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9개국이 참여한 “한-유럽연합 공동연구(Joint Research) 연합체” 4개 선정 한-유럽연합 반도체 공동연구로 “이종집적화” 및 “뉴로모픽” 원천기술 확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이하 EC) 및 EC 산하 반도체 연구개발(R&D) 지원 전문기관인 Chips Joint Undertaking(이하 Chips JU)과 원천기술국제협력개발사업을 통해 반도체 '이종집적화'와 '뉴로모픽' 분야 국제공동연구 추진을 위해 총 4개의 '공동연구(Joint Research) 연합체'(이하 연합체 과제)를 선정하여 올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동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2022년 11월 체결한 ‘한-유럽연합 디지털 동반관계에서 반도체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과기정통부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Chips JU는 약 16개월 간의 상호 협의를 거쳐 지난 2월 28일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과제 접수, 평가 등 일련의 전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하였다. 한국 측은 △성균관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2개 과제), △한양대학교 등 3개 연구기관이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고,
반도체 업종 환경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현장 간담회 개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4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경기 화성시 소재)에서 통합환경관리제도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환경경쟁력을 증진하기 위한 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통합환경관리제도는 대기오염물질을 연간 20톤 이상 혹은 수질오염물질을 연간 700톤 이상 배출하는 약 1,400개 대형사업장에 대해 7개 법률 10개 환경 인·허가를 통합하여 시행하는 제도로, 2017년에 처음 도입됐다. 반도체업종은 2024년까지 통합허가가 완료될 예정이며, 최신 기술동향 등을 반영하여 통합허가 참고문서인 최적가용기법 기준서 개정판이 내년 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최적가용기법 기준서는 사업장 시설 현황, 최신 오염물질 저감 기술 등 산업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마련되기 때문에 산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의 장 마련과 협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기업 현장 간담회를 통해 반도체 제조공정 중 증착·식각 등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 제거 및 온실가스(과불화합물) 분해 시설(POU 스크러버)의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기준서에 수록할 최신 과학기술을 접목한 유
반도체 등 14개 분야 추천기업에 여신심사 및 금리・보증요율 우대 5월 27일까지 신청서와 증빙자료 제출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14개 산업분야(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미래차, 원전, 수소, 항공우주, 탄소, 조선, 철강, 섬유, 광학, 기계, 전기)를 대상으로 정책금융 우대 추천기업을 모집한다. 추천기업은 산업은행・기업은행 및 신용보증기금에서 신속한 여신 심사를 거쳐 금리 추가 감면 등 자금지원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정책금융 우대 지원은 산업부, 금융위 및 정책금융기관이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발표한 2024년도 정책금융 자금공급 방향'의 후속조치이며, 올해에는 원전과 섬유 산업을 새롭게 추가하여 14개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추천기업을 모집한다. 추천기업 선정 요건은 혁신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별 특성을 반영하여 마련하였으며, 세부사항은 산업통상자원부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기업은 5월 27일까지 산업별 담당기관에 신청서와 추천요건 해당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요건에 부합하는 추천기업 명단은 정책금융기관으로 전달되며, 정책금융기관에서 심사를 거쳐 우대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 추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68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10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경상수지는 국가 간 상품, 서비스,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로, 지난해 1월부터 적자를 보이다 3월부터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이후 일시적 적자 전환도 있었지만, 10개월째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 2월 경상수지 흑자의 주요 요인은 상품수지 개선이다. 상품수지는 66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1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지속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한 521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특히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12.2% 감소한 455억5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에너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 주요 요인이다. 서비스수지는 17억7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월 대비 적자폭이 축소되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 증가로 24억4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종합적으로 볼 때, 반도체 수출 호조가 경상수지 흑자 기조를 이끌어온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소비 회복과 해외 여행 수요 증가 등에 따른 변화도 주목할 필요가
네 국빈 방문 계기 신설 합의한 '한-네 반도체 대화' 첫 회의 정책, 기술, 인력, 공급망 등 다각적인 협력방안 논의 네덜란드는 ASML, ASM, NXP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보유한 반도체 공급망 핵심 국가로, 네덜란드 국빈 방문 계기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 정상은 정부, 기업, 대학을 아우르는 '반도체 동맹' 구축을 약속했다. 정상 간 약속 이행을 위하여 양국 반도체 분야 총괄 부처가 만나 한-네간 반도체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과 세르필 타시오글루(Serpil Tascioglu)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 핵심분야‧산업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네 반도체 대화'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하였다. 동 대화는 지난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계기 양국이 산업 당국 간 반도체 정책 공조를 위하여 신설에 합의한 국장급 협의체이다. 이날 대화에서 양측은 지난 1월 발표한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비롯하여 양국 반도체 산업 정책을 공유하였으며, 우리 측은 국제분업체계인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정책과제를 이행함에 있어서 주요국과의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양측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컴퓨터 기술의 발전… 칩 수요 줄어들 것" 막대한 비용, 기술적 어려움 한계 OpenAI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을 재편성하기 위해 수조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칩 제조 능력을 늘리고 성능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과연 실현 가능성이 있을까?"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알트만이 필요로 하는 자금은 무려 7조 달러다. 이 엄청난 규모의 자금은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에게도 "모든 GPU를 다 살 수 있겠죠"라는 농담을 이끌어낸 바 있다. 그는 "컴퓨터 기술의 발전은 AI 칩 개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컴퓨터가 더 빨라지면서 필요한 칩의 수가 줄어들고 비용이 감소할 것"이라며 7조 달러의 자금 조달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럼, 알트먼은 이 돈을 어떻게 사용할 계획일까? 그는 대형 데이터 센터 설립, 반도체 공장 건설 등 두 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데이터 센터 설립 ChatGPT과 같은 AI 모델은 많은 컴퓨터 자원을 필요로 한다. 7조 달러로 대형 데이터 센터를 구축한다면 현재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