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웨이항공]](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41041/art_17282657849039_505bed.jpg)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재독한인 총연합회가 주최한 취약계층 파독 근로자 고국 방문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파독근로자는 1963년 12월 어린 나이에 독일로 대장정을 떠난 광부들이다. 대부분이 광산 경험이 적어 부상과 함께 향수병 및 후유증으로 시달렸다. 이들이 송금한 외화는 대한민국 경제에 큰 기여를 했다. 빈곤을 극복하는데 앞장섰던 한국 경제 발전 산 증인으로 불린다.
10월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티웨이항공 TW404편을 통해 파독 근로자 및 인솔자 23명이 출발하고 4일 오후 2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파독근로자들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 한국에 있는 옛 동료 및 관계자들이 함께 입국장에 방문해 파독근로자들을 환영했다. 정성규 재독한인 총연합회 회장 인사말, 김춘동 파독광부간호사조무사 총연합회장 환영사와 함께 재독 동포의 합창식 또한 진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에 방문한 파독근로자는 조국인 대한민국을 떠나 독일에 정착한지 60년이 흘렀고 대부분 고향의 가족 및 지인과 연락이 어려워져 고국 방문의 기회가 없었다. 티웨이항공은 파독근로자들을 위해 이번 조국 방문의 길을 함께 했다.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해당 항공편에 대한 약 30% 운임할인과 함께 소정의 선물을 제공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10월 3일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운항하고 있다. 11월 25일부터는 주 4회(월·화·목·토)로 증편 운항 예정으로 양국 관광객과 상용 고객의 편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한민국 근대화의 주춧돌인 파독 근로자들의 60주년 고국 방문 행사를 티웨이항공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사회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