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약품이 미국 랩트 및 MSD와 협업해 진행한 임상 2상 시험에서 CCR4 타깃 경구용 면역항암제 ‘티부메시르논(코드명: FLX475)’과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에 참가해 위암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티부메시르논’ 임상 2상 단계 1의 최종 결과를 포스터 발표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티부메시르논은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의 종양 내 이동을 유도하는 ‘CCR4 수용체 단백질’을 차단하는 경구용 면역항암제로, 종양 미세환경에서 면역 억제 신호를 감소시키고, 면역 시스템의 활성을 촉진해 항종양 효과를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이 후보물질은 2019년 한미약품이 미국 바이오기업 랩트로부터 도입했다. 이듬해 한미약품은 MSD와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의 공급을 포함한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티부메시르논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양성 위암 환자에서 우수한 항종양 효과와 내약성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크래프톤이 아이를 낳은 직원에게 최대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최근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6000만원을 일시 지급하고, 이후 재직중 아이가 8살이되는 8년동안 매년 500만원씩 나눠주는 등 총 1억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출산장려금 정책을 사내에 공유했다. 크래프톤은 또 재직중 2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할 경우에도 자녀 1인당 최대 1억원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크래프톤은 이와관련, 구체적인 지급 방식 등을 조만간 세부적인 계획이 확정 되는대로 해당 내용을 사내에 추가 공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파격적인 사원복지 정책은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크래프톤 창업자 장병규 의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매출 2조7098억원, 영업이익 1조1825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상장 게임사중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한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기업 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현재 검토 중인 사안으로, 세부 사항에 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2018평창기념재단은 14일 강원도 모나파크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친선대회를 끝으로 2024/25 동계시즌 ‘플레이윈터 스노보드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레이윈터 스노보드 아카데미’는 전 IOC위원이며, 42대 대한체육회장에 선출된 유승민 씨가 재단 이사장으로 있는 2018평창기념재단이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와 차세대 인재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프로그램의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김건희 선수는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이지오 선수는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뛰어난 성과를 냈다. 이외에도 유승은과 허영현 선수가 주요 참가자로 주목받았으며, 프리스타일스키 부문에서는 이소영, 신영섭, 이서준, 최강훈 등이 이름을 올리며 엘리트 스포츠 육성의 기반을 다졌다. 이번 대회에는 모집 정원을 초과한 115명의 참가자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지상 및 설상 강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대회전 종목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의
▲부원장실 미래에너지연구실장 조일현 ▲전력정책연구본부 재생에너지정책연구실장 이승문 ▲에너지국제협력센터 해외에너지동향분석실장 이성규
◇부서장 신규 보임 ▲부동산금융3부장 이주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건의 송전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며 전력망 건설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사우디 전력청(SEC)이 발주한 ‘태양광 발전 연계 380㎸ 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우디 메디나와 젯다 지역에 각각 건설하는 송전선로로, 총 공사금액은 약 3억8,900만 달러(한화 약 5,125억원) 규모다. 메디나 지역에 구축하는 ‘후마이지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내륙의 후마이지에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디나 인근의 변전소까지 연결하는 311km의 송전선로다. 젯다 지역에 건설하는 ‘쿨리스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해안 쿨리스에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카 인근의 기존 전력선로를 연결하는 180km의 송전선로다. 이들 2개 프로젝트 모두 오는 2027년 11월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시공사 선정은 발주처인 사우디 서부 전력청이 초청한 일부 기업의 경쟁입찰을 통해 이뤄졌다. 현대건설은 지난 50여년간 40건의 사우디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사우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14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직접전력거래(PPA)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직접전력거래(PPA)는 전력 사용자가 발전사로부터 수자원 등으로 만든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기존 사용 전력을 대체하는 제도이다. 이번 협약식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정진완 우리은행 은행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처음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을 통해 본점 건물 전력 사용의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 이를 통해 매년 약 2,2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양 기관은 단순한 에너지 거래를 넘어 재생에너지 기반 확대와 환경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높이기 위해 태양광 설비 설치, 임직원 캠페인 등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은 개인, 기업고객 대상 일반환전 업무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중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고객은 신한 SOL증권 MTS를 통해 기존에는 증권투자 목적으로만 환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수출입 기업 환전과 유학, 여행 등 일반 목적 환전까지 더 넓어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2023년 7월 증권사(종합금융투자사업자)도 개인 및 기업 고객 대상 일반환전업무가 가능하도록 외국환거래 규정을 신설했다. 이후 증권사들은 일반환전업무 인가를 받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의 경우 지난해 9월 국내 증권사중 두번째로 일반환전 인가를 획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한은행 ATM에서 외화 현찰 인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로세스를 준비중이다. 이처럼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금융그룹내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타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AI 시장에 액티브하게 투자하는 ‘TIGER 글로벌 AI ETF’ 2종의 순자산 합계가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종가 기준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순자산은 2641억원이다. 해당 ETF는 AI 산업의 성장 국면에 맞춰 전 세계 주요 AI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AI 분야의 비중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중국의 AI 산업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며 포트폴리오 내 국가별 비중을 조절하는 등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과거 20%에 달했던 엔비디아 비중을 5% 수준으로 축소하고, 브로드컴과 팔란티어, 알리바바 등 AI 및 반도체 관련 기업의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 2024년 9월 신규 상장한 ‘TIGER 글로벌AI전력인프라액티브 ETF(491010)’도 글로벌 시장 변화에 맞춘 적극적인 종목 선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기준 순자산 규모는 641억원이다. AI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기업들에 투자하며, 주요 종목으로는 미국 Constellation Energy, Vistra, G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피케이젠이 처음으로 참가한 글로벌 전시회에서 제품력을 인정 받으며 해외 수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피케이젠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15~17일 열린 ‘AMWC Americas’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AMWC Americas는 피부과·성형외과 등 미용의학 분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엔 주요 제약·의료기기·화장품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올해는 미국 현지는 물론 남아메리카·유럽 등 60개국 이상 의료진이 참가해 의료·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피케이젠은 엑소좀 스킨부스터 브랜드 ‘엑소브이’, 실리프팅 브랜드 ‘브이로직’ 제품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유럽 CPNP 등록을 마친 ‘엑소브이 이노베이션’, ‘엑소브이 프로페셔널’, ‘엑소브이 스칼프’ 등에 대한 해외 의료진들의 관심을 끌었다. 피케이젠 관계자는 “이번 AMWC 학회를 통해 한국산 엑소좀 스킨부스터 ‘엑소브이’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K뷰티의 여전한 인기를 실감했다”며 “현장에서 엑소브이 스킨부스터에 대한 구매 문의 및 데모 요청이 많았던 만큼 향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케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