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탈당 홍영표·설훈, 이낙연 손잡고 ‘민주연대’ 발족 친문 좌장 홍영표 의원 지도부 전면 등판 공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의원과 설훈(5선·경기 부천을) 의원 및 새로운미래가 7일 '민주연대' 결성을 공식화했다. 탈당파 설훈, 홍영표 의원, 새로운미래가 합심하여 총선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가 '민주연대'로 당명을 개정한다. 홍 의원, 설 의원과 새로운미래의 김종민(재선·충남 논산·계룡·금산)·박영순(초선·대전 대덕) 의원 등 4명은 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심판, 이재명 방탄 청산을 바라는 모든 분과 힘을 합치겠다"라며 '새로운미래'의 합류를 공식화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가족 방탄 이슈는 이재명 대표의 본인 방탄으로 상쇄됐다. 범죄 혐의자를 옹호하고 방탄한 이재명의 민주당이 윤석열 검찰 독재를 가능하게 했다"며 민주당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에 "지금의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 이재명당"이라면서 "'진짜 민주당'으로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실현해내겠다"고 덧붙였다. 무소속인 홍 의원과 설 의원이 이미 창당돼있는 새로운미래에 입당하되, 추후 논의를 통해 당명을
친문에 대한 공천 배제가 심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인천 부평을에 홍영표 의원을 컷오프하고 영입 인재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이 경선을 치르도록 했다. 이에 홍영표 의원은 자신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략선거구 지정은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다시한번 밝히지만 인천 부평을 지역은 '전략선거구'로 지정할 이유가 없습니다"라며, "도덕성 문제, 사법리스크, 우리당의 진정성과 가치를 떨어트리는 그 무엇도 제겐 없습니다. 그럼에도 전략 선거구 지정은 오로지 홍영표를 막겠다는 뜻 아닙니까?"라고 비판했다. 안규백 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전략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성북을에서도 비명계 기동민 의원을 공천 배제하고 영입인재인 김남근 변호사를 전략공천했다. 친명(친이재)계 안민석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오산에서는 안 의원이 컷오프되고, 영입인재인 차지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전략공천됐다. 용인갑에선 비례대표 권인숙 의원과 이상식·이우일 후보 간에 결선 없는 3자 경선을 치르게 됐다. 충북 청주서원에선 현역인 이장섭 의원이 이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