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SK그룹이 포털사이트 네이트와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 등을 운영하는 계열사 SK커뮤니케이션즈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자회사를 줄이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구조조정의 하나로 SK커뮤니케이션즈를 매각하기로 하고 주관사 선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일괄 매각과 분리 매각 등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와 네이트, 네이트온으로 주목받던 회사였으나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면서 점유율 등에서 고전을 면치 못해 지난해에는 86억원 이상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IHQ에 매각을 시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