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 콘텐츠CIC는 포털 다음뉴스 신규 입점 언론사를 모집하는 ‘2024년 언론사 채널 입점 공고 안내’를 3일 발표했다. 다음뉴스 입점을 희망하는 언론사는 오는 11일부터 입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다음뉴스 입점 모집은 지난해 5월22일 네이버와 카카오가 제8기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위원들에게 제평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지 1년7개월 만이다. 카카오는 이번 프로세스로 다음뉴스 이용자들은 폭넓은 기사 선택권을, 언론사는 양질의 자체 콘텐츠 유통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포털 다음 입점 평가 기준을 일반평가와 정량평가로 구성했다. 일반평가는 공신력 있는 언론 및 기자 유관단체 소속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즉, 언론 및 기자 유관 단체 각각 한곳 이상 가입해야 일반평가 심사를 통과할 수 있는 셈이다. 또 정량평가는 독자적인 취재로 생산한 '자체기사'와 입점 신청한 카테고리 기사인 '전문기사'를 확인하게 된다. 자체기사와 전문기사 생산비율이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한다. .
아울러 카카오는 포털 다음의 뉴스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카테고리별로 입점 신청을 받기로 했다. 첫번째 입점 모집은 ‘지역’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고 내년 1분기중 입점 여부를 개별 공지할 계획이다. 입점 언론사는 준비 기간을 거친 뒤 다음뉴스에 전문기사를 공급하게 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음뉴스는 언론사가 생산한 다채롭고 심도 있는 뉴스가 이용자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며 "이번 입점 프로세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