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SK하이닉스가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메모리의 구동을 최적화해주는 자사의 소프트웨어인 ‘HMSDK’의 주요 기능을 세계 최대 오픈소스 운영체제 리눅스(Linux)에 탑재했다고 23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CXL메모리는 HBM을 이을 차세대 AI 메모리로 주목받는 제품으로, 당사는 자체 개발한 CXL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HMSDK의 성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이를 세계 최대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에 적용하게 됐다”며, “HBM 등 초고성능 하드웨어 메모리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인정받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리눅스를 기반으로 일하는 전세계 개발자들이 CXL 메모리를 이용할 때 SK하이닉스의 기술을 업계 표준(Standards)으로 삼게 돼, 회사는 향후 차세대 메모리와 관련한 글로벌 협력을 해나가는 데 있어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MSDK는 기존 메모리와 확장된 CXL 메모리 간의 대역폭에 따라 차등적으로 메모리를 할당해 기존 응용 프로그램을 조정하지 않고도 메모리 패키지의 대역폭을 30% 이상 확장시켜 준다. 또, 이 소프트웨어는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 2위 업체인 대만 TSMC와 삼성전자가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형 반도체 제조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두고 UAE 측과 각각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 “TSMC 최고 경영진과 삼성전자 고위 경영진이 최근 UAE를 방문해 칩 제조 작업을 위한 공장 설립 관련 논의를 했다”면서 “여러 개의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복합 단지가 포함되는 이번 프로젝트의 총 비용은 1000억달러(약133조 6000억원)가 넘는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자금은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가 중심이 돼 UAE 측이 대는 방안이 초기 논의 과정에서 검토됐다. 무바달라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투자자산 규모가 3000억달러(약 40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국부펀드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 글로벌 칩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칩 제조업체 수익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칩 가격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제 이 프로젝트가 성사될 수 있을지는 기술적, 정치적 문제 등으로 아직 확실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다량의 정제수가 필요하지만 이를 중동에서 구하기 쉽지 않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KT가 다음달 1~2일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M360 APAC’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M360은 GS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모바일 콘퍼런스다. 모바일 산업 생태계와 산업 환경 등 현안에 대한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각 지역의 의제를 선정해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들이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M360 APAC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M360 APA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나라에서 열리며, 대한민국 통신사를 대표해 GSMA 보드멤버로 활동 중인 KT가 2년 연속 호스트 스폰서를 맡았다. 올해 M360 APAC의 의제는 ‘AI를 통한 디지털 국가 발전’(Advancing Digital Nations with AI)이다. KT를 비롯해 삼성전자, 릴라이언스, 텔스트라 등 국내외 주요 ICT 기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학계 주요 인사들이 AI 시대의 고객 경험, AI 이노베이션, 차세대 네트워크(5G어드밴스드·6G) 등 AI 시대의 미래를 논의한다. 특히, ‘AI 시대의 새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추석 연휴 장거리 운행 후 고객들의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 9월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전국 렉서스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렉서스·토요타 세이프 드라이브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렉서스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는 서비스 입고 고객에게 하이브리드 시스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전 운행에 필수 점검 항목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와이퍼 러버 및 블레이드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폭염 경보 속 보다 쾌적한 운행을 위해 ▲에어컨 필터 ▲에어 케어 등 여름철에 사용된 부품 및 공임에 대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차량 점검과 엔진오일 교환 등 소모품 교체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렉서스 프리미엄 메인터넌스 서비스(PMS) 패키지와 토요타 스마트 메인터넌스 서비스(SMS)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인젝터 클리너를 증정한다. 이는 렉서스토요타 연장 보증 프로그램인 EWP(Extended Warranty Program)를 구매한 고객에게도 동일 적용된다. 더불어 이번 캠페인 기간 중에는 고객이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대한항공은 퇴역 항공기를 활용한 네 번째 업사이클링(Up-cycling·새활용) 굿즈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이번 업사이클링 굿즈는 HL7721 항공기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자재를 활용했다. 기종은 보잉 777-200ER이다. HL7721은 2003년 10월 비행을 시작해 2020년 5월 은퇴했다. 전 세계 98개 공항을 1만 1,637차례 오고 갔다. 비행 거리만 총 6282만 6262㎞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HL7721 동체 일부를 잘라 네임택과 골프 볼마커로 재탄생시켰다. 알루미늄 합금 두랄루민(Duralumin) 소재로 가볍고 단단한 특징을 지닌다. 사용된 동체 부분에 따라 하늘색·파란색·빨간색 등 색상이 다르게 적용돼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각 제품에는 일련번호를 새겨 희소가치를 높였다. 네임택은 꼬리 날개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해 여행의 설렘과 추억을 기억할 수 있게 했다. 대한항공 로고를 한층 더 키워 항공사 아이덴티티를 강조했고, 기종과 기번을 새겨 업사이클링 굿즈의 의미를 더했다. 네임택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이름과 연락처를 각인해주는 서비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전자가 아동·청소년 누구나 가전제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 8월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각지 초·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 및 LG전자 베스트샵에서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놀이를 통해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더욱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LG전자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느린 학습자나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누구라도 올바르고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하도록 돕고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가전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간 발행해온 ‘쉬운 글 도서’와 연계해 마련됐다. 쉬운 글 도서는 가전제품 사용법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풀어 설명하는 책자다. 이번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약 두 달간 총 16회 진행되며, 비장애 아동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특수학급이나 복지관 등에 속하지 않은 장애 아동들도 개별적으로 사전 신청해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열리는 교육에 참가하도록 했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가전제품에 대한 아동·청소년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집 꾸미기 보드게임 △전자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제네시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GV70와 GV70 전동화 모델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으로 상향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발표로 총 7개 차종이 TSP+에 선정된 제네시스는 올해 강화된 기준으로 평가받은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TSP+ 선정 모델을 보유한 브랜드로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2위 마쓰다 6개, 공동 3위 혼다·현대차 4개). 제네시스는 올해 2월 ▲GV60 ▲G80 전동화 모델 ▲GV80, 올해 4월 ▲G80 ▲G90에 이어 이번 ▲GV70 ▲GV70 전동화 모델까지 강화된 충돌평가서 TSP+ 등급을 받으며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 및 예방성능을 입증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9일(현지시각) 체코 오스트라바시 인근 노소비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체코공장(HMMC, Hyundai Motor Manufacturing Czech)을 방문해 유럽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성장 전략을 모색했다고 현대차그룹이 22일 밝혔다. 아울러 정 회장은 한국이 추석 연휴임에도 해외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고 있는 현지 임직원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친환경차 격전지이자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전기차 시장인 유럽은 최근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전동화 속도 조절에 더해 독일, 영국 등 주요국의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 7월까지 유럽 자동차 산업수요는 790만 6916대로, 지난해 1~7월(761만 1988대)에 비해 3.9% 증가에 그쳤다. 2022년 대비 2023년 연간 증가율 (12.7%)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는 더욱 뚜렷하다. 올 1~7월 유럽 전기차 산업수요는 109만 3808대로, 전년 동기(108만 7118대) 대비 증가율이 0.6%에 불과했다. 2023년 전체 전기차 산업수요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제철이 배터리소재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제철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사용되는 철 분말 공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국내 배터리 3사가 집중 개발중인 차세대용 배터리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SK온,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개발중인 LFP 배터리용으로 철 분말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이를 위해 현재 철 분말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 3사는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LFP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FP 배터리는 기존 이차전지의 부식과 폭발을 막기 위해 코발트 대신 철과 인을 사용한 배터리다. 철과 인은 저렴하고 매장량이 풍부해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배터리용 소재다. 철과 인은 또 화학 구조가 안정적이어서 배터리의 안전성 측면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리튬과 인은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하지만 철의 경우엔 전량 국내 제철소 등에서 공급 가능한 잇점을 갖고 있다. 현대제철은 그동안 자동차부품 등에 사용하기 위해 철 분말을 생산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제철이 배터리업계에 연간 5만∼6만t 규모의 철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20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에서 오스트라바 공과대학(Technical University of Ostrava),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업(Cooperation on Future Mobility Technology)’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욱 현대차 전략기획실 부사장, 바츨라프 스나셀 오스트라바 공대 총장,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체코 북동부 모라비아 실레지아(Moravian-Silesian)주에 위치한 오스트라바 공과대학은 1849년 설립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체코의 대표적인 공과대학 중 하나다. 토목공학, 기계공학, 전자전기공학, 컴퓨터공학, 광산학, 금속공학, 재료공학 등 7개 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기술적 도전과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현대차는 체코의 대표적인 기술 대학인 오스트라바 공과대학과 전략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의 상용화를 도모하고, 지역 인재 양성 및 학문적 교류를 촉진하는 등 스마트 모빌리티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