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는 이사회를 열고, 무탄소 에너지 개발사업 전문 자회사 ‘두산지오솔루션’ 설립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설 자회사 사명은 지구를 뜻하는 ‘지오(Geo)’와 ‘솔루션(Solution)’의 합성어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친환경적인 무탄소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두산지오솔루션은 해상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무탄소 에너지 프로젝트를 발굴, 투자하고 운영과 유지·관리까지 총괄하는 디벨로퍼(개발사업자) 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무탄소 에너지 사업권을 선점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전력판매 및 배당 수익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도 추진한다. 신설 법인 설립을 준비해 온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기획 담당 김봉준 상무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 달성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무탄소 에너지가 부상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사업기회 선점을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해상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빠른 의사결정, 전문성을 더해 사업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지오솔루션은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 국내외 발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글로벌 페이먼트 사업자인 라인페이와 제휴해 대만 내 50만개 이상의 라인페이 가맹점에서 신한카드 앱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QR결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왼쪽부터 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Biz그룹장과 정웅주 라인페이 대만 대표가 제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고객은 대만 내 50만개 이상의 라인페이 가맹점에서 신한카드 앱으로 라인페이의 QR을 이용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라인페이 대만’은 대만 국민의 절반이 사용하는 대만 1위 간편결제 서비스로, 신용카드 가맹점이 아닌 노점이나 해외 카드를 이용할 수 없는 편의점 등 카드 결제가 어려운 가게라도 라인페이 결제는 가능한 경우가 많다. 신한카드 앱에서는 Mastercard, VISA, UPI 카드의 해외 NFC 결제서비스뿐만 아니라 삼성페이를 통한 NFC 결제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이번 서비스가 대만 여행객의 현금 거래 불편함을 해소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와 함께 신한카드 앱에 라인페이 가맹점 ‘맵(MAP)’을 연결해 ‘한국인 인기 맛집’, ‘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와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1만㎡ 미만의 가로구역(도로로 둘러싸인 일단의 지역)에서 이뤄지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일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대비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민간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 주로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의 건설자금과 함께 HUG 심사를 통해 조합원 대상 이주비까지 원스톱(ONE-STOP) 패키지로 지원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대출 재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을 위해 기금 예산 소진 시 은행 재원으로 지원된다. 건설자금이 지원되는 주택정비사업지를 대상으로 하며 HUG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조합원이면 세대수나 지역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신탁 취급 사업지에 해당하거나 대한건설협회 시공능력평가순위 200위 내 시공사로 선정된 사업지 등을 대상으로 최대 0.3%의 추가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우
KOTRA(사장 유정열)는 중국 다롄에서 이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금식, BMEA)과 함께 ‘다롄 친환경 조선기자재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다롄은 COSCO중공업, DSIC(다롄조선소), DSOC(다롄오프쇼어조선소)[1] 등 대형 조선소와 다수의 선박설계회사 및 선주사가 소재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조선·해양 분야의 거점 도시이다. 한국은 △선박엔진 △부품 △가스압축기 △계측기기 등 선박기자재 전반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글로벌 해양 탈탄소 규제 정책으로 친환경 선박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해당 분야에 강점이 있는 우리나라가 중국과 협력할 기회는 더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행사는 팬데믹 이후 다롄에서 처음 개최된 오프라인 수출상담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에 있는 우리 기업 17개 사가 참여했고, 선사, 조선소 등 현지 바이어 70여 개사와 함께 1: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현지 대형 조선소가 다수 상담회에 참가해 한국 선박기자재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첫날 진행된 비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이 천연 소재 질감과 패턴을 반영한 부엌 신제품유로300(Euro300) 시리즈 6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엌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서재형 부엌’, ‘호텔 라운지(Lounge) 부엌’, ‘아지트(Agit) 부엌’ 등 새로운 모습의 부엌 플랜(Plan)도 함께 선보인다. 한샘 부엌 신제품 유로300 ‘애쉬월넛’으로 꾸민 ‘서재형 부엌’ ◇ 자연 소재의 패턴(Pattern)을 살린 내추럴(Natural) 부엌 인테리어 부엌 신제품 ‘유로300’ 6종은 최근 모던한 색상과 자연물을 활용한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나무·대리석·돌 같은 천연소재 질감과 컬러가 조화로운 내추럴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신제품 출시에 따라 유로300 시리즈는 16종에서 22종으로 확대됐다. 천연소재 질감을 반영한 ‘오리진(Origin)’ 라인을 신설하고 △내추럴오크(Natural Oak) △애쉬월넛(Ash Walnut) △스모키월넛(Smokey Walnut) △칼리고(Caligo) △비앙코(Bianco) 등 5종을 선보인다. 베이직한 색상의 ‘매트(
사회적가치연구원은 11월 13일 더 플라자 호텔 루비홀에서 공공기관 사회적가치협의회 5주년 기념 ‘ESG 경영 시대, 공공기관의 대응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공기관 사회적가치협의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행사는 공공기관의 ESG 대응이 중요해지며, 기관별 ESG 및 사회적 가치 관련 부서가 정착되는 과정에서 정부 기조에 맞춰 대응해야 하는 규제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논의하고자 만들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기획재정부 장정진 국장과 노판열 과장을 비롯해 가천대학교 김완희 교수,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이진관 회계사 등 공공기관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장정진 기획재정부 공공혁신심의관 국장은 축사에서 “ESG 경영 시대가 보이는 것보다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공공기관 특성에 부합하는 제도적 인프라 마련이 관계자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공공기관 ESG경영의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동숙 충남대학교 교수는 ‘공공부문의 ESG 도입을 위한 제도 구축’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경영공시가 공공부문에 정착하면서 국제적 기준에 맞
첨단 계량 인프라(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AMI),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시티, IIoT 솔루션의 선도적 국제 제공업체인 트릴리언트는 인도의 선도적 첨단 계량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Service Provider AMISP)이자 디지털 솔루션 제공업체인 인텔리스마트 인프라스트럭처(IntelliSmart Infrastructure Private Limited)의 헤드엔드 시스템(Head-end System, HES) 셀룰러 구현을 위한 소프트웨어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오늘 발표했다. 국가 인프라 투자 기금(National Infrastructure Investment Fund, NIIF)과 에너지 이피션시 서비스(Energy Efficiency Services Limited, EESL)의 조인트벤처인 인텔리스마트는 디지털 개입을 통해 전력 부문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회사는 인도 정부 전력부가 도입한 배전 부문 개편 개정 계획(Revamped Distribution Sector Scheme. RDSS)의 일환인 국영 배전회사(dis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5일(수) 오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와 영어하기 편한 도시 조성을 위한 ‘영어친화 금융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부산은행은 영어친화 지점 지정 및 외국인 우선창구를 설치하고, 부산시는 금융서비스 홍보 및 행정적 지원으로 외국인의 거주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부산은행은 △본점 영업부 △해운대금융센터 △광안동금융센터 등 3개 영업점을 영어친화 지점으로 시범 지정한다. 영어친화 지점에서는 외국인 우선창구를 설치하고 영어능통직원을 선발·배치해 영어친화 금융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입·출금 △외환 △카드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영어로 제공함으로써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의 금융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외국유학생이 많은 대학가,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영어친화 지점을 확대하고 은행 작성 서류 및 모바일뱅킹 외국어버전 업그레이드도 계획을 갖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부산이 세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와 KOTRA(사장 유정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대표이사 홍종성)은 이달 1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글로벌 공급망 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공급망 관리 요구 강화 △자국 산업 보호 목적의 제도 신설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 증대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우리기업이 글로벌 공급망 이슈를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한국 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등 핵심산업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공급망 재편 동향과 규범형성 현황, 우리기업의 리스크관리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먼저 미국 상무부에서 수출통제 담당 차관보를 7년간 역임하고, 현재는 글로벌 로펌 아킨 검프(Akin Gump)에서 활동하는 케빈 울프(Kevin Wolf) 파트너가 키노트 스피치를 맡아 ‘최근 미국 정부의 수출통제 정책과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영향’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서 경제·금융 글로벌 미디어인 블룸버그NEF의 통상·공급망 분야 총괄담당이자 배터리 분야의 전문가로 손꼽히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14일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와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4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2월 서울대학교 내 아시아연구소 1층에 서울대학교지점을 개점할 예정이며, 향후 ATM 설치, 학교 운영자금 관리, 학생 및 교직원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국내 대표 금융기관인 KB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이 협약이 양 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도 “대한민국 최고 학문의 전당인 서울대학교의 금융파트너가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교의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학교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수원지방법원, 인천지방법원 공탁금 보관은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