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캠페인 ‘소확행DAY’를 통해 금융 소비자 보호 인식 강화 및 소비자중심경영 문화 확산에 나섰다. ‘소확행DAY’는 ‘소비자의 확실한 행복을 만드는 날’의 줄임말로, 법정기념일인 ‘소비자의 날’에서 착안해 카카오페이 자체적으로 지정한 ‘소비자 보호의 날’이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사 내부에 ‘소비자 중심한 하루’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를 배치하고, QR코드를 통해 퀴즈를 풀며 소비자 보호 관련 교육 영상을 시청하도록 설계했다. 퀴즈를 모두 완료한 뒤에는 동료에게 소비자중심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활동을 통해 전사적 참여를 이끌었다. 상반기에는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ㄱㅇ하다] 소비자중심경영’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마음놓고 금융하다 ▲소비자중심경영 마인드를 공유하다 ▲소비자를 중심으로 경영하다 등 세 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직군별 임직원 인터뷰를 담은 스토리텔링 영상도 제작되어 실제 업무 현장에서 소비자중심경영의 필요성과 실천 사례를 보여주며 기업 내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교육 후 임직원들은 “소비자중심경영이 일상 업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캠페인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의 최우수작 선정 영상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기리고 희망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만드는 프로젝트로, 노랫말 공모전과 기념영상·공식 음원 제작으로 구성됐다. 캠페인 영상에서는 홍보대사 서경덕 교수와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노랫말 심사 과정을 소개했다. 심사는 운율감, 창의력, 희망적 메시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영상 마지막에는 최우수 노랫말로 선정된 한성일 씨의 ‘보통의 날들’이 공개되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희망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약 두달간 진행됐다. 총 2,135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들은 서경덕 교수, 아티스트 이상순, 국민평가단 31명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서경덕 교수는 “아픈 역사를 딛고 희망을 노래한 선조들의 이야기를 얼마나 잘 담아냈는지가 심사 포인트였다”고 밝혔다. 이상순은 “운율감과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바이오팜(대표이사 이동훈)은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텍 기업 인테론과 신경면역 시스템 조절을 활용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치료제 후보물질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기존 뇌전증 중심의 연구개발을 넘어 신경면역 영역으로 R&D를 확장하는 전략적 행보로, ‘넥스트 CNS’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신경면역은 신경계와 면역계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치료 패러다임이다. 신경면역은 높은 연구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경면역학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를 자체 연구개발 역량과 결합해 차세대 CNS 치료제 개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번 공동연구는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인터루킨-17(IL-17)이 뇌 신경세포의 IL-17 수용체의 신호 전달 경로를 강화해 자폐 증상을 개선하는 혁신적 신경면역학적 접근을 기반한 것이다. SK바이오팜의 약물 개발 역량을 활용하여 신규한 IL-17 작용 촉진제 화합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페루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며 K-방산 수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3일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페루 국영 조선소 SIMA와 ‘페루 잠수함 공동개발 및 건조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LOI 체결은 지난해 11월 페루 APEC 정상회의에서 양사 간 체결된 양해각서(MOU)와 올해 4월 SITDEF(국제방산·재난대응 기술전시회)에서 맺은 합의각서(MOA)의 후속 조치다. LOI 체결은 페루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을 위한 공동개발 및 건조 계약 조건을 구체화하는 단계다. LOI에 따라 양사는 앞으로 ▲페루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및 생산 협력방안 ▲기술이전 및 산업 협력 범위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하며 단계적으로 설계와 건조 계약, 실질적인 건조 착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올해 공동개발 계약을 목표로 페루 해군 및 SIMA 핵심 기술진과 함께 울산 야드에서 공동개발 작업을 수행한다. 페루 해군 요구조건에 최적화된 신형 잠수함의 기본 및 상세 설계를 완료한 후, 방위사업청과 외교부, 국방부 등의 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간다. HD현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증권(대표 김성현·이홍구)은 한국서부발전이 지난달 31일 발행한 5년 만기 지속가능연계채권(SLB) 600억원을 단독 주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SLB를 포함한 총 회사채 발행 규모는 1,500억원이다. 국내 공공기관이 SLB를 발행한 사례로는 한국남동발전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발행은 초기 단계인 국내 SLB 시장에 새로운 참여사를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B증권은 과거 현대캐피탈과 한국남동발전의 SLB 발행을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SLB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SLB는 ESG 채권의 일종으로, 발행사가 설정한 지속가능성과 목표(SPT) 달성 여부에 따라 금리 조건이 달라진다. 기존 ESG 채권과 달리 특정 프로젝트에 자금을 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명확하고 측정 가능한 KPI와 구체적인 목표 설정이 요구된다. 한국서부발전의 이번 SLB는 2018년 대비 2027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32.4% 이상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만기시 원금에 10bp 프리미엄을 지급하는 구조다. KB증권 박정호 기업금융1본부장은 “한국서부발전의 SLB 발행은 온실가스 감축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NH내가만든포트폴리오’ 서비스 출시를 기념, 대면 펀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AI 기반 포트폴리오 투자를 쉽고 친숙하게 경험하도록 마련됐다. ‘NH내가만든포트폴리오’는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펀드 포트폴리오를 간편하게 설계하고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AI 자산배분 서비스인 ‘NH로보드림’과 펀드 전문가 추천 기능을 결합해 고객이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거나 추천 포트폴리오를 선택해 비대면으로 펀드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는 펀드 신규 가입 고객 총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3명에게는 노트북, 스마트워치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 금액 구간별 선착순 1,001명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증정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투자 목표에 맞춰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직접 설계하고, 전문가 제안과 로보 알고리즘을 활용해 맞춤형 투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해 보다 쉽고 편리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고객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활용한 건강 챌린지를 선보인다. 미래에셋생명은 3일 “M-LIFE 앱 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에서 ‘더 건강하게 배지 원정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건강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실천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자는 ▲건강목표 설정 ▲식단 연속 기록(2일) ▲건강검진 연동 등 9가지 건강 활동을 수행할 때마다 ‘건강 배지’를 발급받는다. 모은 배지 수가 많을수록 경품 추첨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구조다. 특히 M-LIFE 앱의 건강 루틴, 운동, 식단 기록 기능을 활용하면 자동으로 배지가 지급된다. 또한 담당 컨설턴트(FC)를 통해 받은 ‘이벤트 응원코드’를 입력하면 당첨 확률이 2배로 높아진다.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M-LIFE 헬스케어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존 사용자도 포함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추첨을 통해 총 700명에게 올리브영 모바일 기프트카드 5000원권을 증정한다. 이정기 미래에셋생명 디지털본부장은 “이번 챌린지는 고객이 스스로 건강을 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C녹십자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유전자 재조합 탄저백신이 국제 학계로부터 효능과 안전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3일 “질병관리청과 공동 개발한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GC1109)’의 임상 2상 결과가 국제 학술지 Vaccine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배리트락스주는 기존 약독화 방식이 아닌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된 탄저백신이다. 배리트락스주는 안전성과 생산 효율을 모두 개선한 차세대 백신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등 전국 5개 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작위배정·이중눈가림·위약대조 방식으로 수행돼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임상 결과, 접종군에서는 탄저 독소를 중화하는 항체가 기준치 이상으로 형성돼 강력한 면역반응이 확인됐다. 이는 배리트락스주가 실제 탄저균 노출 상황에서도 인체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근거로 해석된다. 안전성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주사 부위 통증, 피로, 근육통 등 경미한 반응이 일시적으로 나타났을뿐 심각한 이상 반응이나 사망 사례는 없었다. GC녹십자 측은 “균을 직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생명이 당뇨병 치료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한화생명은 3일 “당뇨 진단 초기부터 합병증 치료까지 보장을 강화한 ‘한화생명 H당뇨보험’을 출시했다”며 “경증부터 중증까지 단계별 맞춤 보장을 제공하는 토탈케어형 상품”이라고 밝혔다. 국내 당뇨 전단계 인구는 약 1,695만명, 유병자는 600만명에 달한다. 그러나 기존 보험은 중증 합병증 중심의 보장에 머물러 실질적 치료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한화생명은 이에 착안해 약물치료부터 입원·수술·응급실 내원, 합병증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를 보장하는 구조를 설계했다. 이번 상품은 특히 기존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에게도 문턱을 낮췄다. 최근 입원·수술·진단 여부와 당뇨병 관련 치료이력만 확인하면 ‘간편가입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일반형은 물론,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특약을 구성해 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했다. 한화생명은 고객 인터뷰와 의료 리서치를 통해 실제 치료 과정을 분석, 단계별 니즈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최근 당뇨 치료의 핵심으로 떠오른 GLP-1 약물 처방과 함께 비만·고혈압·고지혈증 등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실증은 국내 최초로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진행된 UAM(도심항공교통) 통합 운용 검증이다. KT는 5G 기반 항공망의 안정성과 교통관리 체계의 신뢰성을 입증하며 K-UAM 상용화의 청신호를 밝혔다. KT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K-UAM 원팀’으로 참여해 인천 계양에서 청라까지 이어지는 아라뱃길 15km 구간에서 실증을 수행했다. 이번 실증의 핵심은 KT가 자체 개발한 UAM 교통관리시스템(UATM)을 중심으로 한 통합 교통관리 체계 검증이다. KT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마련한 표준운영절차(SOP)와 5G 항공망, 비행 데이터 유통을 위한 정보공유시스템을 결합해 실제 도심과 유사한 환경에서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시험했다. KT는 비행중 통신 두절, GPS 신호 불안정, 예기치 못한 비행체 출현 등 다양한 비정상 상황을 재현하며 실증을 진행했다. 교통관리시스템은 이러한 돌발상황을 실시간 감지하고 분석해 교통관리자가 즉각 대응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