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대출 최대 2%까지 금리 인하…'고금리 극복'에 76조원 지원 첨단산업, 20조원+α… 공급망 안정화·초격차 주력 사업 지원 정부와 국민의힘은 14일, 민간은행 등과 협력해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 지원을 위한 총 76조원 규모의 맞춤형 기업 금융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을 위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 방안 민·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우리 기업들이 고금리 위기를 극복하고 신산업으로 전환하도록 총 76조원 규모의 맞춤형 기업금융 정책을 지원하기로 했다”라며 중소기업 고금리 부담 완화에 19조 4천억원을 공급하는 등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은행 공동의 중소기업 전용 금리인하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대출금리가 5%를 넘는 대출에 대해 1년간 최대 2%까지 금리를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또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간 전환이 가능한 저리의 고정금리 상품을 2조 원 규모로 공급하는 등 고금리 부담 완화에 11조 3천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신속 정상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3조 원 규모로 가동해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2년 만에 괄목할 만한 연구개발 성과 창출 금년부터 3개 과제 본연구(과제당 5년간 약 200억 원 지원) 신규 진입 ‘생각만 해도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을까?’(Brain to X), ‘줄기세포로 사람 몸에 이식할 수 있는 인공장기를 만들 수는 없을까?’(면역거부반응이 없는 소프트 임플란트), ‘줄기세포를 배양해서 가축과 똑같은 고기(배양육)를 만들 수는 없을까?’(아티피셜 에코 푸드), ‘기존 물성을 뛰어넘는 미래 소재를 인공지능(AI)으로 설계할 수 있을까?’(AI 기반 초임계 소재) 영화나 소설에서만 보던 기술들이 현대판 연금술사를 통해 우리 앞에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2022년부터 시작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10~20년 후 산업의 판도를 바꿀 미래기술을 개념연구, 선행연구, 본연구 3단계 경쟁방식으로 선정·추진하는 사업으로서, 현재 ‘Brain to X’ 등 총 10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미래기술은 실패를 용인하는 중장기 사업(과제당 총 7년)으로 추진 중이나, 참여 연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2년간의 본연구만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신사업에 목마른 우리 기업들은 이런 성과를
포스코인터내셔널 현장방문··· 핵심광물‧원자재‧에너지 등 공급망 다변화 논의 종합상사 1인 3역 강화··· 수출첨병 + 공급망 관리 선봉 + 중기(中企) 수출도우미 종합상사의 역할이 1인 3역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제안보시대에 대응하여 종합상사가 공급망 안정화의 선봉장이 되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14일, 포스코인터내셔널 본사를 방문해 종합상사의 해외 네트워크, 트레이딩 전문성을 활용한 우리 수출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종합상사는 수출첨병 → 공급망 관리 선봉 → 중소기업 수출도우미 등으로 역할과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종합상사는 과거 종합무역상사 제도 도입(1975년) 이후 우리 수출과 해외진출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수행해 왔다. 더하여 전통적인 제조업 기반의 중개무역을 넘어 해외 자원개발, 대규모 인프라 수주, 식량‧에너지 등 다양한 공급망의 중심에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등 신산업의 대두에 따라 흑연, 니켈 등 핵심광물에 대한 직접 지분투자를 통해 안정적 공급망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종합상사는 트레이딩 경험을 통해 축적한 해외 네트워
2023년 1월~11월, SKT 가입자 기반 해외 이용 수 분석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 1위는 '일본'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SKT 가입자가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는 일본이었다. 장기화된 엔저 현상과 더불어 단거리 여행 선호가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적으로 가깝게 위치한 일본은 음식문화가 익숙해 여행에 거부감이 없고, 다양한 쇼핑아이템들로 인기가 많은 여행지다. 또한, 삿포로, 오키나와 등 지역별로 다양한 환경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위는 가성비 여행으로 떠오르는 베트남이었다. 베트남은 비교적 저렴한 물가로 부담 없는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행지다. 북부와 남부는 10월부터 5월까지, 다낭은 2월부터 6월까지 날씨가 좋은 편이다. 우리나라에 비해 약 1.5배 긴 지형 때문에 여행 지역에 따라 우기와 건기가 달라 여행 전 날씨나 옷차림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3위는 지난해 아시안게임을 개최한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은 넓은 만큼 다양한 문화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경제의 중심지 상하이, 휴양지로 즐겨 찾는 하이난, 효도 여행이 인기인 장자제가 인기 지역으로 꼽힌다. 중국은 관광 비자 발급이 필
총 5개사 48개 차종 44,281대 자발적 시정조치 자동차리콜센터에서 리콜대상 여부 확인 가능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혼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48개 차종 44,2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현대의 코나 SX2 18,664대는 배터리 와이어링(연결 배선) 보호재의 설계 오류로 2월 15일(목)부터, 넥쏘 246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제조 불량으로 오는 1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벤츠 E 350 4MATIC 등 22개 차종 12,521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으로 오늘(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비엠더블유 528i 등 19개 차종 8,826대는 가변밸브타이밍시스템 고정볼트의 내구성 부족으로 지난 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혼다의 CR-V HYBRID 2,080대는 배터리 케이블의 설계 오류로 오늘(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만트럭의 TGM 카고 등 4개 차종 1,944대는 연료필터 히터 회로기판의 조립 불량으로 지난 7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
의료용 착용형 로봇, 자율주행 휠체어, 청력 재활 소프트웨어 등 품목 신설 국제조화와 다른 품목의 형평성을 고려한 엑스선 촬영장치 등급 하향 조정 센서·모터·베터리 등 신기술 요소 적용된 의료용 착용형 로봇이 의료기기로 지정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착용형 로봇’ 등 42개 품목의 분류를 신설하고, ‘엑스선 촬영장치’ 등 8개 품목의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번에 의료기기로 지정되는 ‘의료용 착용형 로봇’은 기존 의지·보조기와 달리 센서·모터 등 신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몸에 착용해 상실된 운동기능을 보조하거나 대체하는 기능을 한다. 아울러 그간 제품 특성에 적합한 소분류 품목이 없어 한시 분류 품목으로 지정된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 휠체어’ ▲암 치료에 사용되는 ‘치료용 입자선 조사장치’ ▲청력의 회복에 사용되는 ‘청력 재활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품목 소분류도 마련된다. 한편 등급 분류 국제 조화 등을 고려해 ‘형광판식 엑스선 투시 촬영장치’, ‘진단용 엑스선 투시 촬영장치’ 등 8개 품목의 등급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하향 조정한다.
중동 전쟁으로 인해 매출 2%p 감소 영향 미친 것으로 추정 1분기 매출 11~15% 성장, 분석가 예상치 미달 소셜 미디어 플랫폼 스냅(Snap)의 4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에 부응하지 못했다. 1분기 전망도 부진하게 발표하면서 주가는 30% 급락했다. 스냅은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3억 6천만 달러(약 1조 8,000억 원)였지만, 이는 분석가 예상치였던 13억 8천만 달러(약 1조 8,270억 원)보다 낮았다. 또한 1분기 매출은 10억 9천5백만 달러(약 1조 4,490억 원)에서 11억 3천5백만 달러(약 1조 5,000억 원)로 예상되며, 이는 13% 성장에 해당하지만 분석가 예상치였던 11억 1천7백만 달러(1조 4,700억 원)보다 낮다. 이러한 4분기 매출 감소의 일부 원인으로 중동 전쟁을 꼽았다. 회사는 중동 전쟁으로 인해 매출이 2%p 감소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스냅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광고 플랫폼의 발전과 많은 광고 파트너에게 제공하는 개선된 결과에 고무되어 있지만, 중동 분쟁의 발발이 4분기의 전년 대비 성장률에 약 2% 포인트의 역풍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메타, 아마존, 구글과
2월 7일 오후 2시 개통… 경기 북부지역의 초연결 광역경제권 구축 기여 경인·경부 고속도로 개통 이후 56년만, 고속도로 총 연장 5,000km 달성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중 포천-조안 구간이 2월 7일(수) 오후 2시부터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오전 10시 30분, 남양주 수동휴게소에서 국토교통부 제2차관, 지자체 및 공사 관계자와 포천시, 남양주시 지역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중 포천-조안 구간 개통식을 개최한다. 포천-조안 고속도로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된 포천-화도 구간과 재정사업으로 추진된 화도-조안 구간이 동시에 개통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기준 약 1조 7,400억원이 투입된 왕복 4차로 및 총 연장 33.6km 길이의 고속도로이다. 특히 이번 개통으로 우리나라 고속도로는 총 연장 5,000km 시대를 개막하게 되었다. 이번 개통으로 포천시 소홀읍에서 남양주시 조안읍까지의 이동거리는 약 16㎞ 감소(50.0㎞→33.6㎞)하고, 주행시간은 약 30분 단축(55분→20분)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에서 서울 인근의 정체구간을 거치지 않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양양 고속도로 등 주요 고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재산보험료 기본공제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 자동차에 부과되는 건강보험료 도입 35년 만에 전면 폐지 전국, 약 333만 세대에서 월 평균 2만 5천 원의 지역가입자 건보험료가 인하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됨에 따라 지역가입자의 재산과 자동차에 대한 건강보험료 부담이 2월분부터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령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재산보험료의 기본공제를 현행‘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하여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다. 이로 인해 재산보험료를 납부하는 지역가입자 353만 세대 중 330만 세대의 재산보험료가 평균 월 2만 4천 원(9만 2천 원→6만 8천 원)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자동차에 부과되는 건강보험료를 폐지하여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다. 이는 1989년 자동차 보험료 도입 이후 35년 만이다. 이로 인해 지역가입자 중 자동차보험료를 납부하는 9만 6천 세대의 보험료가 평균 월 2만 9천 원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지역가입자 333만 세대의 건강보험료가 평균 월 2만 5천 원
실수요자 출산가구의 주거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2월 4일까지, 2조 4,765억원 접수 신생아 특례대출은 2024년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으로, 출산한 가구에게 저렴한 이자율로 주택 구입자금이나 전세자금을 지원하는 정부정책이다. 국토교통부는 1월 29일부터 신생아 특례 대출을 개시하여, 2월 4일까지 총 9,631건, 2조 4,765억원을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전체 접수분 중, 디딤돌 구입자금 대출은 7,588건ㆍ2조 945억원,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2,043건ㆍ3,820억원으로, 구입자금 수요가 많았으며, 디딤돌 대출 중, 대환 용도는 6,069건ㆍ1조 6,061억원, 신규 주택 구입 용도는 1,519건ㆍ4,884억원으로, 금리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 대출을 저리의 신생아 특례 대출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버팀목 대출 중, 대환 용도는 1,253건ㆍ2,212억원, 신규 주택 임차 용도는 790건ㆍ1,608억원으로, 대환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첫날인 1월 29일에는 작년부터 신생아 특례 대출을 기다려온 신청 대기자가 일시에 몰려 대기시간이 다소 있었으나, 1월 30일부터 대기 없이 안정적으로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