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5등급 차량 등록대수 5만 8,040대 기록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전… 53.8%가 감소 환경부는 11일, 서울시 자동차 운행제한 단속 상황실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20년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그해 12월 31일~이듬해 3월 31일) 동안 배출가스 저감장치(DPF)를 부착하지 않은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5등급 차량 저공해 조치를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조기폐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서울시 운행제한 통합관제시스템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 의견수렴과 함께 시민들께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조기폐차 등의 저공해 조치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의 저공해 미조치 5등급 차량 등록대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5만 8,040대를 기록하며,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전인 2019년 12월 말(12만 5,651대)에 비해 53.8%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동안 수도권 전체의 미조치 5등급 차량 등록대수는 17만 2,398대(2023년 12월 말 기준)로 계절관리제 시행 전
11개 비트코인 현물 EFT 거래소 상장 SEC, "우리는 비트코인을 지지하지 않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일부 투자회사들이 '스팟 비트코인' 거래소 상장형 펀드(ETF)를 제공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 등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SEC는 앞서 상장을 신청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으로 메인스트리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ETF를 통해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비트코인 투자의 대중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오늘 우리는 특정 스팟 비트코인 ETP 주식의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지만, 비트코인을 승인하거나 지지하지는 않았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및 그 가치가 암호화폐와 연계된 제품과 관련된 수많은 위험에 대해 계속해서 주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SEC는 비트코인 ETF 제공 신청을 낸 11개 회사 중 11개 모두 승인을 내렸다. 승인받은 회사들은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비트와이즈, 펀드스트라타, 비트퓨처스 등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시가총액이 약 9,000억 달러에
1기신도시 재정비 “임기 내 첫 착공, ’30년 첫 입주 추진” 공공주택 14만호 이상 공급, 건설금융지원 등을 통한 건설산업 활력 회복 정부가 30년 된 아파트의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하는 노후도시 재정비 사업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10일, 노후신도시 재정비가 예정된 지역에서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두번째'를 개최하고,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한다. 이번 민생 토론회에서는 주거문제로 고민을 겪고 있는 청년‧신혼부부, 낡은 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나 재건축에 어려움이 있어 불편을 겪는 재건축단지 주민,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자 등 각계각층의 국민이 참여하여 ‘국민이 바라는 주택’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에, 다음 4가지 대응방안을 통해 국민이 바라는 주택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재건축 규제를 전면 개선한다. 주민 선택에 따라 재건축, 재개발이 시행되도록 재건축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착수하도록 하고, 재개발은 노후도 요건을 완화(2/3→60%, 재촉지구 50%)하여 신축빌라가 있어도 착수토록 하는 등 사업착수 요건을 대폭
미국, 2024년 1.2% 예상 과감한 구조개혁 추진 필요 세계은행(World Bank)이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을 발표했다.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시장환율기준)는 2.4%(선진국 1.2%, 개도국 3.9%)로, 2023년 6월 전망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세계경제 성장률은 전세계적인 긴축적 통화정책 등의 영향으로 2022년~2024년간 3년 연속 둔화했지만, 2025년에는 회복세가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된 배경에는 물가안정에 따른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은 긍정적이나, 지정학적 긴장, 무역규제 강화, 中경기둔화 등 하방요인이 아직 지배적이라는 평가로 해석된다. 지역별 전망에서는 미·중 경기둔화에도 개도국 대부분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미국의 경우 그간 소비에 따른 초과저축 축소, 높은 금리, 고용 둔화 등으로 소비·투자가 약화되며 성장률 하락이 예상됐으며 유로존은 긴축적 통화정책 지속되며 약한 성장세(2023년 1.5%→2024년 1.2%)를 나타낼 전망이다. 다만, 신흥·개도국의 경우 중국 경기둔화로 전체 성장률이 2023년 4.0%에서 2.0%로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유럽과 중앙아시아는
엑스(구 트위터)의 P2P 결제 기능 출시… 금융 시장 진출 가속화 암호화폐 통합에도 박차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엑스(구 트위터)가 P2P 결제 기능 출시를 시작으로 금융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엑스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P2P 결제 기능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 기능을 통해 엑스 사용자는 친구나 가족에게 돈을 쉽게 보낼 수 있게 됐다. 이는 엑스가 단순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넘어 모든 것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중요한 진전을 보여준다. 머스크는 엑스를 통해 사용자들이 소셜 상호작용과 금융 활동을 완벽하게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 엑스는 이미 암호화폐 통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로드아일랜드 주 송금 라이센스를 취득하며 암호화폐 거래 사업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주식 및 암호화폐 티커 통합을 위해 eToro와 파트너십을 맺는 등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머스크는 1999년 온라인 은행 X.com을 설립할 당시부터 모든 금융 니즈를 충족시키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 엑스의 금융 시장
지난해 물가상승률, 3.6% 반영 2024년 기준소득월액 상한액, 590만 원에서 617만 원으로 상향 조종 이달부터 국민연금 가입자 중 약 649명이 지난해 물가상승율을 감안해 3.6% 더 받을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9일, 2024년도 제1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연금액을 인상하고, 2024년에 적용하는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우선 2024년도 신규 국민연금 수급자의 급여액 산정을 위해 필요한 ‘재평가율’을 결정하였다. ‘재평가율’은 수급자의 과거 가입기간 중 소득을 연금 수급개시시점 기준의 현재가치로 환산하는 지수로써, 매년 법령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이 과거 연도별 재평가율을 재조정하여 고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법령에 따라 지난해 물가상승률(3.6%, 통계청)을 반영하여 1월부터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 약 649만 명(’23.10월 기준)이 3.6% 오른 연금액을 받는다. 한편, 국민연금 보험료의 산정기준인 기준소득월액은 법령에 따라 매년 조정하고 있으며,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소득(A값) 변동률을 반영하여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도 자동으로 조정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평균소득(A
반도체 불황… 전년 대비 급감 4분기 영업이익 35% 추락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업황 바닥을 통과하면서 15년 만에 가장 적은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9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258조1600억원, 영업이익 6조5400억원의 잠정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2022년 매출 302조 2300억원, 영업이익 43조3800억원 대비 각각 14.58%, 84.92% 감소한 수치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재고 감소 등으로 인한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의 6조 319억원 이후 15년 만이다. 이는 반도체 실적 부진 영향이 크다. 반도체 불황 여파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작년 3분기까지 누적 12조원대 적자를 냈다. 분기별로 보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6400억원을 시작으로 2분기 6700억원, 3분기 2조 4400억원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늘었다. 다만 작년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삼성전자의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재고 증가와 IT 기기 수요 부진으로 영업
비트코인 4만 7천 돌파에 암호화폐도 상승 대형 은행 실적과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에 주목 미국 증시는 8일(현지시간), 거대 기술주들의 상승세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동체파열 사고 여파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만 지지부진했다.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 상승한 4,428.04에 마감했으며, 기술주가 집중된 나스닥 지수는 2.2% 상승한 14,032.12에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0.6% 상승한 34,629.78에 마감했다. 나스닥과 S&P 500은 전날 9주 연속 상승세에 막을 내렸지만, 이날은 반등세를 보이며 11월 14일 이후 최대 단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 구성 종목인 보잉은 미국 당국이 일련의 동체파열 사고에 따라 일부 737 Max 9 항공기를 운항 중지시키면서 주가가 8% 곤두박질쳤다. 동체 제조업체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SPR) 주가도 10% 이상 급락했다. 한편, 엔비디아(NVDA) 주가는 중국 시장에 초점을 맞춘 인공지능 칩을 2024년 2분기에 출시할 수 있다는 보도에 6% 넘게 급등했다. 또한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TC-USD)이 2022년 4월 이후
수출입 기업의 비용 부담 경감, 무역 경쟁력 향상 및 수출 활력 제고 기대 세관검사장이 아닌 장소에서 수출입 물품 검사 비용 폐지 앞으로 세관검사장이 아닌 자른 장소에서 수출입 물품을 검사할 시, 검사수수료가 폐지된다. 관세청은 '관세법' 개정을 통해 세관공무원이 세관검사장이 아닌 장소에서 수출입 물품을 검사하는 경우 수출입 기업이 납부해야 했던 검사수수료를 1월 1일부터 폐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세관공무원이 수출입 기업이 소유한 보세창고 등에 직접 찾아가 물품을 검사하는 경우 신고인은 소요시간당 2,000원의 기본수수료와 실비상당액을 검사수수료로 납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관세청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한 수출입 기업의 비용 부담 완화로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무역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검사수수료 폐지는 ’24년 1월 1일 검사하는 건부터 적용된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국민과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규제혁신과 제도개선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국가 번영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개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금융시장 안정 및 수분양자·협력업체 영향 최소화에 만전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부동산 시장에 전반적인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방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전에 가능성에 대한 차단에 나섰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8일, 수출입은행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경제수석, 산업은행 회장 등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갖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 최근 진행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태영그룹 측이 워크아웃 신청 당시 제출한 4가지 자구계획에 대해 이행 약속을 하는 등 일부 진전이 있었으며, 채권단은 이를 기초로 계속해서 협의해 나갈 것임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원칙에 입각한 구조조정 추진이라는 기본 방침을 일관되게 견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태영 측이 기 제시한 4가지 자구노력을 조속히 이행할 뿐만 아니라, 충분하고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 제시 등을 통해 채권단의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다는 점에 견해를 같이 하였으며, 채권단에게는 태영 측의 실효성 있는 자구노력 의지가 확인되는 경우, 태영건설 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