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독자제공]](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50209/art_17404518264851_17fd6b.jpg)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충남 천안 고속도로 건설 공사현장에서 교량이 무너지면서 다리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작업자 10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49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인근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산∼용인 구간 연결 공사 교량 작업중 교각 위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0명중 2명이 사망했다. 이 밖에 중상자 4명, 경상자 1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나머지 매몰자 3명은 추가 수색중이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력을 동원하는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통제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전체 길이가 134㎞인 서울세종고속도로는 크게 수도권(안성~구리·총 길이 72㎞)과 비수도권(세종~안성·오송지선 포함 62㎞) 구간으로 나눠지며, 수도권은 지난 1월1일 개통됐고, 세종~안성 전체 구간은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