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31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세션에서 LNG(액화천연가스)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AI 시대의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국제적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서밋은 아태 지역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모여 LNG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국산 LNG의 전략적 역할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대표 연설에서 “AI가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전력 수요도 폭증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는 2030년 세계 전력의 4%에 달하며, 이는 미국 전체 주택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 1,000테라와트시(TWh)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엄청난 에너지를 어디에서, 어떻게 신뢰할 수 있고 친환경적으로 공급할 것인지가 글로벌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문제의 해결책으로 LNG의 역할을 강조했다. “LNG는 단순한 브릿지 연료가 아니라, 에너지 전환과 혁신을 이끄는 핵심 연료이자 미래”라고 설명하며, 특히 미국산 LNG의 전략적 중요성을 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가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고 31일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는 국내 230개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상대평가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계량화한 지표로, 2011년 도입됐다.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기업은 LG유플러스를 포함해 총 40곳이다.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금융, 기술개발,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거래대금은 월 4회, 100% 현급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는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금융기관과 연계해 ‘동반성장펀드’, ‘네트워크론’, ‘상생결제제도’ 등 직접적인 재정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술개발을 위한 인프라가 열약한 중소 협력사를 위해 장소와 장비를 제공하는 ‘NW장비 테스트베드’, ‘IoT 인증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협력사가 새롭게 개발한 기술을 지킬 수 있도록 ‘기술자료 임치제도’, ‘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지난 20~21일 양일간 점심시간을 이용한 ‘런치타임 플로깅’을 진행했다. ‘플로깅 캠페인’은 유한양행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플로깅 캠페인’은 2022년부터 시작한 행사로 ‘버들생명 플로깅’은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해 집 근처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여 그해의 환경목표를 달성하면 소아암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창립기념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에 진행된 ‘런치타임 플로깅’은 본사, 연구소, 공장 등 3개 사업장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참여했다. 2024년 처음으로 실시한 ‘런치타임 플로깅’은 막간의 짬을 이용해 사업장 인근 환경을 정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유한양행은 2022년부터 비영리 기업인 이타서울과 협력하여 직원들이 모바일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직접 입력하고, 공유하는 데이터 플로깅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환경활동을 수치화하고, 환경적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전용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임직원들이 실시간으로 목표 달성율을 확인하며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임직원 443명이 참여해 총 88,138개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앞으로도 유한양행은 ‘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독창적인 드로잉으로 주목받는 디지털 아티스트 ‘카제박(박승우)’과 ‘라우펜(Laufenn)’을 소재로 진행한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의 세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을 전격 공개했다. 한국타이어는 카제박과 지난 9월 ‘The Essence of Driving’을 키 메시지로 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에스 핏 EQ+(S FIT EQ+)’의 역동성을 표현한 첫번째 성과물에 이어 이달 초 공개한 두 번째 작품에서는 사계절용 데일리 컴포트 타이어 ‘지 핏 AS(G FIT AS)’을 소재로 어느 계절, 어느 도로에나 적합한 ‘라우펜’의 브랜드 슬로건 ‘A Tire that Fits’을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이번 작품은 SUV 전용 타이어 ‘엑스 핏 HT(X FIT HT)’를 소재로, ‘Journey in Style’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한다.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자연 속 캠핑 장면을 배경으로, 일상 주행부터 캠핑까지 승차감과 내구성 모두를 겸비해 운전자의 편안한 운전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제품 특성을 감각적으로 묘사했다. 한국타이어는 공개된 세 작품을 통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 사내 임직원 봉사단 ‘네바퀴동행’이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환경정화 봉사 활동을 펼쳤다. KGM은 30일 ‘네바퀴동행’과 평택시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평택시 팽성읍 내리문화공원일대에서 진행한 환경정화 활동은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를 통해 토종 식물 보호 등 지역 생물 다양성 보전과 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환삼덩굴 등 생태계교란 식물은 빠른 번식력으로 생태계를 위협하는 위해 식물로 씨앗의 생존력이 3년 이상 지속되는 만큼 동일 지역에서 3년 정도 꾸준히 제거 활동을 반복해야 완전한 박멸이 가능하다. 특히 가을에는 낙엽이 지기 시작해 식물의 형태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어 교란 식물의 구분과 제거가 용이하며, 열매가 형성되어 씨앗을 퍼뜨리기 이전이라 제거 효과가 높다. 이에 앞서 지난 달에는 ‘네바퀴동행’과 평택시 자원봉사센터 그리고 민간 봉사단체 글로벌환경살림보전협의회가 평택시 소재 안성천 환경정화 봉사 활동도 함께했다. 지난 9월 26일 임직원 봉사단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KGM 평택 본사에서 ESG 관련 기본 교육을 수강했다. 직접 EM흙공을 만든 후 안성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 안전 평가 결과, 현대차그룹의 주요 모델들이 대거 최고 등급을 차지하며 세계적 수준의 안전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과 기아 스포티지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TSP+)’, 현대차 싼타크루즈는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TSP)’ 등급을 획득했다. 아이오닉 9은 전면 및 측면 충돌,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받았다. 스포티지는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과 전조등 성능이 대폭 개선되며 지난해 TSP에서 올해 TSP+로 등급이 상향됐다. 아이오닉 9과 스포티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KNCAP’ 평가에서도 종합 1등급을 기록, 국내외에서 모두 우수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싼타크루즈는 쉐보레 콜로라도, 토요타 타코마 등과 경쟁하는 소형 픽업 부문에서 유일하게 TSP 이상 등급을 획득하며 차급 내 압도적인 안전 경쟁력을 입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오는 11월 22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우주과학 체험행사 '‘Lift-off, my NURI(누리)–나만의 우주를 쏘아 올리다'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27일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한화그룹이 주최·주관하고 우주항공청(KASA),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KAIST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우주과학에 관심있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직접 ‘우주 연구원’이 되어 탐구와 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우주를 설계해보는 체험형 행사다. 행사는 ▲누리호 이야기 강연 ▲우주 과학 체험 ▲로켓 제작 및 발사 등 세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진혁 선임연구원이 누리호 개발과 발사 과정을 소개한다. 이어 한화의 대표 우주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우주의 조약돌’ 수료생들이 미래 우주인으로서의 포부를 발표한다. ‘우주의 조약돌’은 한화와 KAIST가 공동 개발한 청소년 우주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과학 탐구력과 우주에 대한 관심을 키우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3분기 석유·에너지 주력사업의 실적 회복과 배터리사업 재편 효과에 힘입어 2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정제마진 상승과 LNG 발전소의 성수기 효과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31일 SK이노베이션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5332억원, 영업이익 57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6.3%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3분기 4233억원, 올해 2분기 4176억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9911억원 증가했다. 회사 측은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은 석유사업의 흑자 전환과 LNG 발전소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맞물리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E&S(에너지&서비스)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전체 실적 반등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부문별 실적을 보면 ▲석유사업 매출 12조4421억원, 영업이익 3042억원 ▲화학사업 매출 2조4152억원, 영업손실 368억원 ▲윤활유사업 매출 9805억원, 영업이익 1706억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3200억원, 영업이익 89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CJ대한통운이 현대커머셜과 손잡고 화물차주들의 차량 교체 부담을 낮추는 상생 금융상품을 선보인다. 노후차량 교체를 촉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저금리 금융 지원으로 실질 구매가 부담을 줄이는 ‘상생형 금융모델’ 구축에 나선 것이다. CJ대한통운은 31일 현대커머셜과 전속 금융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위수탁차주 및 협력사를 위한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화물차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춘 맞춤형 자동차금융 상품을 출시한다. 대형 화물차량은 차량 가격이 높고 운용비용이 커 금융 부담이 상당한 만큼, 기존 시중 금융사 대비 금리를 인하한 ‘전용 저금리 상품’을 제공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과 현대커머셜은 우선 협력사 소속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향후 디지털 운송 플랫폼 ‘더 운반’ 가입 차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상품은 차량 구입자금 외에도 화물차 담보대출, 사업자 신용대출 등 다양한 금융 수요를 아우르며, 차주들의 안정적인 운송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최갑주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은 “이번 상생금융상품은 단순한 금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생명이 개인형퇴직연금(IRP) 시장에서 독보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장기 자산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성생명은 31일 “올해 3분기 말 기준 개인(IRP)형 퇴직연금의 최근 1년 수익률이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사업자 비교 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 IRP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1년 수익률은 3.86%로, 안정형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원리금비보장형은 직전 분기(6.87%)보다 10%포인트 이상 오른 16.92%를 기록하며 경쟁사를 크게 앞질렀다.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의 성과도 견조했다. DC 원리금보장형은 3.72%, 비보장형은 18.01%로, 은행과 증권사를 포함한 전체 업권 평균을 모두 상회했다. 최근 디폴트옵션 제도 시행과 실물이전 허용으로 퇴직연금의 운용성과가 중요한 경쟁 지표로 부상한 가운데, 삼성생명은 원리금보장·비보장형 전 부문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운용 노하우를 입증했다. 회사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체계적인 상품 포트폴리오와 고객별 맞춤 관리 체계를 꼽았다. 삼성생명은 온·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고객의 투자 성향에