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농식품부·해수부 협업을 통한 규제외교로 깐깐한 EU 규제장벽 극복 국내 항생제 내성 관리체계가 세계적 수준임을 유럽연합(EU)이 인정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및 해양수산부는 유럽연합(이하 EU)가 2022년 12월부터 추진한 동물성 식품의 항생제 대한 수입 강화 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EU로 우리나라의 동물성 식품을 수출할 수 있는 자격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28일 EU는 우리나라가 포함된 수입허용국가 1차 목록(72개국)을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에 통보했다. 이번 1차 목록은 오는 9월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2026년 9월부터 수입허용국가 목록에 포함된 국가만 EU로 동물성 식품을 수출할 수 있다. 이번에 EU 수출자격을 유지함으로써 앞으로도 우리나라산 동물성 식품은 EU로 수출을 계속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쇠고기, 돼지고기 등 다른 동물성 식품 수출을 위한 한-EU 협상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EU는 식품을 통한 항생제 내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EU 외 다른 국가에서 EU로 수출하는 동물성 식품의 원료인 식용동물에 인체용 항생제와 성장촉진용 항생제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하
아이폰 소프트웨어, 앱스토어, 사파리 브라우저 대대적 개편 더욱 개방적이고 적대적인 아이폰 시대의 시작 애플이 유럽연합(EU) 시장에서 아이폰 소프트웨어, 앱스토어, 사파리 브라우저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이는 단순한 지역적 변화가 아니라 애플 플랫폼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이며, 회사는 글로벌하게 적용해야 할 수도 있는 전방위적 로드맵으로 평가했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 개발자, 규제 기관들의 오랜 요구를 충족하면서 타사 앱 시장, 대체 인앱 결제 옵션, 올인원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허용하기 시작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는 더욱 커스터마이징 가능하고 외부 소프트웨어에 적대적인 아이폰을 의미한다. 하지만 논란이 없는 것은 아니다. 타사 앱 개발자에게 부과하는 수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은 스포티파이, 메타 플랫폼과 같은 회사와의 또 다른 싸움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새로운 승리자와 패배자를 만들어낼 것이다. 개편에는 애플이 실제로 원하지 않았던 사실도 밑바탕에 깔려있다. 애플은 3월부터 시작되는 빅테크 기업에 대한 강력한 새로운 제한을 부과하는 EU의 디지털 시장법(DMA)에 대응하여 많은 변화를 시행해야 했다. 공개적으로 애플은 변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