, 붉은 기 등을 깨끗하고 매끈하게 커버하는 ‘드롭비 컬러즈 커버 픽 컨실러’를 마련했다. 메이크업소품은 3중 레이어 구조로 쿠션감이 좋은 ‘마시멜로 퍼프’와 ‘밀착 쿠션 에어 퍼프’, 부드러운 모(毛)로 자극 없이 섬세한 아이섀도우 표현이 가능한 ‘핑크 메탈 블렌딩 총알 브러시’ 등 인기 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크래프톤이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회사인 스푼랩스에 1,2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 이번 투자는 크래프톤이 그동안 진행한 비연관 다각화 투자 가장 큰 규모다. 스푼랩스는 오디오 플랫폼인 스푼을 개발해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사업 영역을 확장해 숏폼 드라마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다. 스푼랩스는 전용 플랫폼인 ‘비글루’도 론칭했다. 비글루는 2분 내외의 숏폼 드라마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이하 OTT)다. 기존의 글로벌 OTT 업체와 같이 여러 국가의 특성에 맞춘 콘텐츠 큐레이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번체) ▲스페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스푼랩스의 안정적인 플랫폼 기술력과 글로벌 서비스 성공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 가능성, 새로운 지식재산권(IP)의 원천 확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현재 숏폼 드라마 시장은 7조원 규모의 중국 시장[1]을 중심으로 미국과 일본 등 대륙별 주요 국가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크래프톤은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SK C&C는 쌍용씨앤이의 DX(디지털 전환) 업무 혁신을 위한 전사 디지털 ERP(전사적자원관리)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쌍용씨앤이는 1962년 설립된 국내 대표 시멘트 기업으로 친환경 설비와 인프라를 구축해 종합환경기업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SK C&C는 쌍용씨앤이와 자회사 쌍용로지스틱스의 업무 전반에 걸쳐 '하이브리드형 디지털 ERP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ERP를 기반으로 ▲ 재무회계 ▲ 관리회계 ▲ 구매·자재 등 글로벌 표준 업무의 공통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 생산 품질 관리 ▲영업 물류 관리 ▲ 설비 공사 관리 ▲ 안전 관리 등 주요 업무에 대해서 디지털 시스템을 개발한다는것이다. 쌍용씨앤이 IT(정보기술)혁신팀 김대현 팀장은 "이번 ERP 구축 사업은 글로벌 표준 디지털 결산 프로세스 도입을 통해 기업 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SK C&C 황민정 전략사업개발1그룹장은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 적용과 함께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해 쌍용씨앤이를 위한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