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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있는 휴식” 제네시스가 밝힌 G80 전동화모델 비밀

부분변경 G80 전동화모델, ‘VIP’ 위한 뒷좌석 고급화 집중
단순한 공간확장 아닌 최적화…이지 클로즈·전동커튼 등 신기술 적용
“내연기관모델 플랫폼 공유, 공간성 약점…편안한 경험 위한 배려 담아”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최근 부분변경을 거쳐 새롭게 선보인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의 한층 진화한 뒷좌석이 화제다. 제네시스 측은 단순한 확장이 아닌 최적화에 초점을 맞추고 최신 기술 적용에도 집중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연기관모델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G80 전동화모델 약점을 보완하는 한편 편안한 경험을 위한 배려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뉴스 채널 ‘HMG 저널’은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뒷좌석 개발을 맡은 박보현 제네시스엔지니어링솔루션팀 책임연구원과 인터뷰를 가졌다.

 

박 책임연구원은 해당 모델 뒷좌석 확장과 고급화에 대해 “기존 모델 선택 소비자들 피드백 중 뒷좌석 공간 및 편의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제원으로 개발한 파생 전기차였기에 공간 한계가 분명했던 탓”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 “부분변경 모델은 기획 단계부터 뒷좌석을 VIP 오너 공간으로 설정하고 거주성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발했다”며 “공간 확보를 위해 휠베이스를 130mm 연장했고, 고급스럽고 편안한 뒷좌석 이동 경험을 구현하고자 전동 리클라이닝 및 에르고 모션 시트, 전동식 도어 커튼, 버튼으로 문을 여닫는 이지 클로즈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뒷좌석 공간을 새롭게 설계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는 “단순히 차체를 키워 공간을 확장하는 것은 쉽지만 디자인 완성도를 유지하며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며 ▲편안한 자세의 다리 공간 구현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넉넉한 머리 공간 ▲G90에서 제공했던 REST(휴식) 모드 시트 포지션 구현으로 안락함 제고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박 책임연구원은 아울러 이번 G80 부분변경 전동화모델에 도입한 최신 기술에 대해서도 밝혔다. 

 

뒷좌석에 적용한 이지 클로즈 시스템은 승·하차 편의성을 높여 오너 품격을 높여주는 기능이다. 승차 시 뒷좌석 콘솔 암레스트, 도어 트림, 앞좌석 센터 콘솔 버튼을 눌러 문을 쉽게 닫을 수 있다. 하차 시에는 도어 트림 버튼을 누르고 가볍게 미는 동작만으로 문을 열 수 있다. 아울러 윈도 스위치를 가볍게 눌러 쉽게 조작하는 뒷좌석 전동식 도어 커튼을 새로 탑재하고, 뒷좌석 콘솔 암레스트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내연기관 G80 모델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데 따른 단점도 있었다. 박 책임연구원은  “G80처럼 상부 차체를 (내연기관, 전동화 모델이) 같이 사용할 경우 탑승자 착좌 위치 및 발 공간이 다를 수밖에 없으며, 전동화 모델 실내 공간이 비교적 좁을 수밖에 없다”며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실내 높이가 가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길이를 연장해 공간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플래그십 모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고객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경험과 남다른 가치를 선사해야 한다는 점이며, 이는 물리적 공간과 감성적 경험을 아우른다”면서 “제네시스는 전동화 과정에서 그 한계를 극복하고, 차 안에서 이뤄지는 모든 시나리오를 예측해 편안한 고객 경험이 지속될 수 있도록 배려가 담긴 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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