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1주기...조현준, “혜안과 도전정신 이어받겠습니다”
29일 서울 마포 본사서 가족∙임원 참석한 가운데 조용한 추모식
조현준 회장, “오늘의 효성 아버지 혜안과 도전정신으로 미래 선점한 결과 이룬 것”
미래 준비하는 회사,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회사, 글로벌 정세 민첩하게 움직이는 회사 다짐
기술경영으로 세계1위 제품 개발, 한국 경제 글로벌화 이끈 ‘민간외교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1주기 추모식이 29일 치러졌다.추모식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마포 효성 본사 강당에서 40여 분간 진행됐다.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 삼남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 유가족과 임원, 내빈 등이 추모식에 참석했다.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추모식은 약력 소개, 추모사 낭독,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 상영, 헌화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가족과 최고경영진 등은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후, 경기도 선영으로 자리를 옮겨 추모 행사를 가졌다. 효성은 일반 직원들도 자유롭게 헌화하며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본사의 추모식장을 3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개방한다. 추모식장을 찾은 한 직원은 “치열한 기술경영으로 효성의 토대를 만들고 우리나라의 기술자립이라는 뜻을 실현하신 명예회장님을 존경한다. 그 영향력이 결코 사라지지 않고 계속 효성의 앞길을 비춰 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현준 회장 “아버지 뜻 이어받아 미래 준비하는 회사 만들 것”=조현준 회장은 조석래 명예회장을 추모하면서 “오늘의 효성은 아버지의 시대의 변화를 읽는 혜안과 강철 같은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