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삼성전자가 천장 단내림 공사 없이도 시스템에어컨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는 천장 내∙외벽 사이가 좁은 구축 아파트나 주택에서 시스템에어컨 설치를 위해 진행하던 천장 단내림 공사를 대체하는 패널이다. 천장 단내림 공사는 천장 내벽 절단과 목공∙도배 등의 추가 작업이 필요해 2~3일의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층고가 낮아지거나 공사 부위가 돌출돼 미관상 좋지 않았다.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는 천장과 시스템에어컨의 단차를 들뜸없이 연결해 공간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의 무풍 홀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시스템에어컨과 하나의 제품처럼 조화롭게 이어진다. 설치 방법도 간편해 단 하루 만에 시공이 가능하다. 천장 외벽을 타공해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를 설치하고, 설치된 키트에 시스템에어컨을 거치하는 방식이다.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는 맞춤형 AI 기능과 직바람 없이 쾌적한 무풍 기능을 탑재한 삼성전자 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 전 모델에 사용할 수 있다. 전국 삼성스토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사이즈에 따라 18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그룹 계열의 HD현대마린솔루션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부문에서 두자릿수 증가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4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매출 1조7,455억원, 영업이익 2,7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금액이다. 주력 사업인 선박 부품 및 서비스 관련 AM 사업의 매출이 전년대비 33%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최근 신조 선박 인도 물량이 증가하고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유지·보수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것이 매출 상승 및 수익성 제고로 이어졌다.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디지털 솔루션 사업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13.5% 증가하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최근 이어진 선박 발주 증가로 선박 유지보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라 친환경 개조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매출 목표를 2조556억원으로 정하고 출범 이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금양(회장 류광지)은 오는 3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금양 글로벌 마케팅 홍보관’을 마련하고 ESS(에너지저장장치) 및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PACK SYSTEM 분야 관련 국내 기술기업들의 미국과 걸프 지역 동반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십 상담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미국과 사우디를 포함한 걸프 지역 진출에 성공한 금양은 관련 계약들을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K-배터리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금양은 이번 파트너십 상담을 통해 금양의 미국, 사우디 등 글로벌 수주현황 공유, 공동 진출을 위한 기술협력, 향후 추가적 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상담을 희망하는 기술기업은 자유롭게 금양 홍보관을 방문해 협의에 참여할 수 있다. 배터리 제조기업 금양은 지난해 9월 미국 나노텍 에너지사와 2조3,000억원의 배터리 공급계약을 따낸 데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사우디 GCC(걸프협력이사회) LAB과 ESS 4695 원통형 배터리 모듈 공급, 유지 보수 계약 및 합작법인 설립 합의 등의 성과를 이뤄내 업계의 관심을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전자가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반의 산업별 맞춤 솔루션을 선보이며 고객의 공간 가치를 높이는 B2B 사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맞춤형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다(Customized Solutions, Optimized Growth)’를 주제로 전시관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매장·사무실·학교·교통수단·호텔 등 주요 B2B 고객의 현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맞춤형 ID(Information Display) 솔루션을 선보인다. ■ AI 기술 더한 ‘키네틱 LED’… 공간의 가치 높이는 광고 솔루션 제시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키네틱(Kinetic·움직이는) LED’는 AI 기술을 적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LED 사이니지 88장을 이어 붙인 가로 7.18m, 세로 4.09m 크기다. LED와 거울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정육면체 모듈로, 각 모듈이 좌우로 360도 회전하면서 다채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해 사진을 올리면 생성형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발달로 생활이 편리해진 가운데 생성형 AI(Gen AI) 붐으로 제품이 사용자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대가 현실화하고 있다. AI 기술 발전과 함께 안전한 사용을 담보하는 ‘보안 기술’도 화두로 떠오르는 추세다. LG전자는 각종 보안 위협(리스크)에 대응하고 고객이 제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민감 정보를 보호하는 보안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강화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빠르게 발전하며 이제 우리의 일상 속에 자리잡은 필수 요소가 됐다. 스마트폰, 가전제품,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이 접목되며 우리 생활 방식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보다 인간 중심 기술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하고 있다. LG전자는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 인공지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LG전자 공감지능은 실시간 생활 지능(Real-Time Life Intelligence), 조율·지휘지능(Orchestrated Intelligenc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전자가 화면부를 스탠드와 분리할 수 있어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고용량 배터리 탑재로 더 선명하고 오래가는 ‘LG 스탠바이미(StanbyME) 2’를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LG 스탠바이미 2(모델명: 27LX6)는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는 히트상품 ‘LG 스탠바이미’의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LG전자는 후속작에 바라는 고객의 목소리를 제품 기획 단계부터 반영, 장점은 더 강화하고 원하는 바는 보완해 LG 스탠바이미 2를 설계했다. 무빙휠을 활용한 뛰어난 이동성과 다양한 자세로 시청 가능한 편리한 사용성은 LG 스탠바이미의 차별적인 장점으로 꼽혔으며, 신제품에서 더 편리하도록 대폭 강화됐다. LG 스탠바이미 2는 나사를 푸는 등 복잡한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할 수 있다. 스탠드에 내장됐던 배터리를 화면부로 옮겨 분리된 상태에서 따로 사용할 수 있고, 화면부의 USB-C 포트를 통해 간편하게 충전도 가능하다. 분리한 화면부를 세우는 전용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태블릿 PC처럼 책상∙테이블 등에 올려두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25%나 되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행정 명령에 서명하면서 사실상 관세 전쟁이 예고됐다. 본격적인 시행 시기와 관련해서는 아직 조율의 여지가 남았지만 이로 멕시코와 캐나다 지역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도 관세 폭탄에 대응해야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정한 88개 국내 대기업집단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200곳 이상의 해외법인을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삼성이 멕시코와 캐나다 현지법인이 70곳에 육박하는등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다음은 현대차·한화·LG·포스코 등도 10곳 넘는 해외법인을 거느리고 있다.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88개 그룹의 멕시코와 캐나다에 세운 해외법인 현황 조사’ 자료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파악했다고 4일 밝혔다. 조사 결과 국내 88개 그룹 중 25개 그룹에서 201곳이나 되는 해외 계열사를 멕시코와 캐나다에 설립, 운영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201곳중 110곳은 캐나다, 91곳은 멕시코에 각각 분포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있는 해외법인이라고 해서 모두 관세 폭탄을 맞는 것은 아니다. 두 나라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이 디자인, 인공지능(AI)에 이어 기기 두께를 줄이는 ‘슬림 모델’ 경쟁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엣지’를 이르면 4월경 출시하는 가운데 애플도 두께를 줄인 ‘아이폰 17 에어’를 준비 중이다. 업계와 소비자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기기 두께가 얇아지는 만큼 내구성, 배터리 효율 등에도 신경 써야 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너제이 SAP 센터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 2025’를 열고 슬림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를 깜짝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 말미에 갤럭시S25 엣지 소개 영상을 상영하며 “모든 것을 다 봤다고 생각하겠지만 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세련되고 강력하며 이전에 본 적 없는 형태로 담아낸 갤럭시의 정점, '갤럭시S25 엣지'를 소개한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S25 엣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기 사양이나 정확한 출시 일정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25+·25 울트라 모두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한 것과는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최근 중국 기업 인공지능(AI) 기술이 가파르게 발전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는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반도체 업계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IT 공룡들 발걸음이 빨라지는 가운데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사활을 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응도 주목받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AI 시장 성장은 단순한 연구·개발 차원을 넘어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AI 모델 훈련 환경 개선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자국 정부의 강력한 반도체 자립 전략과 미국의 대(對) 중국 반도체 규제가 맞물리며 중국 기업들은 자체 반도체 개발 및 AI 컴퓨팅 환경 구축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딥시크는 엔비디아 고가 GPU를 필요로 하지 않는 AI 모델을 개발하며 ‘가성비 AI’ 시대 신호탄을 쐈다. 딥시크 AI 모델은 적은 연산양과 낮은 비용으로도 고성능 결과물을 구현했다. 이는 기존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해온 엔비디아와 이를 지원하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에게 새로운 위협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딥시크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U가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선보이고 있는 주류 픽업 서비스의 이용 건수가 지난 3년간 3배 상승했다. CU는 자체 앱인 포켓CU, 주류 스마트 플랫폼 등과 손잡고 앱에서 주문한 상품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픽업할 수 있는 주류 픽업 서비스를 2021년부터 5년째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집 근처 편의점에서 24시간 언제든 미리 예약해 맥주, 와인, 위스키, 전통주에 이르기까지 총 2,500여 가지 주류를 원하는 날짜에 픽업할 수 있어 이용 건수가 매해 늘고 있다. 실제로 주류 픽업 서비스 이용 건수는 2022년 6만여 건에서 지난해 20만 여 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또 포켓CU 주류 픽업 서비스 CU BAR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2년 145.2%, 2023년 190.8%, 2024년 188.0%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구매력이 높고 희귀 주류를 주로 구매하며 다양한 앱 이용이 활발한 30대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 CU 주류 픽업 서비스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30대 40.7%, 40대 28.5%, 20대 18.1%, 50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