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는 14일 "연중 고물가와 고금리 지속,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어려운 경제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하루 일찍 나눔온도 100도를 돌파했다"고 벍혔다.
13일 0시 현재 전국 기부금이 총 4547억원 모아져 목표(4497억원)를 넘어섰다. 이 시각 현재 '사랑의 온도탑’은 101.1도를 기록했다. 모금회가 벌이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가 목표액에 도달하면 100도가 된다.
이번에는 고액을 기부한 개인 기부자가 늘었고 금융권 법인의 기부액도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랑의 온도탑의 100도 조기 달성에는 개인고액기부 증가와 금융권 등 법인기부 증가, 한국교회 연합예배 기부 등 개인과 법인의 고른 기부 증가와 종교계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양용만 우리농장 대표의 현금기부, 그 외에도 익명 기부자의 부동산 기부 등 비현금성 자산 기부가 많았고, 우리금융그룹은 50억원을 기부했다"고 모금회는 전했다. 김병준 회장은 "국민의 따뜻한 마음으로 올해도 나눔온도 100도를 조기 달성할 수 있었다"며 "캠페인이 종료되는 이달 31일까지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