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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영업익 6.5조원… 전년 대비 84.9%↓

  • 반도체 불황… 전년 대비 급감
  • 4분기 영업이익 35% 추락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업황 바닥을 통과하면서 15년 만에 가장 적은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9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258조1600억원, 영업이익 6조5400억원의 잠정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2022년 매출 302조 2300억원, 영업이익 43조3800억원 대비 각각 14.58%, 84.92% 감소한 수치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재고 감소 등으로 인한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의 6조 319억원 이후 15년 만이다. 이는 반도체 실적 부진 영향이 크다. 반도체 불황 여파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작년 3분기까지 누적 12조원대 적자를 냈다.

 

분기별로 보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6400억원을 시작으로 2분기 6700억원, 3분기 2조 4400억원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늘었다. 다만 작년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삼성전자의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재고 증가와 IT 기기 수요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2022년 4분기 4조3100억원에서 작년 1분기 6400억원으로 고꾸라진 뒤 2분기 6700억원, 3분기 2조 4300억원, 4분기 2조8000억원으로 3개 분기 연속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사업부별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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